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 - 한니발부터 닉슨까지, 패배자로 기록된 리더의 이면
장크리스토프 뷔송.에마뉘엘 에슈트 지음, 류재화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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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



이 책은 단연코 잔 다르크때문에 이 책은 반드시 읽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잔 다르크에 애증이 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뭔가 안타깝고 아쉬운 인물이기 때문이다. 뭔가 잔다르크를 패배자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일까 이 책을 읽고 지은이는 왜 패배자라고 소개를 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녀는 진정으로 패배자인가 타인에 의해 패배자가 되어야만 했을까? 어떤 그룹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은 그 무게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닐까 싶다. 흔히 하는 말중에 "왕이 되려는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읽으면서도 객관적 사실은 이해하면서도 그들 스스로가 추앙을 해서 전쟁터로 몰고 가놓고는 결국 그들 스스로가 화형대에 올려버리다니 아무리 다시 봐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기도 하는데 그건 그 그룹의 리더였던 적이 없었으니 내가 그 모든것을 헤아릴 수가 있겠는가 정말 재미있다. 다시봐도 재미있다. 


그외에도 아무래도 아는 인물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었다. 클레오파트라이던지 트로츠키 라든지 체게바라 등등 말이다. 참으로 정치적인 배경이 끼게 되면 리더라 할지라도 수많은 이해관계에 둘러싸여서 제대로된 인물 평가를 하기가 일개 시민으로써는 굉장히 미묘하게 느껴졌다. 위대하지만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역사에 오래도록 이름을 남길 수 있었기에 그래도 대단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역사에 이름 남기는건 정말 쉬운건 아니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럴까 살짝 아쉬운게 정치관련 인물이 많아서 아쉬웠다. 다양한 분야의 패배자들을 소개해주었다면 뭔가 다양한 관점을 느낄수 있었는데 그것이 살짝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다양한 이해관계를 속속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내용이 어려운 부분들이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가진 아는 인물들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탐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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