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봉래면

전설에 따르면 옛 중국의 진시왕이 불로초와 불사약을 구하려고 사신을 동방에 보냈다는 가상적인 영산인 봉래산(금강산을 칭함), 방장산(지리산을 칭함), 영주산(한라산을 칭함)을 동방의 삼신산이라 일컬어 왔다.

이 삼신산 중 봉래산(고흥의 동쪽바다 가운데 불사약이 있었다는 산)을 지금의 봉래면에 비유하여 면 명을 봉래라 칭하였다고 한다. 고흥군에 편입되기 전 지금의 팔영산 승지의 아름다운 영주골이 있어 그 영향을 받아 마치 봉래산은 금강산의 일부를 닮았다 하였고 특히 동쪽바다 가운데 불사약이 있다하여 이곳이 선경을 이루는 영산이다 하고 불사약을 찾아 헤맸다는 일화가 있다.

또 동남쪽에 봉래면의 구미산이 있는데 산 전체에 백석이 구문으로 깔려 정방을 이루어 창해로 누워있어 물과 하늘이 일색청창으로 접하여 일출이 요연하여 마치 지장과 같다고 했다.
또 청석이 삭출하여 바라보면 청운과 같고 영옥과도 같아 이렇듯 수려한 형승은 보지 못한 자 한스럽다고 한다.

봉래면 예내리 동북쪽으로 바다를 포옹하고 있는 봉래산이 있는데 그 상봉에 오르면 뿌리부터 하늘 높이 솟아있는 용소나무가 마치 등천하는 모습으로 장엄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예부터 이곳에 와서 공을 들이면 훌륭한 아들을 얻는다고 고로들의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 출처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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