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삼대록 1
김문희 옮김 / 소명출판 / 2010년 4월
이화한국문학연구총서 시리즈 11권. <현몽쌍룡기>의 후편으로, 대표적인 연작형 삼대록계(三代錄係) 국문장편소설이다. 삼대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녀, 손자 세대로 이야기를 확대하여 그들을 작품의 중심인물로 삼고 있다. 서사에서는 조무의 아들 기현 부부, 운현 부부, 딸 월염 부부, 그리고 손자 명윤 부부와 조성의 아들 유현 부부, 딸 자염 부부, 그리고 손자 명천 부부 등에 관한 내용이 비중 있게 그려진다. -알라딘
소현성록 1
조혜란.정선희.허순우.최수현 역주 / 소명출판 / 2010년 4월
<소현성록>은 17세기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한글소설이자, 국문장편소설의 효시로 불리는 작품이다. 17세기 조선의 유교적 가부장제 강화 및 가문 수호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작품으로, 여러 이본 중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은 특히 섬세한 묘사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생동감 있게 형상화되어 있다. 특히 스스로의 수신(修身)을 통해 군자가 되려는 소현성록의 서사와, 죽은 후에까지 아들 소현성의 지극한 효성을 받는 어머니 양부인의 서사는 이 작품의 중심 서사축을 형성하면서 독자들의 눈을 끈다. 또한 여성 인물들의 대화 장면을 충분하게 삽입하여 여성 인물들의 내면과 정감 및 일상생활을 잘 보여준다는 점 역시 특징적이다. 조선시대 소설 작품들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므로 국문장편소설 역시 일반 독자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 가독성 있는 현대국어 문장으로 번역을 시도하고 정확한 주석을 달며 원문 입력까지 한 본 연구 팀의 작업은 국문장편소설의 효시인 <소현성록> 연작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들의 초역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독자들에게 또 다른 조선시대의 이야기 공간을 열어 보일 것이며,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들에게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에 풍부한 원천소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알라딘
임씨삼대록 1
김지영 외 역주 / 소명출판 / 2010년 4월
<임씨삼대록>은 18세기 국문장편소설의 전성기에 향유되었던 작품이다.
이 시기 국문장편소설은 <소현성록>처럼 국문장편소설 발흥 초기 작품들이 보여준, 시대에 대한 고심과 그 시대에 대한 인간적 대응이라는 진지한 소설적 모색을 넘어서서 훨씬 폭넓은 서사세계를 보여준다. 그래서 선악이 대결하는 가운데 절체절명의 위기와 그로부터의 구원이 가져다주는 전아한 미감에서부터 선악의 대결이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로 내려앉아 잔잔한 흥미와 이야깃거리로 자리 잡은 것까지 다양하다. <임씨삼대록>은 처첩갈등이나 부부갈등 중심의 혼사장애담을 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문장편소설의 장르적 속성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임씨삼대록>의 혼사장애담은 여타의 국문장편소설들과 변별되는 개성적 면모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혼사 장애 사건이 형상화될 경우 혼인 당사자 여성의 시련과 고난, 그리고 그 극복에 서술의 초점이 놓인다. 그런데 <임씨삼대록>은 가문의 어른들, 특히 여성들이 자녀세대 혼인 당사자 여성이 겪게 될 위기나 고난을 미연에 예측하고 이를 방비하는 과정에 서술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아찔한 위기감이 주는 긴장감이나 선악 대결의 결과에 독자의 관심을 모으기보다는 이기는 게임의 과정 자체를 느긋한 마음으로 즐기며 그러한 과정에서 구현되는 천의(天意)의 실현을 체감하게 한다. 더불어 이러한 서사적 특징은 여성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진다는 개성적 면모로 귀결된다. -알라딘
현몽쌍룡기 1
김문희.장시광.조용호 지음 / 소명출판 / 2010년 4월 <조씨삼대록>의 전편으로 대표적인 연작형 삼대록계(三代錄係) 국문장편소설이다. 18권 18책으로 작자는 미상이며 정확한 창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8세기에는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목은 조숙의 아내 위부인의 꿈속에 두 마리 용이 똬리를 틀고 머리를 낮추어 위부인의 품속에 달려드는 태몽의 내용에서 비롯된다. 두 마리 용은 곧 쌍둥이 형제인 조무와 조성을 상징하는데, 조무가 호탕한 풍류남아, 영웅호걸의 면모를 지닌다면 조성은 온화한 대현군자의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조무와 조성이 겪는 부부 갈등은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조무와 조성의 아내인 정소저와 양소저도 비슷한 고난과 해결 상황을 보여주지만 조무와 조성이 자신의 아내를 대하는 태도나 부부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은 대조적으로 제시된다. 고어 투의 문장을 현대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장으로 손질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들은 친절하게 주석을 붙여 연구자나 현대 독자 모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제 18세기 사대부 가문의 파란만장한 가족 서사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알라딘
유씨삼대록 1
한길연 외 역주 / 소명출판 / 2010년 4월
'이화한국문학연구총서' 아홉번째 책.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을 현대어로 옮겼다. <유씨삼대록>은 일찍이 <열하일기>에 소개되었듯 18세기 초반에 창작되어 널리 향유된 국문장편소설이다. <유효공선행록>의 후편으로서 연작형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의 선편을 잡은 작품이다. 유씨 가문 주요인물들의 이야기가 3대에 걸쳐 유장하게 펼쳐진다. <유씨삼대록> 안에서 1세대라 할 수 있는 유백경, 유우성 형제 등에 관한 이야기, 2세대인 유세기, 유세형 형제 등에 관한 이야기, 3세대인 유관, 유현 형제 등에 관한 이야기가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변주를 보이면서 전개된다. 그 중에서도 '세'자 돌림 항렬인 유세기, 유세형, 유세창, 유세경, 유세필 그리고 설영, 현영, 옥영 등의 부부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펼쳐진다. -알라딘
전21권 다 구매해서 보고싶은 책들이다. 법정스님 책들을 구매하고 나서 다음 목표는 이 책들인데 가격이 정말 많이 비싸다.ㅜ.ㅜ 많이 땡기는 책들인데.. 가격 때문에 고민이 되기도 한다. 에고... 보관함에 담아두어야겠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미리보기>를 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