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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락의 정원 1
이기린 지음 / 발해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이번에 구입한 역사물 '열락의 정원'은 다른 역사물과는 다릅니다.
거의 제가 본 역사물은 황제의 사랑...공주라든가...태자...등등...이런 내용이
다반사인데...'열락의 정원'은 '상인'의 사랑...
부모님의 잘못 된 선택으로 '서녀'...'서자'로 태어나서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많은 사연과 사건들...이것을 견뎌내고 어떤 고난에도 이겨낸
'마름소랑'과 '서우'에 행복한 해피엔딩...
그리고 충성심이 강한 '아신'과 '개현'의 귀여운 철 없는 두 사람의 사랑...
백련과 우홍...이 두 사람은 생각할수록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동정심이 가고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배신과 절망...둘 다 사랑을 위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겠지요.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산국'아저씨...왜 작가님이 '산국'아저씨를 죽게 만들었는지 그게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산국'아저씨를 너무 좋아 했었는데....
죽는 장면에서 너무 황당하고...어찌 이런 일이...
충격이 커서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믿기지가 않을 뿐더러...누구에게 뒤통수를 맞은 느낌!!!!
'열락의 정원'은 재미가 있지만 '산국'아저씨 때문에 웃고....나중에는 울고....
단지 내용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글자들이 앞 뒤로 안 맞는 경우가 있더군요.
(물론 제가 볼 때에는....)
그래도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독자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