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동화
크리스치안 슈트리히 지음, 김재혁 옮김, 타치아나 하우프트만 그림 / 현대문학 / 2005년 4월
관심가는 <세계의 동화>다. <그림동화전집>과 <안데르센동화전집> 그리고 <여자는 힘이 세다> 이 책들을 소장하고 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세계의 동화>다. 알라딘에서 현대문학 어린이날 기념 50%할인이란다. 이럴 순 없어~ 80불이나 해서 구매를 못하고 있는데... 29,000원이라니... 속상하다..ㅜ.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민담을 두 번에 걸쳐 두 가지 방식으로 읽게 된다. 첫 번째는 어릴 적에, 온갖 다채롭고 생생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세계가 진짜라는 믿음을 가지고 소박하게 읽는 것이고, 그 다음엔 훨씬 어른이 되어서 그 이야기들이 모두 꾸며낸 것이라는 점을 뚜렷이 의식하면서 읽는 것이다. - 슈테판 츠바이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편의 동화와 민담'이라는 거창한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그에 걸맞게 '크고 두툼'하며 참으로 '아름다운' 동화책이다. 독일의 디오게네스 출판사와 크리스치안 슈트리히가 10년의 기간을 들여 각 나라의 민담과 동화를 수집한 뒤, 그중 문학성이 높고 재미있는 이야기 100편을 골라 엮은 것.
'벌거벗은 임금님'이란 제목으로 더 익숙한 '임금님의 새 옷', 높은 탑에 갇힌 가엾은 '라푼첼' 이야기, '미녀와 야수', '잭과 콩나무' '성냥팔이 소녀' 등 익히 알려진 샤를 페로, 그림 형제, 안데르센의 동화가 다수 실려있지만, 스페인.아일랜드.세르비아-크로아티아 등 국내에 덜 소개된 지역의 민담도 함께 담겨 있다. -책소개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