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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의 힘
윌리엄 J. 월시 지음, 서효원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1년 8월
평점 :
영양소의 힘
이 책은 정말 없어서 못 먹는 시대가 아닌 너무 먹을 것이 많아서 탈인 이 시대에 너무나 적절한 책이다. 영양소의 불균형에 대한 책이었고, 인간의 생명이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로 이루어지는 만큼 그만큼 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로인해 우리 몸이 움직이니까 말이다. 매일 매일 섭취하는 만큼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절대 아무것도 아닌것이 아닌것처럼 말이다. 적어도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를 안해주면 뇌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고 그렇게 오래도록 축적되어 섭취를 하게 되면 분명히 몸이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생각을 정말 다양한 질병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고 예시를 들어주면서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이었다.

책은 다소 두꺼웠다. 그래서 가볍게 앉은 자리에서 읽을 만한 책은 아니었다. 책이 잘 보이는 곳의 책꽂이에 꽂아 놓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 그때 찾아서 읽어야 할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되는 것이 책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병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 영양소의 역할 및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구조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내가 만약에 우울증에 관심이 있다면 우울증 관련 챕터를 읽으면 그만인 것이다.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책은 병원이나 의사처방이나 약사를 버리고 이 책에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 책은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원인모를 영양소로 인한 몸의 반응을 좋은 쪽으로 흘러가도록 돕는 그런 책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울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은 질병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엽산 부족의 결과가 우울증을 더욱 증폭 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내용을 실제 사례를 들어서 친절히 알려 주고 있었다. 물론 저엽산을 무조건 우울증 증폭이라고 100퍼센트 단정짓고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엽산만 먹이면 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우울증을 알고 있는 사람이 증상이 심해져서 자살까지 했는데 이런 사람을 조사해보니 저엽산이더라 이정도로 알고 평소에 어떻게 영양소 섭취를 해서 조금 더 질병에 대처하는 자세를 달리 하였으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양제를 무엇을 섭취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특정한 질병을 두려워 하는 경우에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도와주는 이 책은 정말 꼭 필요하고 질병적으로 가족 내력이 있다면 자손 대대로 읽게 해도 정말 좋은 그런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