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초등수학 2-2 (2023년용) - 새 교육과정 반영 기적의 초등수학 (2023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어느덧 똘망군이 개학한지도 2주가 지나갔네요~
태풍 솔릭으로 인해서 개학하자마자 학교 휴교령이 내려지다보니 아직도 방학인 것 같은 기분이 좀 남아있기도 하네요~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이 된 후로 시작된 수학 단원평가와 매 주 받아쓰기 시험이 다시 시작되니 빠르게 학교생활 분위기로 돌아오네요!
이번 여름방학 선택과제로 수영과 2학기 초등학교2학년수학 예습이라고 적었던 똘망군~
여름방학숙제를 핑계로 조금 타이트하게 길벗스쿨 기적의 초등수학 2-2를 방학 내내 풀어서 개학날 제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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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실력이 시나브로 쑥쑥 자란다는 기적의 학습서 덕분인지, 2학기 첫 단원 네 자리 수 진도를 나가는데 하나도 어렵지 않다고 잘난척하는 똘망군이네요.--;;;
1학기 공개수업 때 담임선생님께서 수학과 체육 과목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셨었는데~ 역시나 아직 1단원 진도를 다 나가지도 않았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수학 단원평가를 본다고 알림장에 써주셨네요!
그래서 천천히 틀린 문제 위주로 똘망군과 다시 기적의 초등수학 2-2로 복습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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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초등학교2학년수학이 뭐가 어려워~ 선행은 필요없다고 생각하셔서 여름방학 내내 아이를 놀리셨다면, 2학년 1학기까지의 초등수학 수준과 2학기 수준을 동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2학년 1학기 6단원에서 시작된 곱셈구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단원부터, 길이와 시간의 단위를 맞춰서 덧셈, 뺄셈하는 3단원 길이재기와 4단원 시각과 시간에 들어가면 많은 아이들이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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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초등학교수학을 가르치는 공부방 선생님 말씀으로는 본격적으로 수학 진도를 물어보는 시기가 2학년 2학기부터라고 차근차근 여름방학부터 대비해두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를 해주셔서 똘망군과 이번 여름방학을 수학공부하면서 불태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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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다른 수학교재로 2학기를 대비했다면 엄마표홈스쿨을 진행하기가 조금 어려웠을텐데요.
길벗스쿨 기적의 초등수학 2-2는 하루 4쪽 공부 습관이 잡히도록 일주일이나 한달 단위로 공부 계획을 세우기가 쉽게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똘망군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해진 문제집을 풀도록 약속이 된 상태라서, 매일 1일차씩 진도를 나갔더니 딱 51일 걸렸네요.
만약 선행없이 학교 진도에 맞춰서 지금부터 시작하신다면, 주3회 2일차씩 또는 주2회 3일차씩 묶어서 진도를 나가면 10월말까지는 2학기 진도를 훑어 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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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뿐만 아니라 '교과서 개념'부터 '학교시험 100점 문제'와 고난도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해결', 그리고 마지막 '단원평가'로 단계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기적의 학습서 단 한 권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양한 학교 시험에 등장하는 유형문제도 풀어보고, 어려운 문제로 실력까지 쌓을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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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 아이 수학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푸는 문제집 한 권 정도 더 풀어봐도 좋겠지만, 일단 학교 단원평가만을 생각하는 수준이라면 기적의 초등수학 한 권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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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2학년수학 문제집이지만 우습게 보면 안되는게 제가 어릴 때와 달리 서술형 문장제 문제나 사고력 문제도 간간히 학교 단원평가에 나오는데요.
서술형문장제든 사고력문제든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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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적의 초등수학 2-2에서는 교과서 개념 3배 학습으로 교과서개념-교과서 개념 플러스 - 개념 만만 나의 말, 기적특강으로 완벽하게 개념을 이해했는지 체크할 수 있어서 수학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어요~
또, 개념액티비티 문제를 통해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에 어울리는 사고력문제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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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쓸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이라는 모토에 맞게 <개념쓰기의 힘>이 제공되서 문제집 한 권을 다 풀어본 후에 완벽하게 내 것으로 이해하고 넘어갔는지 체크할 수 있어서 좋네요!
특히 <개념쓰기의 힘>은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똘망군처럼 여름방학 동안 기적의 초등수학 2-2를 모두 풀어본 뒤 초등학교2학년수학 복습 차원에서 다시 한번 써보고 싶을 때 간단히 프린트해서 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쏙 드네요!!!
★ 길벗스쿨 홈페이지 <개념쓰기의 힘> 다운받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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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에 2학년2학기 수학 1단원 단원평가 본다고 학교시험 100점문제랑 문제해결 유형훈련/실전문제 틀렸던 문제만 다시 풀어보는 똘망군이에요.
오답노트까지는 기대 안하고, 서술형처럼 다시 풀어보라고 했더니 몇 문제 안되서 그런지 열심히 푸네요.
엄마 눈에는 초등학교2학년수학이 엄청 쉬워 보이지만 똘망군 입장에서는 어려운지 머리를 긁적긁적~
2학기 첫 수학시험이니 남은 날짜동안 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초등수학만 믿고 복습 열심히 시켜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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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뼈 사우루스 1 - 뼈뼈 티라노사우루스 ‘베베’의 모험 뼈뼈 사우루스 1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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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모험, 똥, 방귀~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중에서 공룡 모험을 합쳐서 재미있게 쓰여진 초등 공룡 만화가 있어서 추천해봅니다.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어하는 <뼈뼈사우루스 1>예요.
개인적으로 한참 공룡에 빠지기 시작하는 6살부터 제법 글밥이 늘기 시작하는 문고판은 손사레쳐가면서 싫어하는 초등 저학년까지 추천하네요.
똘망군은 한번 휘리릭 읽고 "엄마, 시시해~"라고 말하면서도 뭔가 끌리는 게 있는지 연거푸 3번 연속 읽으면서 키득거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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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뼈사우루스 1- 뼈뼈 티라노사우루스 '베베'의 모험>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온통 뼈다귀로만 이루어진 뼈뼈사우루스 삼총사가 우연히 뼈뼈 드래곤의 '생명의 뿔'을 호수 속에서 발견해서 뼈뼈 드래곤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루고 있는 초등 공룡 만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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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칼라 만화라서 그림책을 집중해서 읽기 시작하는 6살부터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그림책과 동화책 중간 정도의 글밥이라서 전체 87페이지지만 30분도 안 걸려서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흡입력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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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다 뼈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뼈뼈'가 붙어요~
뼈뼈 사우루스 친구들은 뼈뼈 티라노사우루스 (베베), 뼈뼈 트리케라톱스 (토푸스), 뼈뼈 스테고사우루스 (고니)이고, 뼈뼈 드래곤을 찾으러 가는 길에 만나는 애니멀 초원에 사는 동물들 역시 뼈뼈 버펄로, 뼈뼈 라이온, 뼈뼈 울프지요!
심지어 뼈 호수에서 활약 중인 해적단도 뼈뼈 해적단, 그들의 우두머리는 캡틴 본이라서 읽는 내내 자기 주변 동식물, 심지어 사물에도 뼈뼈 이름 붙이느라 정신없는 아이들을 볼 수 있을 듯 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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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초등 공룡 만화지만 9살 똘망군이 좀 시시하다고 할 정도로 공룡 모험 키워드 연관성이 좀 낮은 것도 사실!
그래도 이야기가 심심해질 때쯤 등장하는 미로찾기 놀이를 통해서 심심함을 극복해보네요.^^:;
그런데 초등 공룡 만화라고 부르기엔 미로가 좀 쉬운 편이라 좀 더 독자층을 낮춰서 생각해도 될 듯 싶어요.

 

 

 

 

 

뼈뼈 사우루스의 공룡 모험이 이제 막 시작단계라서 이야기 중간 중간 뼈뼈 토막 상식으로 캐릭터 소개 및 뼈뼈사우루스의 비밀이나 뼈뼈 랜드 모험지도 등이 등장해서 앞으로 나올 시리즈가 기대되네요~
뼈뼈 사우루스도 뼈로만 이뤄져있을 뿐 나이도 먹고, 다양한 뼈뼈 사우루스가 있다면서 뼈뼈 안경잠자리와 뼈뼈 스콜피온도 등장하니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 초등 공룡 만화로 업그레이드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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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25 - 수확하는 발명 내일은 발명왕 25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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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액괴(액체괴물)이 유행이라고 똘망군이 한동안 사달라고 졸랐었는데요~
종종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갖고 노는 것을 보니 3살 둘째가 입에 넣기라도 하면 큰일날 듯싶어서 안사주고 버텼네요.--;
그런데 똘망군의 그런 간절한 소망을 알아주는 듯, 간만에 읽어본 초등과학 추천도서 <내일은 발명왕> 실험키트에 슬라임, 일명 액괴만들기가 들어 있더라구요!
덕분에 초스피드로 <내일은 발명왕 25>를 읽고 슬라임만들기에 몰두한 똘망군~
그래도 액체괴물도 만들고, 재미있는 초등 과학 학습만화도 봤으니 일거양득이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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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어릴 때부터 과학 영역에 관심이 많아서 학습만화든, 책이든, 심지어 백과사전도 열심히 읽곤 했는데요~
그 중 <내일은 발명왕>은 학습만화 시리즈로 유명한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나온 초등과학 교과연계 도서로,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을 정도로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발명품과 그 원리에 대해서 나와요.
시리즈대로 쭈욱 연결해서 읽으면 더욱 재미있겠지만, 꼭 시리즈를 다 갖추지 못했더라도 각 에피소드마다 흥미진진한 발명품 대결이 이뤄지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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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25>은 24권에서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석하여 발명가의 섬에 모인 세계 각국의 발명 팀들의 '무인도에 필요한 발명품'에 대한 1차 미션 결과에 대해 드론으로 보내진 영상을 함께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탐구성, 절차와 방식의 계획성, 제작과정의 경제성, 제작과 출품에 관한 노력도를 각 항목당 10점 만점으로 1차 심사를 하고, 제출한 발명품의 실제 활용과정을 평가하는 2차 심사로 나눠져서 흥미진진하게 발명품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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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독일팀의 '자외선 차단 저브'에 대한 설명 영상과 함께 실제 활용과정이 나오는데,뛰어난 아이디어의 발명품이나 활용도 면에서는 떨어져서 어느 팀이 탈락할지는 미지수~
그 와중에 한국B팀은 탈락할 위기에 처하지만, 새롭게 도입된 재미있는 발명 점수를 획득해서 가까스로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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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2차미션의 주제는 '발명품으로 수확하라.'로, 필요한 물품은 최대한 공급을 받을 수 있지만 24시간 이내 무인도에서 수확할 품목을 결정한 뒤, 최대한 많이 수확하는게 목적이죠~
1차 미션에서 살아남은 각국 발명팀들은 서로 수확할 품목을 결정하는데,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 대회 답게 과일, 꿀, 곡물 등 수확할 품목 하나를 결정하는데도 정말 다양한 초등 과학 지식들이 나열되어 보는 재미를 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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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있는 과일을 따되, 과일 특성에 맞게 청소기의 솔처럼 용도에 따라 바꿔낄 수 있는 절단기를 생각하는 독일팀부터, 꿀벌의 꽂가루받이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꿀을 수확할 생각을 하는 한국B팀과 영국팀~ 농작물도 보호하고 동물도 지킬 수 있는 미래의 허수아비 모형을 생각하는 한국C팀 등 각 팀은 가급적 많은 수확물을 얻기 위한 발명품 제작에 돌입하죠~

 

이 과정에서 팀원간에 충돌하는 의견을 중재시키고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각 발명품에 응용되는 다양한 과학원리들이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되서 단순히 초등과학 지식만을 전달하는 다른 책과 달리 흡입력이 강한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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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폭염으로 힘들었던 올 여름 외출할 때 필수품인 자외선 차단제 만들기나 시사상식으로 꼭 필요한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의 차이, 독일팀이 제작한 과일수확기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꿀벌과 양봉에 대한 과학상식까지 만화가 아니라 사진과 글로 자세하게 풀어내서 이해가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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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똘망군은 '정글의 법칙'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늘 병만족장이 주어진 자연 재료를 갖고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아주 감탄하면서 보거든요.
그래서 이번 <내일은 발명왕 25>에서 발명가의 섬에 모여서 탐험하고,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발명품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는지 본인도 저 섬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 무동력바지선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도 저런 뗏목배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니만, <내일은 발명왕 25>를 읽으면서는 당장 과일 수확기를 만들어보자고 난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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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수확기를 당장 만들 순 없지만, <내일은 발명왕>시리즈를 구입하면 들어있는 발명키트가 있어서 바로 만들어봤어요.
이번 25권에서는 햇빛이 비치면 색이 변하는 알록달록 구슬 슬라임 만들기에요~
처음에 슬라임 글자만 보고 이게 뭔가 했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액괴만들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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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생 처음 만들어보려니 너무 끈적끈적하고 어렵더라구요.ㅠㅠ
열심히 책에 나온 가이드대로 만들었지만, 붕사를 너무 적게 넣었는지 1시간을 비비적 거려도 손에 계속 들러 붙었어요.ㅠㅠ
간신히 떼서 통에 담고 기포가 사라질 때까지 3일 기다렸다가 꺼냈으나 여전히 끈적끈적~
붕사를 너무 많이 넣으면 딱딱하게 굳게 된다고 해서 겁나서 적게 넣었더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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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투명해진 슬라임에 자외선 구슬까지 넣고 반죽하는데 성공했으나 며칠 내내 비가 내려서 햇빛에 비춰보진 못하고 그대로 폐기처분했네요.ㅠㅠ
다른 분 액괴만들기한거 보니깐 그대로 다시 통에 넣어도 될 뻔 했다는!!!!
다음에 다시 만들 때는 좀 더 붕사 농도 조절에 조심하면서 해보려구요~
액괴만들기가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하니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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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내일은 발명왕 25>에서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 후크 협회장과 한국B팀 담당 장영실 선생님은 어떤 사이였을지~ 한국B팀은 2차 미션에서 양봉으로 많은 양의 꿀을 획득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빨리 26권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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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이 딸꾹 딸꾹 길벗스쿨 그림책 6
마저리 카일러 지음, S. D. 쉰들러 그림, 홍연미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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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똘망군과 잠수네영어에 나온 대로 영어원서 집중듣기를 시작하면서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과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에 나온 영어원서 list를 보고 책을 구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영어로 쓰인 책이다보니 똘망군의 거부감이 덜한 책 위주로 책을 찾게 되었는데, 똘망군이 유머러스한 책을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재미있는 한영쌍둥이책 위주로 고르다 알게 된 <Skeleton hiccups>~
잠수네영어 J2단계로 유아단계로 아주 쉬운 한 줄 그림책이다보니 영어에 겁먹은 아이들도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똘망군 역시 처음 몇 번 읽더니만 줄줄 외울 정도로 쉬운 그림책이라서 한영쌍둥이책이 있었지만 따로 구매하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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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해골이 딸꾹딸꾹>이라는 제목으로 한영쌍둥이책이 나왔어요~
기존에는 다른 출판사에서 <해골이 딸꾹>이라는 제목으로 팔렸지만 절판되서 구하기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엄마의 욕심으로 이젠 책 2권 모두 9살 오빠에겐 너무 쉬운 책이니깐, 3살 초롱양을 위해서 읽어줘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해서 읽어 줬네요.
그런데 아직 사과랑 복숭아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23개월 초롱양에게 해골 그림은 조금 파격적이었나봅니다.
사실 하나도 안 무서운 귀여운 해골인데 초롱양에게 보여주자마자 으앙.. 울음보가 터져서 결국 9살 오빠만 신나게 책 읽고 미리 준비해둔 해골 모형으로 놀이까지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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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똘망군과 초롱양의 취향을 고려해보면 4살 이상 남자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것 같아요.
유아의 경우 한영쌍둥이북으로 책 2권 모두 구입해서 보여주시거나, 초등학교 저학년 중 영어를 이제 막 시작해서 파닉스를 떼고 뭔가 재미있는 영어책을 찾고있을 때 <해골이 딸꾹딸꾹> 먼저 보여주시고 <Skeleton hiccups>도 혼자 읽어 보라고 추천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무래도 낯선 영어로 쓰인 책보다는 한글책으로 한번 만나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림책이 더 영어배우는 효과가 클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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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Skeleton hiccups>만 읽었을 때는 3~4개의 단어로만 쓰인 짧은 글이지만 워낙 해골이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웃겨서 하하호호 웃느라고 그림을 자세히 살피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해골이 딸꾹딸꾹>을 보면서 그림을 비교하면서 읽다보니 정말 그림을 그린 s.d.schindler의 유머감각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더 재미있게 봤어요!
첫 그림에 묘지명에 적힌 R.I.P가 뭔 뜻인지 몰랐는데 <해골이 딸꾹딸꾹>을 보니 '이곳에 편히 잠들다.'(Rest In Peace)였네요~ㅎ
편안하게 잠들어야 할 묘지에서 해골은 딸꾹질 때문에 잠에서 깨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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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이를 닦은 뒤 뼈를 닦을 때 등장하는 세제도 원작에서는 글자가 흐릿해서 자세히 안 보고 지나쳤는데, <해골이 딸꾹딸꾹>에서 보니 '유령처럼 새하얗게 /  뼈 광택제'라고 쓰여있어요.ㅋ
정말 그림책 가득 해골의 표정이나 행동도 재미있지만 이런 그림 속에서도 깨알 재미가 숨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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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책의 묘미는 뼈 밖에 없는 해골이지만 표정 변화 없이도 분위기 변화가 확확 된다는거~
똘망군은 예전에 <Skeleton hiccups> 읽을 때도 웃겨 죽으려고 하더니 <해골이 딸꾹딸꾹>도 딸꾹 글자 따라서 이리 저리 눈동자 굴리면서 웃느라 바빠요.
너무 웃어대서 사진 찍은 것마다 다 심령사진 수준이라 책 내용과 안 어울리는 아주 진지한 표정의 사진만 올리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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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leton hiccups>에서는 hic이 리듬감있게 쓰여져서 글자 따라 읽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해골이 딸꾹딸꾹> 역시 딸꾹 글자 따라서 읽는 재미가 아주 끝내줍니다!ㅎㅎㅎ
무시무시한 해골이 등장하지만, 책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정말 유머러스해서 해골의 딸꾹질을 멈추기 위한 노력은 웃기다못해 안쓰러워 눈물까지 날 지경.
비록 23개월 초롱양에게는 외면당했지만, 4살 이후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배꼽 빠질라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라서 강력 추천해봅니다!

 

 

*이 포스팅은 길벗스쿨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실제 읽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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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6 : 고려 후기의 변천 - 초등 한국사의 첫걸음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6
봄봄 스토리 지음, 조병주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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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닮아 성격이 급한 똘망군~ 시리즈로 나오는 책을 읽을 때면 다음 책이 언제 나오냐고 닥달해요~
요즘 한참 초등역사 책에 관심이 쏠리면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 교과연계 역사만화 히스토리카도 마찬가지!!!
전 권 12권으로 구성된 현직 선생님 추천받는 역사 학습만화 시리즈인데, 왜 우리집에는 5권까지 밖에 없냐고 난리~
다행히 히스토리카 5권과 6권이 동시에 출간되었기에, 바로 6권 <고려후기의 변천>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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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집에 초등역사 과목과 연계해서 읽기 좋은 역사만화 시리즈가 2질이나 있어요~
하나는 제가 중학생 때 친정엄마가 거금(?) 들여 구입해주신 계몽사 한국사 시리즈, 또 하나는 저랑 20살 차이나는 조카가 읽었던 금성출판사 한국의 역사 시리즈에요.
그래서 굳이 한국사 관련된 학습만화를 또 시리즈로 들여야하나 고민스러웠는데요!!
아무래도 시대가 바뀌면서 과거 역사에 대해 재조명이 이뤄졌고, 새롭게 발굴된 유물이나 유적지 등 다양한 내용들이 추가된 역사만화를 읽히는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최신 교과연계로 초등 현직 선생님 추천받는 히스토리카가 딱 적합하다는 결론 도달!!!

게다가 이제는 절판되어 버린 10~20년된 한국사 학습만화보다는 최신 스타일의 초등역사 책이라서 그런지 똘망군이 예전 책은 거들떠도 안 보고 오로지 히스토리카 시리즈만 보네요~ㅋ
아무래도 예전 책들은 추억이 듬뿍 담겨 있지만 이젠 정리를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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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6권 <고려 후기의 변천>에서는 무신정권과 몽골의 침입, 원나라의 간섭 등으로 혼란했던 고려 후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물론 역사적인 내용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도자기하면 '고려청자'를 떠올릴만큼 우수했던 고려의 도자기와 나전칠기, 그리고 불화 등의 고려 예술도 함께 정리하고 있어서 고려사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교과연계 학습만화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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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히스토리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 책을 읽기 전과 후에 간단히 내용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각적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 때문이에요.
책을 읽기 전에는 지루하게 느껴지던 한국사를 어떻게? 왜? 라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게 도와주고,다 읽은 후에는 교과연계되어 학습내용 정리하듯 훑어 볼 수 있으니 참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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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부분의 역사 관련 학습만화는 대부분 정보 나열 식으로 진행되서 조금 지루할 수가 있는데요.
히스토리카 6권에서는 고려청자를 지키는 요정 모란을 따라서 고려시대 후기로 타임머신타듯 여행간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좀 더 생생하게 역사의 현장을 관찰하는 기분으로 볼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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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화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만화 중간중간 따로 글로 요약한 칸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용어나 새로운 인물, 사건 등에 대해서 좀 더 부연설명을 함으로써 이해를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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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도와 다양한 유물 유적지 사진 등을 통해서 초등역사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도와주니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넘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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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지난 5월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뮤즈톡톡 박물관수업으로 도자기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시대의 도자기, 특히 고려청자에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는데요.
그때 봤던 다양한 고려시대 도자기 뿐만 아니라 고려청자의 기법, 상감 청자 만드는 방법 등이 히스토리카 6권 <고려 후기의 변천>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뤄지니 신나서 읽더라고요~
이 책 읽고 아이가 고려시대 도자기에 관심을 보인다면 꼭 국립중앙박물관 3층 도자기실을 방문해보시길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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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 여름휴가로 다녀온 강화도도 고려의 강화천도로 인해서 다양한 고려시대 유적지가 남아 있는데요~
비록 둘째가 어려서 저희는 바닷가만 구경하고 왔지만, 내년쯤에는 아이들 데리고 교과연계 체험활동으로 강화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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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한국사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초등역사 교과연계 관련해서 동 시대의 세계사도 훑어보면 좋은데요!
'세계사와 함께 보는 고려 후기의 변천'이 부록으로 있어서 당시 일본이나 중국, 신성로마제국 등 다양한 세계사의 흐름도 훑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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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에 나온 역사 용어 중에서 조금 더 수준 높은 역사수업을 위해서 보면 좋을 히스토리카 역사 용어 알아보기 부록 역시 현직 선생님 추천받는 학습만화는 뭔가 다르구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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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히스토리카 시리즈 구입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초성퀴즈~
개학하고 정신이 없어서 꼼꼼하게 못 읽었다고 아들이 초성퀴즈는 이따 하교 후에 한다고 신신당부하고 학교를 간 터라 초성퀴즈 동영상은 아쉽게 없지만... 지난 5권보다는 이번 6권 초성퀴즈가 좀 더 쉬운 느낌이네요.ㅎㅎ
어쩌면 똘망군 데리고 고려사와 관련된 강화도와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와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여름방학 개학하고나서 아이가 초등역사에 관심 보일 때, 처음부터 어려운 한국사 책 들이밀면 괜히 수포자마냥 한포자 될 수도 있으니 재미있는 역사만화 히스토리카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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