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노니는 집
이영서 지음, 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 2009년 1월                       

 

 

 

春 夜 宴 桃 李 園 序 춘야연도리원서 - 李白 이백

 夫天之者 萬物之逆旅 부천지자 만물지역려  

 光陰者 百代之過客  광음자 백대지과객 

 況陽春召我以煙景 황양춘소아이연경 

 大塊假我以文章 대괴가아이문장  

會桃李之芳園 회도리지방원 

序天倫之樂事 서천륜지락사 

<무릇 천지는 만물이 쉬어 가는 여관이요, 시간이라는 것은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다, 따뜻한 봄날이 안개 낀 경치로 나를 부르고, 천지가 나에게 문장을 빌려 주었음에랴, 복숭아꽃 오얏꽃 핀 향기로운 동산에 모여, 형제간의 즐거운 모임을 열도다... 본문 122~123> 

이 글이 참 좋다. 팔공산 동화사에 갔을 때 사천왕을 보고왔는데... 언니랑 나란히 서서 사천왕을 바라보며 두손을 모아 인사를 드렸는데...(주위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도 찍으려고 하는데 언니한테 혼이 나고 말았다. 그래서 사천왕한테 마음속으로 죄송하다고 빌고 사진은 안 찍었다. 나이만 먹으면 뭐하나... 아직 철 들려면 멀었는데...^^;;; 

상아찌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리고 상아찌가 책갈피라는 것도 당연히 몰랐고... 상아찌(책갈피)가 무척이나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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