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Commelina communis L.  
꽃색깔 파란색개화시기 7~8개화계절  여름종류  좀닭의장풀

  줄기는 15~50cm 높이로 비스듬히 자라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가 크다. 잎은 어긋나고 장란형 또는 피침형이며 기부가 줄기를 감싼다. 털이 없거나 뒷면에 약간 있다. 7~8월 꽃자루 끝에 파란색 꽃이 핀다. 꽃잎은 3장으로 위쪽의 2장은 크고 둥글며 파란색을 띄지만 아래쪽의 1장은 작고 흰색을 띤다. 6개의 수술 중 3개만 꽃밥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삭과이다. 3갈래로 갈라지며 2~4개의 종자가 나온다.
전국 각처 길가나 빈터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1년초이다. 일본, 사할린,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종자와 분근으로 번식을 한다.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달개비의 전설

옛날 어느 마을 두 남정네가 서로 힘자랑을 하기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멀리 바위 들어 던지기를 했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거리를 던졌대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높이 바위뛰기를 했답니다. 그런데 거기서도 둘이 똑같이 비기고 말았대요. 두사람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바위를 안고 깊이 가라앉기를 하기로 했어요. 아주 위험한 시합이되고 만거죠. 당사자들이야 그렇다 치더라고 가족들의 마음은 어땠겠어요. 날이 새면 둘중의 하나가, 혹은 둘 다 죽을수도 있는 일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두 사람의 부인들은 닭이 울어 새벽이 새지 않도록 닭장 옆을 지키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아무리 닭이 울지 못하도록 껴안고 모가지를 비틀어도, 닭등은 홰를 치고 날이 밝았음을 알리고 말았답니다. 부인들은 애가 타서 그만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답니다. 거기서 이 꽃들이 피어난 거랍니다. 그제야 그 남정네들도 자신들의 어리석은 힘내기를 부끄럽게 여기고 슬퍼했습니다.  

 
달개비꽃   -한은희-

길 가 맨홀 뚜껑 옆에 홀로 핀 달개비꽃

지난 장마 때 흘러내린 흙더미 사이에서

갓살 받침에 꽃잎 두 장 받쳐들고

수줍어 고개 숙인 목덜미에

초가을 황금햇살이 머문다.  

 
꽃말 -  순간의 즐거움,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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