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다 그림책이 참 좋아 56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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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를 "구슬아!" 하고 부른다.

 

 

 

수년전

슈퍼집 방울이네 넷째로 태어나

엄마 젖을 떼고

처음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

이곳으로 보내졌다.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우리 엄마, 방울이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이 구역의 왕엄마시다.

 

 

 

 

해마다 새끼를 엄청나게 낳은 것이다.

 

 

 

 

 

어쩌면 동네에서 마주치는 개들이

거의 다 내 형제자매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얼굴도 냄새도 희미하지만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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