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임영웅을 알게 되었지만 그 자신의 노래는 지금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임영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그가 축구선수 출신이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했으며 엄청난 효자인데다 반듯하고 멋진 남자라는 사실에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내 딸보다 조금 어린 나이인데 어찌 저렇게 멋지게 성장했을까.
외아들을 힘들게 키웠을 그의 어머니가 너무 부러웠다.
전지현이나 김수현, 방탄소년단처럼 거의 기업수준의 이익을 끌어당기는 인물들이 있다.
잘 성장한 임영웅도 그런 모양이다. 콘서트가 열리면 전좌석 매진이고 표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라는데 팬을 대하는 세심함이나 사회공헌같은 것들도 칭찬을 받는 것 같다.
그 마음 변치 않고 좀 더 잘 성장해서 세계적인 가수가 되었으면 싶다.
저자가 소개한 QR코드 덕분에 감성깊은 임영웅의 노래를 잘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신곡이라는 'Do or die'는 트로트 가수인 임영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오호 '데시파시토'를 멋지게 불렀던 그 모습보다 좀 더 월드스런 모습이라 반가웠다.
가수를 꿈꾸던 사람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길을 본받았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