다크 엘프(Dark Elf) 암흑신을 따르는 숲의 요정들. 다크엘프는 암흑신을 따르지만(보통은..) 일반 엘프들과 같이 자신들의 숲을 소중히 여기고 정령도 잘 부린다. 일반 엘프들이 싫어하는 사라만다와 같은 정령도 곧장 부리며 은신, 암살, 저격에 능하다. 엘프들 사이에서는 같은 종족으로 취급하기도 싫은 더러운 자들로 통한다.

데빌(Devil) 기독교가 말하는 하느님의 적대자이자 악의 화신. 악마는 반란을 일으킨 타락한 천사이며 천사일 때의 계급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에 따르면 루시퍼, 벨제브브, 리바이어선, 아스모데우스도 천사였다. 현 천사장 미카엘은 제4위였으나 위의 세 천사가 타락했기 때문에 천사장이 되었다.

*참고자료/악마가 관장하는 일곱 대죄

1. 자만의 루시퍼
2. 탐욕의 마몬
3. 음란의 아스모데우스
4. 분노의 사탄
5. 대식의 벨제브브
6. 질투의 리바이어선
7. 나태의 벨페고르

*참고자료/널리 알려진 악마들

* 사탄(Satan)
사탄이란 헤브라이어로 ''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원래 천국에 살던 사탄이 루시퍼가 신에게 반역했을 때 반역군의 사령관이 된 데서 유래한다. 그리스도가 죽어서 지옥에 내려왔을 때 이것을 두려워한 지옥의 악마들은 사탄을 쫓아 버렸다고 한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사탄은 세간에서 말해지는 것처럼 특별한 악마는 아니다. 일설에는 지옥에서 세번째로 높은 악마라는 이야기도 있다. 사탄의 신장은 비정상적으로 큰데, 자그마치 4만 피트나 된다고 한다.
* 루시퍼(Lucifer)
사탄 항목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루시퍼는 악마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탄을 만들어 낸 원인을 제공한 악마이다. 그러나 루시퍼가 악마로 활약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루시퍼는 악마의 이미지로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개성이 있는 특별한 존재는 아닌 것 같다.
* 벨제부브(Beelzebub)
시리아.페리시테인들 사이에서 신으로 추앙받고 있던 벨제부브는 하에를 살해한 신으로 숭상되어 왔었다. 그러나 기독교에 의해 하에를 살해한 신이 아니라 하에의 모습을 한 악신이 되어 버렸다. 벨제부브는 성서에서 더 나쁜 인상을 가진 몬스터로 나와 있다. 악령의 우두머리, 악마 가운데 두번째의 실력자(혹은 첫번째) 등의 호칭을 가지고 있다. 악마로 의인화되었던 벨제부브는 하에의 인상을 강하게 남기고 있으며 특히 눈이 하에와 똑같다.
* 메피스토펠레스(Mephistopheles)
독일의 전설에 등장하는 유명한 악마이다.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악마로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과학자이면서 마법을 배웠던 파우스트 박사는 메피스토펠레스를 불러내어 악마와의 계약을 실행한다. 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피스토텔레스는 마법을 매우 노련하게 쓸 줄 아는 악마이다.
* 아스모데우스(Asmodeus)
유태인들 사이에 널리 전해지고 있는 악마의 왕이다. 이 악마는 성서에서도 그대로 등장하며, 악마의 왕으로 군림한다. 모든 악마는 아스모데우스의 부하라고 할 수 있는데, 사탄, 벨제부브 등과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
* 몰록(Moloch)
구약성서에 나오는 세무족의 신의 이름이다. 몰록을 신봉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 신을 달래기 위한 제물로서 어린아이들을 태워서 바쳤다고 한다. 이 잔혹한 행위 때문에 몰록은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 베리얼(Belial)
루시퍼와 함께 천국에서 추방당한 악마 중의 하나. 원래는 천사였으므로 외모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위엄이 가득 차 있다고 한다. 그러나 외모의 아름다움과는 정반대로 마음이 사악하며 지옥에서 가장 비천한 존재라고 한다. 구약성서에서 신에게 멸망당한 거리로 잘 알려진 소돔에서 신봉되고 있다는 설도 있다.

데몬(Daemon) 데몬은 데빌과 달리 원래 이교도의 신이다. 유일신교인 크리스트교의 교리로서 유일신 외의 신들은 신에 반하는 자로 악마로 취급해 버린 것이다. 데몬은 원래 신이므로 데블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한편, 일설에 의하면 데몬은 옛날에 신과 사람 사이에 있으면서 신이 전하고 싶은 것을 인간에게 전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데몬은 전투에 있어서 실패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무기에 의한 공격으로 대미지를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대로 데몬이 무기를 사용해 공격해 오는 경우도 적지만... 데몬은 주로 마법을 사용하여 공격한다. 사악한 신이라고 말해지는 것처럼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공격해 온다.

*참고자료/주요 데몬

* 서큐버스, 인큐버스(SUCCUBUS, INCUBUS)
나이트메어의 일종인 서큐버스는 별로 세지 않으므로 데몬이 되어 버렸다. 서큐버스는 여자, 인큐버스는 남자 데몬을 가리킨다. 서큐버스는 밤에 최고의 남자의 정액을 훔치는 데몬, 인큐버스는 서큐버스로부터 정액을 받아 최고의 여자에게 그 정액을 주입하는 데몬이다. 현재의 RPG에는 이러한 장면이 없으며, 오로지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형태로만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밤에 나타나는 몬스터의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 데모고곤(DEMOGORGON)
유럽의 고대 말기에 등장했던 신. 이 신은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었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그 모습이 다양한 형태로 묘사되고 있다. 따라서 데모고곤의 모습을 특정지을 수는 없다. 일설에는 인간의 모습과 조금도 닮지 않았으며 강력한 마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 마네스(MANES)
그리스 신화 시대의 영혼의 호칭이기도 한 마네스는 죽음의 신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뀜에 따라 죽은 자의 영혼과 신을 합친 것 같은 데몬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따라서 마네스는 신이라기 보다는 몬스터에 가까운 존재이다.

이 외에 데몬이라고 불리는 몬스터로는 인도의 악령 디바(DEVA),이슬람교의 진의 두령 에블리스(EBLIS), 페리시테인의 바다의 신 다곤(DAGON), 아스타로스 등이 있다.

데스나이트(Death Knight) 무력이 아주 뛰어난 인간이 죽어 언데드화 되면 데스나이트가 된다. 마력이 뛰어난 인간이 리치가 되는 것과 같다. 이들 역시 언데드의 특성대로 공포를 모르며 터닝 언데드로 이들을 시체로 되돌리려면 대사제급 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다. 실은 데스 나이트는 이미 많이 알려진 몬스터이지만 밝혀진 것, 즉 정확히 정리된 것은 이 정도이다. 그러나 이영도씨는 <퓨처 워커>에서 데스 나이트를 등장시키며 데스나이트란 이것이라는 정의를 내렸다.

*인용자료/이영도씨의 <퓨처 워커>의 데스 나이트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흉포한 공격 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른 언데드 몬스터와 마찬가지이지만 언데드 몬스터들의 사회에서는 고위의 몬스터라 불릴 만한 존재이다. 이들은 합법적인 행동을 지향하고 명예를 소중히 여긴다. 기습이나 야비한 행동을 멀리하며 많은 점에서 기사를 닮아 있다(다만 가치관이 정 반대지만).

도플갱어(Doppleganger) 독일어로 함께 걷는 자. 일종의 심령현상이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Doublewalker. 도플갱어는 인간 혹은 다른 종족의 몸을 완전히 복제해 낸다. 자신을 복제한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억이나 능력은 설정에 따라 복제해 내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이를테면, 게임 <파랜드 택틱스2>의 도플갱어는 능력치와 마법 등을 완벽히 카피한다. 그러나 <소드 월드>의 도플갱어는 일단 기억이나 능력은 '대부분' , 완전하지는 못하게 복제해 낸다. 완벽한 복제를 위해선 그 자를 죽여서 먹어야 한다.). 동료를 죽인 후 그 대신에 파티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요주의. 흔하게 등장하지는 않지만 게임에서 이만큼 골때리는 놈도 적다.

듈라한(Dullahan) 이 몬스터의 최대 특징은 아무래도 그 외모일 것이다. 자신의 머리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다니는 머리가 없는 기사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우리는 블로켄 백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개그 같기는 하지만, 확실한 유래가 있다.
듈라한은 아일랜드의 전설에 나오는 몬스터이다. 마차를 타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그 마차도 목이 없는 말이 끌고 있다. 마차는 인가(人家) 앞까지 달려가서 그 집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느닷없이 한통 가득 피를 쏟아붇는다고 한다.
아일랜드에서는 듈라한이 집 앞에 나타나면 그 집의 사람이 죽는다는 징조로 여겨 두려워한다.

드라이어드(Dryad) 하마드라아드라고도 하며 나무의 정령으로 사람을 싫어한다. 예쁜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료마법을 쓸 수 있다.

드래곤(Dragon) 동양의 용과는 염연히 다른 존재이다. 판타지의 드래곤은 주로 서양의 드래곤을 그리고 있으며 이들은 고대로부터의 보물을 지키고 침입자가 나타나면 싸운다. 드래곤은 아이스 브레스를 이용하는 화이트 드래곤(가장 둔하다), 라이트닝 브레스를 이용하는 블루 드래곤, 화이어 브레스를 이용하는 레드 드래곤, 애시드 브레스를 이용하는 블랙 드래곤, 그린 드래곤, 물에 살며 얼음의 브레스를 이용하는 수룡이 있다. 가끔씩 골드, 실버 드래곤 같은 것도 있고,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에서는 메탈 드래곤(금속으로 만들어진 드래곤) 등 다양하다. 이들은 철저한 독립생활을 하고 산 깊은 곳에 레어(Lair : 둥지)를 만들고 생활한다. 보통 인간이 레어 가까이 오면 가차없이 죽여버린다. 특히 레드, 블랙 드래곤과 같이 포악한 드래곤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참고자료/RPG 환상사전의 드래곤 (너무 양이 많아서.. 따로 참고자료로..)

RPG뿐만 아니라 환타지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몬스터가 이 드래곤이다. 드래곤은 서양뿐만 아니라 동양(일본의 용의 신처럼)에서도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몬스터이다.
드래곤의 전설을 조사하다 보면 그 많은 숫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 신화에도 황금 양의 모피의 전설 가운데 모피를 지키는 역할을 가진 잠을 모르는 드래곤이 출현한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 시대에는 도마뱀을 닮은 거대한 동물이면 모두 드래곤이라고 불렸으므로 그 당시의 드래곤이 현재의 드래곤과 같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헤라클레스가 퇴치했다고 하는 드래곤은 히드라였다.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영웅 시굴트가 드래곤을 퇴치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이 이야기 속에는 드래곤의 특징이 몇 가지 나와 있다. 먼저, 드래곤의 피를 마시면 동물과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마법 중에 동물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있을 정도이니 드래곤의 피에는 마법의 힘이 들어 있다는 것일까? 드리틀 선생도 깜짝 놀랄 것이다.
또한 드래곤으로부터 약을 얻는다는 이야기도 상당히 많이 있다. 플리니우스는 드래곤의 눈알을 말려 벌꿀과 혼합하면 악몽에 잘 듣는 약이 된다고 한다. 어느 것이든 드래곤의 몸에는 마법이 걸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드래곤의 갑옷은 어떤 공격도 물리칠 수 있으며,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이름의 마검은 드래곤을 죽인 검으로 후세에까지 전해지고 있다.
또한 드래곤은 실제로 마법을 사용한다고도 한다. 예를 들어 시굴트가 죽인 드래곤은 죽는 순간에 자신의 보물에 주문을 걸었다. 이 주문 때문에 시굴트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을 정도이다.
보물을 지키려고 한 드래곤의 집념은 굉장한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황금 양의 모피를 지키고 있던 드래곤도 단 한 순간도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자신의 보물을 목숨걸고 지키려는 드래곤의 성질을 잘 알 수 있다.
켈트 신화에서도 '드래곤=보물을 지키는 자'라는 드래곤의 성질이 잘 나와 있다. 중국의 전설에 남아 있는 드래곤의 일종인 지하용(地下龍)도 지하에 묻힌 보물들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이 많으므로 드래곤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금은보화가 있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드래곤은 보물을 좋아하여 그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까지도 살해하며, 보물을 얻게 되면 우호적으로 변하는 몬스터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드래곤=몬스터'라는 관점에서 설명하였는데, 세계 각지에 남아 있는 드래곤의 전설에는 '드래곤='이라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이야기에는 인간보다 머리가 좋아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드래곤의 현재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신으로서의 드래곤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티아마트의 이야기(신화의 항 참조)일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티아마트는 다른 신들을 만들어 내는 근원적인 신이었는데, 어떤 이유로 다른 신들과 싸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알도크라는 신과 싸웠을 때 티아마트는 드래곤의 모습을 하고 싸웠다고 한다.
드래곤은 이슬람교의 전설에도 등장한다. 신은 대지를 받드는 것으로서 천사를 만들었다. 이 천사를 받드는 것으로 루비의 바위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바위산을 받드는 것으로 바하무트라는 이름의 드래곤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바하무트는 드래곤이 아니라 거대한 고기였다는 설도 있는데, 북유럽 신화에서 우주나무의 뿌리를 베어먹었던 니드헤그라는 이름의 드래곤(독이 있다)과 닮았다고 한다.
신으로서의 드래곤을 가장 신봉하고 있었던 곳은 중국이다. 네 마리 영수(靈獸)중의 하나로서(다른 세 마리는 봉황, 거북, 기린이다) 황제의 상징이었다.
중국의 드래곤은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신의 궁전을 떠받치고 있는 천용(天龍), 바람과 비를 관리하는 신용(神龍), 강의 흐름을 지배하는 지용(地龍) 등 모두 신을 도와주는 드래곤이다.
이처럼 드래곤이 신성한 존재로 남아 있는 곳은 중국뿐만이 아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일본의 '가구점 여자' 이야기에서 가구점 여자가 결혼 조건으로 여의주를 가져 오라고 말한 것도 용이 신과 같은 존재이므로 쉽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쯤에서 신화의 세계는 접어두고, 비주얼 측면에서의 드래곤을 소개하겠다. 드래곤의 분위기를 실제로 알고 싶다면 영화 등에서 그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다.
일본 영화로는 고지라 시리즈에 나오는 킹기드라가 그 이미지에 가장 가깝다. 그러나 킹기들러는 이 영화에서 괴수 중의 하나일 뿐이다.
서양 영화로는 뭐니뭐니해도 '드래곤 슬레이어'가 최고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드래곤은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짜(?) 드래곤을 보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봐야 할 영화이다. 시그루트의 이야기도 영화화되었다. 그 영화 속에 나오는 드래곤은 공룡으로, 드래곤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드래곤의 모습을 문자로 표현하자면, 거대한 도마뱀에 뿔이 달리고 목이 길며 박쥐의 날개를 단 것이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몸에는 쇠보다도 딱딱한 비늘이 달려 있고 손발에는 예리한 발톱이 있으며 끝이 두 개로 갈라진 혀를 항상 날름거리고 있다. 이것이 서양에서의 드래곤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일 것이다.
그러나 게중에는 날개가 없는 드래곤이나 머리가 많이 달려 있는 드래곤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드래곤은 날개가 없다. 말과 같은 머리에 몸은 뱀, 독수리 같은 발톱을 가진 4개의 다리, 사슴의 뿔, 악마의 눈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드래곤은 진주를 좋아하여 반드시 진주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드래곤이 한 가지 종류밖에 없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다고 한다.
무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드래곤 브레스일 것이다. 브레스란 호흡을 말하는데, 드래곤 브레스는 불길이나 가스를 뿜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이렇듯 불을 뿜어낸다는 것은 몬스터를 무섭게 묘사하기 위해 옛날부터 자주 사용되는 수법이다.
이러한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드래곤에는 불 외에도 염소 가스나 냉동가스를 토하는 것이 있다. 또 뿜어낸 가스가 날아가는 방법도 여러 가지 패턴이 있다. 그 날아가는 방법은 가스의 성분에 따라 달라진다. 불길은 화염방사기에서 뿜어내지는 것 같은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고, 기체에 가까운 가스의 경우는 뿜어낸 후 확산되어 피해를 입힌다. 전광(電光) 같은 브레스는 뿜어낸 후 직선 상태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다.
가스의 성분에 따라 브레스가 날아가는 방법과 대미지의 크기도 달라진다. 불길처럼 방사 상태로 날아가는 브레스는 상대에게 가하는 대미지가 그렇게 세지도 약하지도 않다. 가스처럼 확산되는 브레스는 많은 사람에게 대미지를 가할 수는 있지만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다. 전광처럼 직선 상태로 날아가는 브레스는 하나의 목표밖에 공격할 수 없지만 그 대미지는 치명적이다.
드래곤은 명이 매우 길어 죽지 않는 한 몇 천 년이라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원래 머리가 좋은 데다 장년의 지혜가 축적된 결과 여러 가지 마법을 외우고 있다고 한다. 그 마법도 매우 강력한데, 심리적인 측면에 작용하는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신화 등의 세계에서 드래곤은 마법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마법보다는 변신하는 것을 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시그루트가 쓰러뜨린 드래곤 '파브닐'도 변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파브닐의 경우는 드래곤이 인간으로 변신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드래곤으로 변신한 것이다.
중국의 드래곤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천인(天人)이 용의 모습을 하거나 혹은 용이 천인의 모습을 하여 지상에 내려온다는 것이다. 드래곤이 사용하는 마법에 강력한 것이 많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기독교는 단지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드래곤을 악마로 만들어 버렸다. 악마가 된 드래곤은 다른 악마와 마찬가지로 사악한 마음, 높은 지능, 강력한 마법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기독교의 전설 중에는 악마인 드래곤을 무찌르기 위해 성인이 활약한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기독교가 확산될 때까지 드래곤은 별로 사악한 몬스터가 아니었다. 중국의 드래곤이 신성한 몬스터였던 것처럼 서양에서도 악마로 불리는 몬스터는 아니었다. 그러나 기독교의 영향으로 드래곤은 몬스터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몬스터가 되어 버렸다.
공격방법은 앞서 소개한 브레스와 마법 외에 네 발의 발톱, 예리한 이빨이 나있는 입, 털이 난 꼬리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공격방법들은 모두 인간을 간단히 죽일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이다.
드래곤이 아무리 무서운 몬스터라 해도 항상 반드시 싸울 필요는 없다. 드래곤에게는 지성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싸우지 않고도 끝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드래곤의 종류에 따라서는 인간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있다....

드워프(Dwarf) 북구 신화에 기원을 둔 난쟁이 족, 대지의 요정들. 백설공주에 나오는 난쟁이들은 바로 이 드워프 들이다. 이들은 보석과 음식, 여자를 좋아한다. 명예를 중시하며 함께 싸운 전우들은 영원한 친구이다. 주로 지하에서 살며 세공의 천재들이다. 고대 북구 신화의 신들은 이들이 만든 것을 빼면 가진 게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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