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가는 저 구름아 세트 - 전7권
박종화 지음 / 문예당 / 2010년 3월
절판이 되어서 안타까워 했었는데 개정판으로 나온 것일까... 이 책을 찾으려고 몇 년을 알라딘에 검색을 하고 했었는데...
임해군이 5세이고, 광해군이 3세 무렵에 생모인 공빈은 세상을 뜨고, 다른 후궁인 인빈이 선조의 총애를 받는다.
임해군이 장자이기는 하나 그리 똑똑하지 않다고 판단되고 공빈도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선조의 마음은 인빈의 아들 신성군에게 기울어진다.
임해군의 세자책봉을 선조에게 주청했던 정철은 삭탈관직되어 강계로 유배를 떠나고, 이로 인해 임해군은 세자자리에서 멀어지고 인빈 소생 신성군으로 대세가 기울어진 찰나 임진왜란이 발발한다. 난리통에 신성군이 세자가 되면 위험할 것을 예상한 인빈의 마음은 광해군에게로 향하고, 후사가 없던 의인왕후가 평소에 친아들처럼 사랑하던 광해군을 추천하여 그가 세자가 된다. 명나라의 허락을 얻을 틈도 없이 마침내 광해군의 세자책봉 의식이 치뤄진다.
왜적이 파죽지세로 서울로 향하자 선조는 유성룡이 제안한 몽진길에 오른다.
의주에 피난 온 선조는 의기소침, 세자 광해군에게 섭정을 맡기고 자신은 명나라로 망명할 뜻을 비추지만 결사 항쟁을 외치는 광해군과 정철의 충언으로 이덕형을 명나라에 보내 구원병을 요청한다. 가희(개똥)는 피난지 의주에서 선조의 눈에 띄어 성은을 입게 되고, 상궁이 된다. 그러던 중 광해군을 추종하는 무리들에 의해 광해군의 얼굴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그후 가희(개똥)는 참모가 되어 왕실의 소식을 전하고 선조에게 광해군을 칭찬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반면 인빈은 선조의 사랑을 가희(개똥)에게 빼앗기고, 신성군조차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뜨자 풀이 죽는다. - 줄거리 알라딘
이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