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를 "구슬아!" 하고 부른다. 수년전 슈퍼집 방울이네 넷째로 태어나엄마 젖을 떼고처음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이곳으로 보내졌다.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우리 엄마, 방울이에 대해조금 더 이야기하자면이 구역의 왕엄마시다. 해마다 새끼를 엄청나게 낳은 것이다. 어쩌면 동네에서 마주치는 개들이거의 다 내 형제자매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얼굴도 냄새도 희미하지만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나를 "구슬아!" 하고 부른다.
수년전
슈퍼집 방울이네 넷째로 태어나
엄마 젖을 떼고
처음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
이곳으로 보내졌다.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우리 엄마, 방울이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이 구역의 왕엄마시다.
해마다 새끼를 엄청나게 낳은 것이다.
어쩌면 동네에서 마주치는 개들이
거의 다 내 형제자매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얼굴도 냄새도 희미하지만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