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저택의 비밀
조안 에이킨 지음, 고수미 옮김 / 봄나무 / 2010년 3월
영국문학인데 재미있을 것 같다. 표지가 참 이쁘다.^^
P.69 : ‘뭐 이렇게 못된 애가 다 있어.’
안나마리에 대해 루카스가 내린 결론이었다. 게다가 안나마리는 나이도 아주 어리고, 남자도 아니었다. 친구나 동료가 되기에는 너무 부적당한 것 같아 루카스는 속이 상했다. 어쨌든 미드나이트 저택에서 며칠 지내면, 제멋대로 굴고 열을 내는 성질은 곧 사라질 터였다. 지금까지는 버릇없이 막무가내로 자랐을지 몰라도, 여기서는 아무도 안나마리가 부리는 변덕에 신경 쓰지 않을 게 분명했다. 안나마리는 홀로 서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