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왕 썼다 지우자! : 숫자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썼다지웠다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영국 어스본 출판부 엮음 / 사파리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 숫자쓰기에 도전할 때- 사파리 홈런 (창의왕) 숫자 썼다 지우자!

 

 

요즘 엄마표 홈스쿨 교재로 사파리 홈런 (Home learn)을 선택해서 1주일에 하나씩 즐겁게 풀고 있어요!

 

한글이나 영어는 따로 정해진 교재가 있지만 전체적인 영역을 통합해서 이해력과 창의력을 올려주는 교재를 찾다보니 사파리 홈런 (Home learn) 창의왕 시리즈가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사파리 홈런 (Home lear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어스본과 미국 블루애플의 검증된 책만을 선별한 엄마표 홈스쿨 교재에요!

그중에서 창의왕 시리즈는 그리기 / 첫영어 / 두들 / 숫자 / 두뇌놀이 모두 5가지로 구성되요.

 

전 그동안 아들이 쓰기 자체를 싫어 한다고 생각해서 쓰기가 강조되는 교재는 거의 풀지 않았는데, 지난번 사파리 홈런 (창의왕) 첫영어 썼다 지우자!를 하면서 제가 착각하고 있었다는걸 알았어요!ㅋ

 

아들이 처음 써보는 영어 알파벳, 그것도 따라쓰기 힘든 소문자를 쓰면서도 싱글벙글~~~

 

그래서 이번주도 사파리 홈런 (Home learn) 창의왕시리즈 중 하나인 숫자 썼다 지우자!를 같이 진행해봤네요~

 

이 책도 역시 화이트보드용 매직마카가 들어 있어서 교재 뿐만 아니라 화이트보드나 책상 등에 낙서를 하면서 놀 수 있어요!

 

 

 

 

표지 뿐만 아니라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계속 숫자 쓰기가 나와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숫자 따라 쓰기지만 '몇 개일까요?'에서는 수량을 세서 일대일대응으로 숫자쓰기를 하도록 유도해요!

 

 

 

 

이어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전체 그림 속에서 해당하는 물건을 찾아서 수를 센 뒤 적어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따라쓰도록 점선으로 숫자가 쓰여 있지만 뒤로 가면 그저 빈칸만 주어지고 직접 세서 정답을 적도록 되어 있네요!

 

 

 

 

'활기찬 마을'의 경우 숫자만 따라 쓰는게 아니라 각 물건들의 테두리도 점선으로 되어 있어서 물건들도 따라 그리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이런 점선 따라 그리기를 통해서 눈과 손의 협응력도 키우고, 손의 소근육 발달도 도와서 쓰기에 더 자신감이 붙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쓰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아들이 사파리 홈런 (창의왕) 숫자 썼다 지우자!를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잘 못 써도 쉽게 지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가끔 장난으로 엉뚱한 숫자 써놓고 엄마 반응 한번 살핀 뒤 배시시 웃으면서 지우고 다시 쓰기도 하면서 숫자쓰기 자체를 즐기더라구요!

 

 

 

 

'편안한 우리집'부터는 문제를 읽고 그림 속에서 해당하는 괴물의 수를 세서 아래 분홍색 숫자표를 참고해서 적는 퀴즈식으로 진행이 되요!

 

5살 아들에게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모두 기우더라구요!!!!

단 한문제도 틀리지 않고 하나씩 찾아가면서 꼼꼼하게 숫자를 적어 가는데~

아들이 이렇게 많이 컸나 감탄했네요. ^^

 

 

 

 

문제에 따라 헷갈리는 내용은 살짝 매직마카로 체크해가면서 숫자를 세고, 쉬운 문제는 손가락으로만 세고 바로 답을 적어 내려가더라구요!

직관적 수세기는 5까지는 가능한데 아무래도 비슷비슷해보이는 괴물 중에서 "사과를 들고 있는 괴물?" "눈이 1개인 괴물"처럼 머리를 한번 더 써야 하는 문제인지라 손가락을 꼭 활용해서 차분히 풀어 나가네요~

 

 

 

 

"즐거운 장보기"에서는 한단계 더 나아가 6부터 10까지의 숫자를 쓰는 문제들이 출제가 되요!

장바구니 안에 숨겨진 물건들을 찾아서 숫자를 세야 하는지라 정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끈기도 자연스럽게 늘 것 같아요!

 

 

 

 

그간 아들이 쓰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쓰기를 거의 시키지 않았더니만, 다른 숫자들은 대체로 잘 쓰는데, 유독 8 쓰기를 어려워하네요.

그래서 8을 쓰다 막히면 앞페이지에 따라쓰기 코너로 돌아가서 8만 썼다 지웠다를 서너번 반복하고 다시 문제를 풀고~ 또 막히면 앞으로 돌아가고를 반복했어요!ㅎ

그래도 하기 싫다는 말 대신 8을 잘 써보려고 노력하는 아들보니 기특하더라구요!

 

 

 

 

숫자를 따라서 카 레이싱을 즐기는 문제도 출제가 되요~

미로찾기처럼 꼬불꼬불한 공간 내에 선을 그리는 것이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는데 최고라고 하네요!!!

아직 손의 소근육발달이 더뎌서 매끈한 곡선은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꼬불꼬불한 길을 잘 통과해서 그려주네요.

 

 

 

 

아들이 서울랜드 생각난다고 했던 "신나는 놀이공원" 문제는 순서대로 숫자를 써 내려가는 문제에요.

롤러코스터와 대관람차, 힘자랑 게임 등에 숫자가 적혀 있고 중간에 비어있는 숫자를 채워가는 문제인데 1부터 10까지의 반복이라 그런지 쉽게 풀어요.^^

 

 

 

 

한참 풀다가 지난번 풀었던 사파리 홈런 (창의왕) 첫영어 썼다 지우자!가 생각이 났는지 꺼내서 알파벳 연습을 다시 하는 아들이네요!

쓰기 싫어하던 아들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 몰입해서 쓰네요! 

 

 

 

 

 

나머지 문제는 다음날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꺼내서 풀더라구요~

숫자쓰기가 재미있었는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프린트물에도 온통 숫자가 적혀 있어요!ㅋ

 

"신비로운 우주"와 "바닷속세상" 역시 다른 문제들처럼 문제에서 요구하는 숫자를 세서 적는 식으로 진행이 되요.

요즘 말하는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와 비슷하게 진행이 되서 좋더라구요!

 

 

 

 

마지막 페이지의 "차례로 이어 보아요"는 너무 쉬워서 살짝 아쉬운 문제였어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처음 숫자를 접하는 유아라면 숫자 순서대로 선을 이어야 하는 이 문제가 제일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 문제는 숨은그림찾기로 앞에 나온 본문 속 그림을 하나씩 그려놓고 지정하는 페이지에 이 그림이 몇 개 있는지 찾아서 쓰는 문제에요!

 

몇가지 헷갈려 하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너무 재미있다고 혼자 페이지 찾아 가면서 답을 적어 내려가네요.

 

그런데 제작자의 의도가 있겠지만, 한가지 아쉬운게 정답지가 따로 제공되지 않아요.

그래서 아이가 찾을 때 엄마도 두 눈 부릅뜨고 열심히 찾아야 정답인지 아닌지 알 수 있네요. ^^

 

사파리 홈런 창의왕- 썼다 지우자! 시리즈는 외출할 때 아이 손에 쥐어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외식을 하면 아이를 먼저 먹이고 제가 식사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쥐어 주곤 했는데, 이제는 매직마카펜과 사파리 홈런 창의왕- 썼다 지우자! 시리즈를 가지고 나가서 이거 풀라고 할려구요.^^

물티슈나 휴지로도 쉽게 지워지니 휴대하기에도 참 편한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처음 숫자쓰기에 관심을 보일 때,

엄마표 홈스쿨로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하나 고민될 때,

사파리 홈런 (창의왕) 숫자 썼다 지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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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왕 신나게 그리자! : 우리몸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그리기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블루애플 지음 / 사파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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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홈런(Home learn) :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

 

 

이번주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 중에서 신체를 좀 더 정확하게 그려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을 함께 해보았어요!

 

5살이지만 그리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사람을 그려보자고 하면 얼굴에 눈,코,입만 그려넣고 완성이라 외치네요.ㅠㅜ

그래서 사파리 홈런(Home learn) :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은 책을 펼쳐든지 3일 째가 되도록 첫페이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아들 기분이 좋았던 한글날 오후, 드디어 본격적인 우리몸 그리기 연습을 시작했어요!

 

 

 

 

일단 책을 펼치자마자 자기 이름부터 또박또박 적고 시작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는 모두 21권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에서 신나게 그리자!는 모두 4권이에요~

동물, 얼굴, 우리몸, 장소 순서대로 그리게 되어 있는데, 예전에 동물 신나게 그리자!를 처음 풀 때는 색칠하기를 너무 싫어해서 동물 무늬 그려넣기, 옷 입혀보기 식으로 제가 변형을 해서 진행했었어요.

 

그래서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도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이렇게 그리세요~라는 식으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또래 유아들이 그린 듯한 크로키 그림들이 하나둘 제시되면서 천천히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하네요!

 

그래서 그리기를 싫어하는 아들이지만 첫날 4장이나 따라 그리면서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첫페이지는 현재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에요.

평소대로 얼굴에 눈,코,입 달랑 그려넣고 끝~을 외치는 아들이네요.ㅠㅜ

 

"종호 귀는 어디 있을까? 머리카락이 없네~ 대머리인가?"

이러면서 조금 코치를 해주니 그나마 사람얼굴같은 모습이 나오긴 하는데, 여전히 팔,다리는 없는 모습이에요.

 

 

 

 

아직 완성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어른이 된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코너가 있어요~

그리기를 싫어하는 아들인지라 이 마지막 페이지를 언제 채우게 될런지 기약은 없지만, 그래도 천천히  사파리 홈런(Home learn) :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을 따라 하다보면 적어도 팔,다리가 달린 정상적인 사람 모습이 나올 것 같아요!

 

 

 

 

사람은 머리와 목, 몸통과 팔과 다리가 있어요.

 

드디어 본격적인 그리기 연습이 시작되었어요~

해골을 연상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람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 마저도 아들은 따라 그리기를 너무 어려워하네요!

 

 

 

 

잘 따라 그리는가 싶더니~~~~ 요즘 시공주니어 <새가 되고 싶어>라는 책에 꽂혀서 사는지라 사람 손을 새의 날개로 표현해 놓았어요.ㅠ.ㅜ

사람 손가락이 다섯개라고 새의 날개 위 손가락 표시도 다섯개로 그려넣어서 이것이 새인지, 사람인지 설명이 없으면 구별이 안 가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은 그리기를 할 때 처음부터 사람의 완전한 모습을 그리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사람의 일부분을 그려넣고 빠진 부분을 채워넣기부터 시작해서~

사람의 몸은 왼쪽과 오른쪽이 똑같다며 좌우대칭을 그려보자고 유도하네요!

 

그런데 아들의 고집은 끝이 없어서~~~좌우대칭이 아니라 새가 된 사람을 계속 그려 넣네요.

 

 

 

 

움직이는 팔,다리도 그려보고 드디어 제대로 된 그리기 연습 시간이에요!

어릴 적 보았던 졸라맨이 연상되는 그림들이 가득 하고~~ 빠져 있는 부분을 채워넣으라는 문장만 덩그러니 있네요.

 

그리기를 워낙 싫어하는 아들이라서 하기 싫다고 할 줄 알았는데......

왠걸~ 처음부터 모두 그려넣으라는 게 아니라 빠진 부분만 채워넣으라는 말에 부담이 덜한지 열심히 그림을 그려 넣어요.

 

새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손 대신 날개만 그리던 것도 이젠 주먹쥔 손, 활짝 편 손, 꼬부라진 손 등 다양하게 그려넣기 시작했어요~

뽀글뽀글 퍼머머리, 삐죽삐죽 머리, 대머리까지 다양하게 그려 넣는 것으로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음날도 이어지는 그리기 시간~

색연필을 이용해서 좀 더 세밀하게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어요.

smile 표정만 그려넣던 어제와 달리 화난 표정, 놀란 표정, 안경쓴 얼굴 등 다양한 얼굴도 그려넣고,

모자쓴 모습, 리본핀을 한 여자친구, 배꼽 등 좀 더 세밀하게 채워넣네요!

 

 

 

 

크로키처럼 단순한 신체나 움직임을 표현하던 그림에서 벗어나 옷을 입은 사람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신발도 신고, 옷을 입은 사람을 그리라고 하면 어려워할텐데 이미 그려진 졸라맨 스타일의 사람에 옷을 입히라는 문제라서 조금 쉽게 접근하네요.

 

파란색으로 엄마가 그려준 바지에 비해 너무 빈약한 그림자 옷이지만 계속 연습을 하다보면 나아질거라 생각해요.

 

그리기 싫어하는 아들에게 너무 강요하면 이 마저도 안 그릴까봐 마음에 들진 않아도 잔소리 대신 "어머,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운동해서 땀을 흘리나봐~"라면서 또 다른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앗, 최대 난관인 옷을 색칠하라는 문제가 제시되었어요.

하기 싫은 표정이지만 본인이 그리고 색칠하는 문제가 아니라서 그런지 집중해서 꼼꼼히 채워 넣네요.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이렇게 색칠하는 문제는 선 하나 그어놓고 색칠 다 했다고 주장했었는데~

사파리 홈런(Home learn)을 만난 후로 많이 바뀌었네요!!

 

 

 

 

나의 가족을 그리라는 문제에서는 다시 예전처럼 얼굴만 덩그러니 그려넣어서 엄마는 좌절모드였지만 ㅠ.ㅜ

조금씩 사파리 홈런(Home learn) :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를 풀다보면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늠름하게 서 있는 모습을 그려넣을 수 있을거라 믿고 차근차근 그리기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요!

 

 

 

 

아직 사파리 홈런(Home learn) :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을 다 풀진 못했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우리몸의 구조가 세분화되어 그리기 연습을 하도록 나와요!

 

얼굴,목,몸통, 팔,다리로 나뉘어져 졸라맨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조금 더 나아가 얼굴의 일부분(눈,코,입,귀)을 시작으로 팔,다리의 일부분도 표현하고~

그리고 가방, 넥타이 등 소품도 그려보도록 유도하네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는 처음부터 조금씩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엄마표 워크북으로 최고인 듯 싶어요!

 

 

 

 

졸라맨에서 벗어나 이제 사람다운 모습을 갖춰가는 그림들~~

역시 매 주제별로 빠진 부분 그려넣기 문제가 꼭 나오는데, 여백만 주고 그림을 그리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계단을 밟아 올라가듯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참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신체 일부분 그려서 교환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보는 놀이도 들어 있어요!

아직 아이가 어린데다 그리기에 관심이 없어서 이 부분까지 진도를 못 나갔는데~~~ 역할놀이 좋아하는 여자아이라면 이 부분을 특히 좋아할 것 같네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그리라는 문제처럼 점점 더 디테일한 부분들을 그리는 문제가 제시되요!

이 정도 수준이 되려면 꾸준히 사파리 홈런(Home learn) :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으로 그리기 연습을 많이 해줘야할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사람그리기에 관심을 보이는 유아에게 추천하는 도서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

우리몸 신나게 그리자! (표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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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 춤추는 카멜레온 127
헬렌 마틴 & 주디스 심슨 글, 셰릴 오르시니 그림, 김영미 옮김 / 키즈엠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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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키즈엠]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

 

 

1년 중 여행가기 가장 좋은 달은 선선한 바람이 불고 단풍이 최고조에 달하는 10월이 아닐까 싶어요!

소중한 가족과 여행을 가기 전, 미리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 있어서 소개해요!

 

아무래도 여행을 가려면 도보여행도 있긴 하지만 대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가쟎아요~

그래서 특히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키즈엠]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를 추천하네요!

 

 

[키즈엠]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

글 헬렌 마틴 · 주디스 심슨 / 그림 셰릴 오르시니  / 옮김 김영미

 

 

흔히 여행을 갈 때 타는 교통수단을 떠올리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자동차, 버스, 기차, 배, 비행기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키즈엠]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 표지를 보니 그것 외에도 열기구, 요트, 캠핑카도 보여서 그외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네요!

 

 

 

 

여행은 즐거워요.

길 따라, 철길 따라,

물 위로, 하늘 위로,

여기저기로 떠날 수 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숙박과 교통편인데요~

이런 고민에 앞서서 여행의 설레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탈것을 좋아하는 아들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난생 처음 보는 모노레일과 전차 그림을 보고 이게 뭐냐고 당장 타러 가자고 난리였네요!

 

 

 

 

길을 따라 여행을 해 볼까요?

철길 끝에는 어떤 곳이 나타날까요?

물 위로 가는 여행은 어떤 느낌일까요?

하늘을 날아가면 더 신나겠지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앞표지를 보면서 상상하던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을 해요.

일반버스만 상상했는데 이층버스도 등장하고,

제가 대학시절 자전거를 타고 4박 5일간 제주도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했던 기억은 못 한 채 자전거를 빼먹고 있었네요!

 

육지여행을 위한 탈것에 기차도 당연히 나오고~

물 위 여행에는 여객선 뿐만 아니라 요트, 스쿠버다이버를 태우고 가는 작은 통통배도 등장해요~

예전에 호주에서 스쿠버다이버 자격증을 땄던지라 책 읽으면서 엄마의 무용담(?)도 슬쩍 이야기하다보니 글은 달랑 한줄인데 한 페이지 넘어가기가 쉽지 않네요.

 

하늘을 나는 탈것도 비행기 뿐만 아니라 헬리콥터도 보이네요!

저희집은 김포공항 근처라서 비행기를 하루에도 수십대씩 보다보니 아들이 비행기를 타는 이 그림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키즈엠]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는 탈것에 대해 소개하는 그림책이 아니라 여행을 가기 위해 수단으로 사용하는 탈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요.

 

여행을 하기 위해 자동차 점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행에서 안전은 무척 중요한데 어떤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우리가 무심코 넘기던 것들에 대해서 조목조목 그림과 함께 자세히 알려주네요.

 

 

 

 

 

그런데 책의 주제에서 살짝 벗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갑자기 탈것들의 소리를 들어보자는 내용이 나와요.

그래서 [키즈엠]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는 여행을 가기 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추천보다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아들은 다른 탈것들의 소리는 여러번 들어봐서 익숙한데 전차는 생전 처음 보는 거라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 궁금해하더라구요!

 

마침 제가 호주 멜번에서 전차를 타본 적이 있어서 그때 찍은 사진과 함께 소리도 들려줬는데 본인도 타고 싶다고 생떼를 써서 당황스러웠어요.

아무래도 돈을 많이 벌어서 호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와야할 것 같아요!ㅋ

 

 

 

여행은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요.

길을 건널 때도,

다리를 지날 때도,

하늘 위에서도,

바다 아래에서도,

 

5살 아들이 앞표지의 제목을 읽으면서 "엄마, 걸어서도 여행을 갈 수 있쟎아~"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역시 책 중간에 도보로 여행을 하는 모습도 살짝 비춰지네요!

호기심이 많은 아들은 열기구와 잠수함을 보자마자 자기도 타고 싶다고 난리가 났어요!!!

 

열기구와 잠수함은 저도 타본 적이 없는데~ 정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타보고 싶은 탈것들이라서 아들과 신이 나서 어디로 여행을 가면 이것들을 탈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 봤어요.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사파리하면 떠오르는 아프리카에 꽂혀서 사는 아들인지라 아프리카에 가면 탈 수 있다고 아프리카에 가고 싶대요!

 

그런데 아프리카에 잠수함이 없을 것 같다니깐 러시아,미국,중국,말레이시아 등등 자기가 아는 나라 이름은 하나씩 다 튀어 나오네요!ㅎ

 

 

 

 

여행은 둥글게 도는 거에요.

버스 바퀴가 돌고, 자전거와 기차 바퀴도 돌아요.

헬리콥터 날개와 비행기 프로펠러도 뱅글뱅글 돌아요.

배에서는 닻줄과 밧줄을 둥글게 감아요.

여행은 둥글게 둥글게 돌고 돌아요.

 

저는 이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이 페이지가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 (중략) 지구는 둥그니깐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들 다 만나고 오겠네! (중략)' 노래가 떠오르기도 하는 내용인데~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참 마음에 와 닿아요!

 

아들은 아직 지구본을 본 적 없는터라 집을 출발해서 둥글게 돌면 어디가 나오냐고 자꾸 묻네요.

아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려면 전 세계 일주라도 계획해야할 것 같아요! 

 

 

 

 

여행을 하면 고마운 사람들도 만나기도 하죠!

그래서 여행을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나봐요~~

 

마지막 장도 첫 장과 마찬가지로 여행은 즐거워요.라는 말로 마무리를 지어요!

여행은 둥글게 도는 거에요.라는 앞장 내용과 이어지는 기분이 들면서 일단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들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물론 5살 아들은 눈에 보이는대로, 탈것들에 집착해서 비행기를 타면 어디로 가고, 배를 타면 어디에 가는지에만 관심을 보이지만 말이죠~

 

 

:: 독후활동 - 탈것 도장과 롤러로 여행을 떠나요! ::

 

준비물 : 커다란 스케치북 (전지가 있으면 더 좋아요!), 롤러, 탈것 관련 도장, 붓, 물감

 

 

 

커다란 스케치북에 롤러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길을 만들어 봐요~

아들은 남색은 철로, 빨간색은 도로, 그리고 다시 그 위에 남색은 바다라고 하네요!

철로는 나중에 가로수가 심어진 할아버지네 가는 길(국도)로 바뀌기도 해요~ 

 

 

 

 

이곳 저곳에 탈것 관련 도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표현해봐요!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서 손도장을 찍어가면서 여기는 숲속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네요!

숲속으로 가려면 자전거를 타야하고~

여객선을 타려면 자동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야하고~

 

그동안 이곳 저곳 다니면서 스쳐 보냈던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여행을 가려면 무엇을 타야하는지에 대한 아들만의 대답을 만들어 가네요!

 

 

 

 

하늘에는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떠 가고~~

파란 구름 뿐 아니라 주황색, 빨간색 구름도 손가락으로 표현해주네요!

 

 

 

 

바다 위에 배도 찍어주고~ 붓으로 소용돌이 모양의 해(왼쪽)와 달(오른쪽)도 표현해주네요!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달이 지면 해가 뜬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나봐요!ㅎ

 

 

 

 

짜잔~ 완성된 아들의 작품이에요!

여행을 갈 때 이용하는 탈것들을 표현했는데~ 나름 빨간 도로 위에 가운데 선도 그려주고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애쓴게 보이네요!

 

독후활동으로 물감놀이는 정말 오랫만에 진행했는데, 예전에는 무조건 바디페인팅으로 끝냈는데 이제는 뭔가 의미있는 작품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

 

그런데 집에 전차랑 열기구 도장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는 아들이에요~ㅎ

다음에는 전차랑 열기구 도장을 직접 만들어볼까 고민되네요!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키즈엠] 무엇을 타고 여행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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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똥 밟았네! 꿈상자 19
박종진 글, 경혜원 그림 / 키즈엠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똥 나오는 전래동화 [키즈엠] 애고,똥 밟았네! + 어린이 국립민속박물관 <똥 나와라 똥똥> 체험전

 

 

5살이 되니 똥,방귀,코딱지처럼 지저분하다고 꺼려지는 것들을 입에만 올리면 웃음이 빵빵 터지네요!

게다가 예전에는 전래동화에 관심이 없더니만 요즘은 책을 읽어 달라고 꺼내오는 족족 전래동화만 들고 오구요~

 

대부분의 5살 아이라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럴 때 추천하는 그림책- 똥 나오는 전래동화 [키즈엠] 애고,똥 밟았네!에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

글 박종진 그림 경혜원

 

 

 

발가벗은 도깨비가 엉거주춤 앉아서 똥을 누고, 그 똥 위에 책 제목이 쓰여 있어서 그런지 책 표지만 보고도 아들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네요!

 

이 책은 2주 전부터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읽어준 날부터 매일 읽어 달라고 들고오는 책일 정도로 아들이 좋아해요~

 

일단 요즘 푹 빠져 사는 똥과 도깨비의 조합에, 엄마가 책을 딱딱하게 읽어줘도 술술 재미있게 들리는 구연동화라서 그런 것 같아요!

 

 

 

 

도토리묵, 수수께끼, 씨름!

모두 도깨비가 좋아하는거야.

그런데 이것들보다 도깨비가 더 좋아하는 게 있어.

뭘까, 과연 뭘까?

 

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에~로 시작하는 전래동화는 아니지만, 도깨비가 수풀 속에 숨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에요.

그런데 글은 엉뚱하게도 도꺠비가 좋아하는게 뭘까 추리해보자는 식으로 전개가 되니 사뭇 표정이 진지해지네요!

 

 

 

 

갓을 쓴 양반을 시작으로 지게 진 나무꾼, 마님, 도령, 포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줄줄이 지나가는데,

모두들 길가에 놓인 똥을 밟고 화를 내면서 지나가죠!

 

"애고, 똥 밟았네!"라고 소리치는 모습에 그림책 속 도깨비 뿐만 아니라 5살 아들도 데굴데굴 구르면서 웃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집에 있는 전래동화와 달리 현대식으로 각색해서 그런지 글밥도 상당히 짧고, 구구절절 설명도 길게 늘어 놓지 않아요.

그래서 전래동화에 이제 막 발을 디딘 5살 아들 눈높이에도 딱 맞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에요~

 

 

 

 

풀 숲에 숨어서 사람들을 지켜보던 도깨비는 우스워서 뒹굴뒹굴 구르며 난리가 났네요~

앗, 저기 또 누군가 오네요~

바로 패랭이 쓰고 봇짐 진 장사꾼이에요!

 

5살 아들도 자기도 숨어서 봐야한다면서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눈만 빼꼼히 내밀고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있어요!

 

 

 

 

똥 밟은 장사꾼은 또 어떻게 화를 낼까 도깨비가 기대하는 모습이 나와요!

그리고 책 첫페이지에서 물어봤던 질문, 도깨비가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도 함께 나오네요~

바로 골탕먹은 사람이 화를 내는 표정이래요!!!

 

 

 

 

하지만 장사꾼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인상을 찌푸리기는 하지만 화를 내지 않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또 밟을까봐 넓적한 풀잎을 뜯어서 똥을 감싼 뒤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수풀 가득한 곳에 냅다 던져 버리네요!

 

자신은 피해를 입었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을까봐 똥을 멀리 치워버리는 장사꾼의 배려가 참 돋보이는 장면이에요! 

 

 

 

 

그런데 수풀 뒤에는 바로 도깨비가 숨어 있었죠~

별안간 똥벼락을 맞은 도깨비는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똥을 떨쳐 내려고 난리가 났네요!!

 

이 모습을 보고 5살 아들도 박장대소하면서 같이 똥을 떨쳐 준다고 헤드뱅잉을 하며 난리 굿을 벌이더니 죄다 심령사진만 연출되었네요. ^^;

 

 

 

 

도깨비는 결국 구리구리 구린내만 남겨 놓고 사라져 버렸어요~

장사꾼은 마을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똥벼락 맞은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 주었대요.

 

책의 마지막은 전래동화의 느낌 그대로 "그 도깨비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로 끝을 맺어요.

5살 아들은 그림 속에서 산속 깊이 숨어있는 도깨비를 찾아내선 "엄마 도깨비 여기 있는데~~~~ 또 똥 장난 치려나봐!"하면서 신나하네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에서 말하고 싶은 건,

도깨비처럼 재미를 위해 남을 골탕먹이가다는 언젠가 자신도 당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도 있고~

또 장사꾼처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교훈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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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왕 썼다 지우자! : 첫영어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썼다지웠다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영국 어스본 출판부 엮음 / 사파리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표홈스쿨/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가 아니었다면, 아들은 쓰기를 싫어 한다고 오해한 채 쓰기 연습은 천천히 시켜야겠다고 넋놓고 있을 뻔 했어요!!!

 

그간 한글이든, 숫자든, 알파벳이든 쓰기 문제가 나오면 손가락이 아프다는 둥, 연필이 딱딱해서 잡기가 힘들다는 둥 온갖 핑계를 대면서 쓰기 싫어하던 아들이었는데~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편은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써보네요!

 

게다가 약간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한글쓰기를 진행할 때는 조금만 잘 못 써도 다시 써야 한다고 우겨서 지우개를 꼭 옆에 두고 쓰는데, 이번에는 일부러 틀린 글자를 써놓고도 좋다고 박장대소하면서 웃는 아들을 보니 엄마의 편견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어 하는 쓰기를 못한건 아닌가 미안해지기까지 하네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사파리 홈런(Home lear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어스본과 미국 블루애플의 워크북 중에서 검증된 책만을 선별한 엄마표홈스쿨을 위한 워크북이에요.

 

색칠하기, 선잇기, 그리기, 다른그림찾기,스티커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워크북인데 모두 21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오늘 만나본 워크북은 바로 (창의왕) 썼다 지우자! 시리즈 중에 한권인 첫영어 편이에요.

 

그동안 아들이 쓰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한글이나 숫자만 최소한으로 쓰기를 가르치고 영어는 쓰기를 알려줄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던 터라 아들에게 첫 알파벳 쓰기 워크북이에요!

 

책에 썼다 지울 수 있는 화이트보드용 펜이 붙어 있어서 새로운 펜을 살 필요는 없어서 좋더라구요.

다만, 처음에 펜을 꺼내고 나면 다시 붙여놓을 방법이 없어서 잃어버리기 좋으니 조심해야되요.

 

 

 

 

앞표지의 면지에는 a부터 z까지 알파벳 소문자를 쓰는 공간이 있어요.

 

어린이집에서 영어 특활시간에 알파벳대문자송과 알파벳소문자송을 알려줘서 이미 알파벳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지만, 집에서 따로 복습을 시켜준 적은 없어요.

그래서 알파벳 소문자가 나오니깐 조금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써보더라구요!

 

 

 

 

화이트보드용 펜은 들어있지만 지우개는 따로 들어있지 않아서 일단 물티슈로 쓱 문지르니 보기처럼 깨끗하게 잘 지워지네요!

다만 물티슈로 지우면 물기가 좀 남게 되어, 바로 위에 다시 쓰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활동을 멈추고 화이트보드용 지우개를 찾아서 옆에 두고 활동을 진행했어요.

 

 

 

 

활기찬 마을 / 멋진 옷차림 / 신나는 캠핑 / 맛있는 요리 / 즐거운 운동회 / 시원한 바닷가 / 농장의 하루  / 잠자리에 들 시간으로 모두 8가지 주제에 대한 영어단어를 소개하고 화이트보드용 펜으로 썼다 지우면서 단어를 익히도록 하는 워크북이에요!

 

물티슈 뿐만 아니라 화이트보드용 지우개로도 잘 지워져서 여러번 반복해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어요!

 

 

 

 

영어 단어 뿐만 아니라 곳곳에 선잇기 스타일도 등장하기 때문에 알파벳을 전혀 모르는 아이도 쉽게 진행할 수 있어요.

 

영어그림책을 통해서 이미 다양한 영어단어에 노출된 5살 아들은 아는 단어 위주로 따라 읽으면서 써보더라구요!

 

 

 

 

영어단어 옆에 작은 글씨로 우리말 뜻도 적혀 있기 때문에 영어단어를 따라 쓰다가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우리말 뜻을 말하면서 영어로 읽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해요!

 

아직 3번만 반복을 했더니 못 외운 영어단어가 더 많긴 하지만 반복을 할 때마다 아는 단어가 하나 두개씩 늘어나다보니 꾸준히 썼다 지웠다 하면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에 나오는 영어단어들은 모두 마스터할 것 같네요~♬

 

 

 

 

아는 영어단어가 나오면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면서 알파벳을 따라 쓰더라구요.

하지만 매번 아는 단어 위주로만 따라 쓰려고 하기 때문에 적절히 예시를 들어가면서 다른 영어단어에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참 영국 어스본에서 출간된 책이라서 그런지 단순히 영어단어가 늘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fan(부채), tan(햇볕에 타다) / hut (오두막), hot (뜨거운) 처럼 처음 파닉스를 배우는 아이들이 보면 더욱 재미있어하도록 단어를 잘 조합해서 그려놨어요~

 

 

 

 

단어 따라쓰기가 지겨워질 때쯤에는 어김없이 선잇기로 따분함을 타파하는 5살 아들이에요~ㅎ

 

그래서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를 시작하면 너무 재미있는지 30분도 넘게 이 책 한권을 붙들고 그리고(아직 따라쓰기라고 보기에는 스펠링이 예쁘지 않아요) 지우느라 바쁘네요!

 

 

 

 

5살 아들은 특히 동물과 관련된 영어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데, 농장의 하루에서는 아는 단어가 많이 나왔다고 하나씩 따라 쓰곤 좋다고 함박웃음을 짓네요!

동영상은 없지만 동물들 소리 흉내 내면서 알파벳을 따라 적더라구요.

 

 

 

 

 

부록으로 낱말을 완성해요낱말을 써요 코너가 있어요.

앞에 나왔던 낱말들 중에서 첫 알파벳만 보고 낱말 적기와 좀 더 심화과정으로 그림만 보고 낱말 적기를 하는건데요!

 

아직 자주 보는 영어단어만 통글자로 외운 상태인지라 읽기는 되지만 보지않고 그림만 보고 쓰기는 불가능하네요.

 

그래서 자기가 아는 알파벳을 마음대로 적어놓곤 신이 나서 깔깔거리면서 웃어요~

그나마 어린이집에서 배운 알파벳은 대문자인지라 모두 대문자로 적어놓고 어떻게 읽냐고 자꾸 물어보네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알파벳도 있어서 이게 뭐냐고 물으면 이상한 외계어를 내뱉으면서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해내기도 해요!ㅋ

 

그래도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뭔가를 써보자고 하면서 펜을 쥐어 주면 도망치기 일쑤였는데~ 이젠 자신감이 붙었는지 아무거나 읽어보라고 다 쓸 수 있다고 큰 소리까지 치는 아들이에요!

 

 

 

 

급기야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 보는 화이트보드에 무언가를 그려넣기 시작했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에 나오는 그림은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을 하는터라 아들도 몬스터를 그리는건가 싶어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요즘 공룡에 푹 빠져서 지내는터라 공룡백과사전에 나온 것처럼 키랑 몸무게도 적어넣더라구요.

 

 

 

 

대왕자이언트거북과 아기거북을 그려놓곤 너무 신나하는 아들♬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덕분에 쓰기에 자신감이 팍팍 붙었나봐요!

사파리 홈런 시리즈 썼다 지우자! 시리즈는 모두 5권인데, 첫영어 뿐만 아니라 숫자, 두들, 두뇌놀이, 그리기가 더 있거든요.

 

첫영어 편이 너무 폭발적인 인기라서, 다른 시리즈의 책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주 궁금해지네요!

 

아이가 쓰기에 관심을 보일 때,

집에서 신나게 배우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시리즈 추천해요!

 

* 이 포스팅은 사파리 서포터즈 활동으로 교재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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