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에발트 프리 지음, 소피아 마르티네크 그림, 손희주 옮김 / 동아엠앤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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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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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이 책은 세계사라는 역사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쓰여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이자 역사는 사실이지만 어쩔수 없이 후대에 사람들이 기억하려면 쓰여진 역사를 통해서 배울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시각을 가지고 그 역사가 쓰여졌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삼국지가 유비의 후손에 의해 쓰여져서 유비가 삼국지의 주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조조의 입장도 굉장히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떤 시각을 가지고 같은 역사를 보더라도 해석하는 시각에 따라서 그 차이가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주로 유럽인의 시각에서 쓰여진 역사였다. 그렇기에 문명을 개척하고 발견하고 그런 의미들이 주로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미국 아메리카에 처음 미국인들이 정착할때는 이미 원주민이 살고 있었고, 원주민의 입장에서는 미국인들이 야만적이고 침략하는 사람들로 보였을 것이다. 이런 시각은 어느 한쪽의 시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좀 더 새로운 시점에서 세계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나가면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읽는 즐거움을 당연히 있었는데 새로운 시각이 더해지니 더욱 새롭게 느껴졌다. 이웃나라 일본도 있었고, 만인이 알고 있는 프랑스혁명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새로웠다. 세계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할 경우 이 책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꽤나 두꺼운만큼 풍부한 다양한나라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그만큼 내용이 참으로 방대하다. 그런데 간간히 있는 일러스트 페이지는 더욱 이 책에 빠져들게 만든다. 일러스트 한페이지 한페이지는 작품이었고, 그림으로 뽑아서 액자에 걸어 놓아도 될만큼 참으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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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퍼실리테이션 대백과 - 바로 써먹는 60가지 디자인 도구
멜리사 알다나.뱅상 드로메르.요안 레메니 지음, 허린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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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퍼실리테이션 대백과


이 책은 디자인 전문서적이다. 정말 디자인에 관심이 많거나,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거나, 디자인 전공을 하거나, 디자인과 관련이 높은 사람이 볼 만한 책이다.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하는 책이 아닌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또는 합리적으로 프로젝트로써 잘 도출해 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책 표지는 뭔가 아기자기 귀엽지만 내용은 전혀 귀엽지 않고 엄숙하고 엄격하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 도출 하는 과정이 그냥 어느날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막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방향에 따라서 시나리오를 가지고 디자인을 도출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은 쉬이 간단하지도 않았다. 이러는 디자인 프로세스는 아이디어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과정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는 도구도 사용하면서 말이다. 


가장 먼저는 디자인을 사용할 사용자를 이해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생각하고, 그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이 나오기 위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많이 뽑아 내는 것이다. 수많은 아이디어는 다시 정리해서 다시 다듬고 조합하고 해체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서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했으니 테스트까지 해보는 것이다. 정말 사용자에게 적합할지 말이다. 이런 과정들을 수정하고 반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최적의 디자인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들이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디자인 도출 하는 큰 흐름은 비슷하지만 디자인 목적이나 특징 등에 따라서 디자인 도출하는 과정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책에서 나오는 형식대로 따라가야 할때나 그렇지 않아야 할때도 이 책에서는 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 내용인 60가지 디자인 씽킹을 위한 훌륭한 도구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여 디자인을 더욱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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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의 힘
윌리엄 J. 월시 지음, 서효원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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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의 힘


이 책은 정말 없어서 못 먹는 시대가 아닌 너무 먹을 것이 많아서 탈인 이 시대에 너무나 적절한 책이다. 영양소의 불균형에 대한 책이었고, 인간의 생명이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로 이루어지는 만큼 그만큼 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로인해 우리 몸이 움직이니까 말이다. 매일 매일 섭취하는 만큼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절대 아무것도 아닌것이 아닌것처럼 말이다. 적어도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를 안해주면 뇌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고 그렇게 오래도록 축적되어 섭취를 하게 되면 분명히 몸이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생각을 정말 다양한 질병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고 예시를 들어주면서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이었다. 


책은 다소 두꺼웠다. 그래서 가볍게 앉은 자리에서 읽을 만한 책은 아니었다. 책이 잘 보이는 곳의 책꽂이에 꽂아 놓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 그때 찾아서 읽어야 할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되는 것이 책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병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 영양소의 역할 및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구조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내가 만약에 우울증에 관심이 있다면 우울증 관련 챕터를 읽으면 그만인 것이다.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책은 병원이나 의사처방이나 약사를 버리고 이 책에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 책은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원인모를 영양소로 인한 몸의 반응을 좋은 쪽으로 흘러가도록 돕는 그런 책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울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은 질병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엽산 부족의 결과가 우울증을 더욱 증폭 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내용을 실제 사례를 들어서 친절히 알려 주고 있었다. 물론 저엽산을 무조건 우울증 증폭이라고 100퍼센트 단정짓고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엽산만 먹이면 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우울증을 알고 있는 사람이 증상이 심해져서 자살까지 했는데 이런 사람을 조사해보니 저엽산이더라 이정도로 알고 평소에 어떻게 영양소 섭취를 해서 조금 더 질병에 대처하는 자세를 달리 하였으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양제를 무엇을 섭취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특정한 질병을 두려워 하는 경우에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도와주는 이 책은 정말 꼭 필요하고 질병적으로 가족 내력이 있다면 자손 대대로 읽게 해도 정말 좋은 그런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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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과학 속 비하인드 스토리 - 인류사에서 뒷이야기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다! EBS 알똑비 시리즈 2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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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과학 속 비하인드 스토리


이 책은 포켓책인것 처럼 작은 사이즈의 책이다. 특히 이동할때 심심할때, 여유가 있을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그렇게 읽어도 아마 금방 이 책을 읽어버릴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내용이 하나 하나 흥미롭게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다. 일단 목차를 읽어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변하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제목이 충격으로 시작하는 그런 책이었다. 그 외에도 물론 엄청 흥미를 돋구는 이야기들로 가득하지만 말이다. 내용들의 대부분은 뭔가 구글에 검색해도 제대로 안나올거 같은 그런 내용들이 참으로 많아서 정말 재미있었다. 다만 한가지 주제마다 내용이 길지 않아서 읽는데 전혀 지루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허구의 이야기를 담은 것도 아니었다. 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변하는 아이들은 특정 마을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효소 결핍증을 가진 안타까운 일인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고양이가 귀여운 이유도 알수가 있었다. 그냥 평범하게 평소에 생각했던 궁금증들을 해결해 주는 역할이었다. 내가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읽었으면 바로 다음 주제에 대해서 다시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하였다. 이야기는 전혀 다른 주제이지만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내용이 내가 몰랐던 새로운 내용은 아니고 간혹 아는 내용도 있긴 하였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 책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어떻게 풀어 내었는지도 확인할 겸 가볍게 읽으니 너무나 즐거웠다. 



그리고 헤디라마라는 여배우의 와이파이 발명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도 추가로 알게 되니 읽는 재미가 있었다. 뭔가 안타깝고 아쉬운 헤디라마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도 세상에 다시 알려져서 현재는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특허권도 빼앗기고 너무나 안타까웠다. 어찌되었든 헤디라마의 명예의 무덤은 있는줄도 몰랐는데 명예의 무덤도 이 책을 통해서 보게 되니 현대에 와서라도 그의 업적을 인정 받았다는 것에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책을 잘 안읽는 이도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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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 - 한니발부터 닉슨까지, 패배자로 기록된 리더의 이면
장크리스토프 뷔송.에마뉘엘 에슈트 지음, 류재화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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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



이 책은 단연코 잔 다르크때문에 이 책은 반드시 읽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잔 다르크에 애증이 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뭔가 안타깝고 아쉬운 인물이기 때문이다. 뭔가 잔다르크를 패배자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일까 이 책을 읽고 지은이는 왜 패배자라고 소개를 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녀는 진정으로 패배자인가 타인에 의해 패배자가 되어야만 했을까? 어떤 그룹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은 그 무게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닐까 싶다. 흔히 하는 말중에 "왕이 되려는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읽으면서도 객관적 사실은 이해하면서도 그들 스스로가 추앙을 해서 전쟁터로 몰고 가놓고는 결국 그들 스스로가 화형대에 올려버리다니 아무리 다시 봐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기도 하는데 그건 그 그룹의 리더였던 적이 없었으니 내가 그 모든것을 헤아릴 수가 있겠는가 정말 재미있다. 다시봐도 재미있다. 


그외에도 아무래도 아는 인물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었다. 클레오파트라이던지 트로츠키 라든지 체게바라 등등 말이다. 참으로 정치적인 배경이 끼게 되면 리더라 할지라도 수많은 이해관계에 둘러싸여서 제대로된 인물 평가를 하기가 일개 시민으로써는 굉장히 미묘하게 느껴졌다. 위대하지만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역사에 오래도록 이름을 남길 수 있었기에 그래도 대단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역사에 이름 남기는건 정말 쉬운건 아니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럴까 살짝 아쉬운게 정치관련 인물이 많아서 아쉬웠다. 다양한 분야의 패배자들을 소개해주었다면 뭔가 다양한 관점을 느낄수 있었는데 그것이 살짝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다양한 이해관계를 속속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내용이 어려운 부분들이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가진 아는 인물들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탐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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