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한단 말이냐. 내 병사들이 모두 이곳에 있는데
『다모』中
"너는 내가 한 걸음을 나아가길 원하면,
넌 두 걸음을 나아간다.
전장에서의 그 한 걸음이 죽음으로 갈 수고 있다는 걸
넌 왜 모르느냐?."
『다모』中
"아프냐?
나도 아프다, 더 이상 나를 아프게 하지 말아라."
『다모』中
"가거라,
그리고 꼭 살아서 돌아오너라."
『다모』中
"이런~우라질~."
『다모』中
"이 년이 비록 관비일지라도,
미천한 몸일지라도 나으리 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저는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다모』中
너에게만큼은 세상 전부를 주고 싶었었다.
그런데 오늘 웃음만이 피어오르길 바라고 바라는 너의 얼굴에서
굵은 체루(涕淚)가 떨어지고 있다.
다 내가 못난 탓이다.
『다모』中
내 심장을 뚫어버린 사랑...
내게 이렇게 다가왔습니다~
『다모』中
나는 너를 이미 베었다...
『다모』中
오라버니를 잃어버렸습니다~
『다모』中
다시한 번 이렇게 웃고 싶습니다.
『다모』中
윤:나는 너에게 무엇이더냐...
채옥:제가 모시는 포도청 종사관 나으리십니다.
윤:그것 뿐이더냐...
『다모』中
....이리 마주보니 얼마나 좋으냐...
『다모』中
"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날 아프게 하지 마라. " - 종사관 나으리.
" 이젠 날 위해 살지 마라. " - 종사관 나으리=_=
" 내가 너에게 무엇이더냐, 종사관일 뿐이더냐." - 종사관 나으리.
" 파직은 골백번이라도 당할 수 있다. 너만 내 곁에 있을 수 있다면..." - 종사관 나으리.
" 저 아이는 네 목숨이다. " - 종사관 나으리
" 인연은 만날때 묻는게 아니라 끝날때 묻는 것 인가 보다.
고맙다.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을 주어서 " - 종사관 나으리.
" 가라. 난 이제 7살짜리 계집만을 기억할 것이다. " - 종사관 나으리.
" 나를 베고..그 아이를 보내라...이승에서..마지막으로 하는 청이다" - 종사관 나으리
"너는...내 목숨이었다....함께...
너와 함께 숨쉬며...살고 싶었는데.....
너를..마음에 품은후로...나는..한번도...깊은잠을.....
이루지 못했다.
너는...나로인해...그러지 말거라.....
잊어라...이런나도..장성백도...다 잊어라...
이제야..이제야 깊은잠을...이루겠어.... " - 종사관 나으리.
" 길이 아닌 길이라...
길이라는 것이 어찌 처음부터 있단 말이오.....
한 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
이 썩은 세상에 나 또한 새로운 길을 내고자 달려왔을 뿐이오 " - 장성백
" 다음 생에는 제가 도련님 머리맡을 지켜드리겠습니다. " - 채옥
" 나으리 우리 산으로 가요, 그리고 다시는 내려오지 말아요. " - 채옥
" 도련님...편히 잠드십시오.
꿈속에서라도....이 년을 만나 깨지 마시고....
편히 잠드십시오..
다시는..도련님의 잠을 힘들게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도련님은 찾아오십시오...
..긴밤..제꿈에 .....꼭 찾아오십시오....." - 채옥
★성백의 대사
-(죄인은 돌아서라, 장성백. 네놈은 길이아닌 길을 달려온 게야. 순순히 오라를 받거라!)
길이 아닌 길이라. 길이라는 것이 어찌 처음부터 있단 말이오. 한 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 이 썩은 세상에 나 또한 새로운 길을 내고자
달려왔을 뿐이오.(결국 니놈이 이른 길은 죽음을 자초한 벼랑인게야!)....틀렸소. 내 오늘 이곳에
뼈를 묻겠지만..내가 죽은 뒤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내기 위해 걸을 것이오.
언젠가는 그들의 피와 혼이 계곡을 메꾸고 강을 메꾸고,
반드시 새로운 길을, 반드시 새 세상을 열 것이오...
나는 지금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오. 다만..재희야..
내 이번 생은 여기 까지외다. 어서 거두어 주시오!
(네 이놈, 대역모반의 죄인에게 죽음을 선택할 자유라도 누리게 한다더냐!)
-우리가 서로 칼 끝을 겨누어야 할 사이였더냐..
-나는 이미..너를 베었다.
-산채에서 정을 나누며 오래도록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
-내가 누구냐 물었더냐, 나는 이 나라의 백성이다! 너와 다름없는 이 나라의 백성이다!
-이맘때 쯤이면, 소요산에 머루가 지천이지. 술 담그기 좋은 철이야.
-너와 산채에 있는 동안 살아간다는 것이 그토록 행복할 수가 없었다.
칼을 들고부터 나는 세상에 대한 분노로 살아왔다. 그 어느 누구도 두렵지 않았다.
너를 처음 본 순간 칼을 버리고 싶어졌다...
-베거라. 너의 목적은 내 목이 아니더냐!..베거라. 너는 포청의 다모고 나는 화적떼의 두령이다.
-수백의 목숨이 내 칼에 달렸다!
-칼을 겨누는 방향이 다르다면...죽음뿐이다.
-사랑한다...다시 태어나면...다시는 만나지 말자...다시는...
*황보윤
① 파직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 너만 내곁에 있어줄 수 있다면.....
② 맨 마지막 12회 장면....
윤 나는 내일부터 종사관이 아니다. 포청에 당도하면 영감께 말씀드리고 물러날 것이다.
너는 나와 함께 내 어머님이 계시는 곳으로 갈 것이다.
채옥 저는 도련님의 아내가 될 수 없습니다....
윤 그건! 내가 판단한다.... 들어라... 너는... 나와 함께 간다...
채옥 ...전 아이도 낳을 수 없습니다...
윤 ....
채옥 스님께서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윤 내겐... 너만 있으면 된다...
채옥 나으리께선 이미 정혼을 약조하셨습니다.......
윤 나를 속였던 일이다...!
채옥 ...나으리와는 섞일 수 없는 비천한 몸입니다...
윤 ...내가 비천해지면 된다...!
채옥 ...나으리...저도 이런 제 자신을 모르겠습니다...
....그 자에게 칼을 들이밀어야 할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혀를 깨물고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저를....
...저도 모르...겠습니다....
윤 (입술을 깨물며, 간곡하게) ...가자....장성백을 잊을 수 있는...... 먼 곳으로 가자...
...어디든 가자......더이상 나를 속이며 살지 않을 것이다...
....서자로 돌아가도 좋다..! ..백정으로 살아도 좋다...!
... 너는... 나로 인해 숨을 쉰다고 하지 않았더냐...
...나도 그렇다.......너 없이는... 내가 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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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눈이 시리도록...짙푸른 산...
그 심연을 짐작할 수 없는 인연...
가늠할 수 없는 사랑....
내 심장을 뚫어버린 사랑....
다시는...다시는...
나를 위해 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