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멀리두려 애 쓰지 말아라
너는 끝까지 눈치가 없어
어차피 니가 눈치채고 봐주지 못할꺼라면
그냥 예전처럼 편하게라도 대해줘

너랑 있으면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었어
그것까진 뺏지말아라
너 마저 나를 어렵게 두지말아라
단 하나의 편한사람이였는데
그런 널 잃고 싶지않다..

원래 특별히 소중한게 생기면
그걸 지키고싶어 사람은 이기적이 되는거야 
안가면 안될까..
그 자의 곁으로 가지않고 그냥 여기있어
위험하지 않게 지금 그대로
널 지켜줄테니 그냥 내곁에 있어라 

  창 : 내 이름은 창휘다
 밖으로 소리내서 부르면 안되
누구에게도 예기해선 안된다.
그리고 누구 앞에서도 불러서도 안되
약속해줄수 있겟지?

: 근데 나한테는 왜 가르쳐줬소?

: 너에겐 내 이름을 알려주고 싶었으니까                  
니가 내 이름을 알고있다고 생각하면
내가 좀 더 바르게 설수있을꺼같아

 

길동:너지금은 나랑있으면 위험해...  내가 내가 안전해지면 그때 호랑이 잡으러 갈까?
청나라에도 호랑이 있대.......
길동:너지금내말 듣고 있는거.......... 
길동:자냐?? 들어가자.
이녹:안자.. 길동아 나랑 좀더 애기하자.
길동:그러니까 너지금 나랑있으면 위험하다고........
이녹:(자고있다.)
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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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내가 알께뭐야~
멍충이
그리고 하나더 너 나한테 죽어서 멈춰 산다그랬지

웃기지마!!
성질죽이고 겸손하게 잘난척 안하고 살았더니 홍길동이를 뭘로 보고
내가 그동안 귀찮아도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뒷통수만 쳤다고?
겸손하게 숨어서 뒷통수만 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나 안죽었어 미친듯이 굴렀다고 죽은놈이 어떻게 굴러

좋아 이제부터 뒷통수 안치고 정면으로 박치기 해주겠어
니칼훔쳐주기 전까지 나 하고싶은거 다한다
도둑질좀 도와주시죠 대군마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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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와 번민같은 것은 애초부터 베어버리려했다....
길을 나아가기 위해선 즈려밟고 지나쳐야 하는 것고 있다 여겨왔다...
헌데 내가 즈려밟고 지나친 길위에서
이녹이 그 아이가 울고있었어...
그 눈물이 사람이 아닌 나를 질책하는것같았다...
이대로 이길의 끝에 닿는다면 내게 남는게 뭘까..
그땐.. 그땐 너무 많은 걸 잃어 후회조차 할 수 없을지 모르겠다..."

"난 애쓸거야 난 여기있어야 되니까 난 류이녹이니까"
"알아 그렇다고 그걸 열심히 애쓰겠다고 나한테 다짐까지 받을건없잔아 나도 제법 속쓰리다고"
"근데 만약에 참다가 참다가 그래도 안되면 그땐 가도되??"
"안돼, 계속 참아"
"....멍청이...."
"오면 나는 절대못보내 그러니까 죽을것 같아서 이대로 있으면
죽을것 같기전까진 오면안돼 지금 처럼 참을수있으면 참을수 있을 정도로는 안돼"
"참을수있어.....참을수있어"
"참을수있어.... 그러니깐 지금은 안돼..." 

"죄송해요.. 제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저는요... 제가 이 두눈으로 또똑히 봤는데도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너무 멍청해가지구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똑똑하고 높은 사람들을 찾아가봤거든요...
근데 볼기만 때리구요 다들 모른척을 하네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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