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SHIN 2011-02-13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깃털! 나는 깃털을 모으고 있답니다. 공원을 거닐다가 운 좋게 풀밭에서 발견하면 말이죠.
얼마 전에는 까치 한 마리가 공원의 어느 나무 아래 죽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무에서 떨어졌을까? 왜 죽었을까? 자세히 보니 까치는 좋은 깃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까치한테서 깃털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죽은 자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고 느꼈으니까요. 그렇다고 묻어주지도 않았어요. 그냥 덤불 나무 아래 놓아두었죠.
정말로 죽은 것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저는 원래 죽은 개나 고양이를 야산에
묻어주고는 했는데..그 때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후애(厚愛) 2011-02-14 07:21   좋아요 0 | URL
이곳에 매가 많은데 깃털 보기가 어렵네요.
매 깃털이 있으면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 말입니다.
전 죽은 동물을 보면 무서워해요.
참 이상하지요..
묻어주고는 싶은데 손이 안 가니...
죽은 동물들한테 미안할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