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고딕 이야기
이자크 디네센 지음, 추미옥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12월  

<일곱 개의 고딕이야기> 이 책 재미있을 것 같다. 출판사가 문학동네네... 출판사 문학동네는 좋은 책이 많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가이자,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이자크 디네센의 소설집. 성경과 천일야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북유럽의 전설, 안데르센의 동화, 아프리카의 설화 등에서 영향을 받은 일곱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홍수가 난 휴양지의 다락방에서 생의 마지막 밤일지도 모를 시간을 자신의 이야기로 수놓는 사람들, 젊고 열정에 가득 찬 시절 파리에서 만난 여인과의 꿈같은 하룻밤을 추억하는 노신사, 원숭이의 주술에 걸려 남자의 사랑을 외면하는 한 여인과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한 채 그녀를 유혹하는 한 젊은이, 한 여자와 마법 같은 사랑에 빠져 그녀를 뒤좇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산길을 걷는 세 남자.

작가가 '고딕'이라고 표현한, 딱 잘라 정의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가운데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이야기 속에 모자이크처럼 촘촘히 박혀 있다. 각각 등장인물은 단순히 소설 속의 등장인물을 넘어서 또다른 이야기의 화자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미로'를 방불케 하는 작품의 이러한 구조는 시공간적인 넘나듦과 겹쳐지면서 이 작품집이 모든 위대한 설화의 세계에 동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책소개 알라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좋아 2010-03-20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새벽에 <바베트의 만찬> 읽었습니다. 이자크 디네센 작품집인데 정말 재밌어요. 저는 <바베트의 만찬>을 재밌게 읽고 <일곱개의 고딕이야기>를 샀는데, 떄가 안 맞았는지 좀 힘들게 읽었던 책입니다. <일곱개의 고딕이야기>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바베트의 만찬>은 제가 나가는 책모임에서 이번 달에 읽을 책으로 정해져서 다시 읽었어요. 다시 읽어도 정말 좋더라구요. <바베트이 만찬>을 끄집어 내면서 나란히 있는 '<일곱개의 고딕 이야기>도 다시 읽어야하는데...' 생각했었거든요. 신기하네요^^

후애(厚愛) 2010-03-20 11:31   좋아요 0 | URL
정말 신기합니다. 작년에 <일곱개의 고딕이야기>를 찾았는데 보관함에 담아두었다가 삭제를 했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제가 적어 놓은 책 목록에 <일곱개의 고딕이야기>가 적혀 있어서 다시 검색을 하고 책 소개를 읽어봤지요. 그리고 또 다시 보관함에 담아두었답니다. ㅎㅎㅎ <일곱개의 고딕이야기>도 관심가는 책입니다. 언제 구매할지 모르겠지만 보관함에 담아 두었으니 나중에 잊지 않고 구매해서 읽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