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피리 부는 카멜레온 82
리처드 커티스 글, 레베카 콥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유아도서추천★크리스마스이브에 읽어주는 그림책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크리스마스이브에 읽어주면 딱 좋은 그림책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어젯밤에 서평 올리고 자려고 했는데...... 이번주에 친정엄마가 입원하셔서 3일 합쳐서 잠을 10시간 정도 밖에 못잤더니 너무 피곤해서 아들 재우다 뻗었네요.ㅠㅜ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아이들에게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만큼 좋은 책은 없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키즈엠 그림책은 표지부터 내지, 간지와 그림책 본문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괜챦아요!

 

크리스마스이브를 암시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려고 양말을 거는 표지의 그림만 봐도 아이와 함께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상상해볼 수 있죠~

 

또 내지에는 엄청난 꾸러미의 선물상자들이 그려져 있어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떤 선물이 받고 싶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괜챦을 것 같아요!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는 쌍둥이 자매 샘과 찰리가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는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키도 똑같고 얼굴도 똑같은 샘과 찰리지만 샘은 언제나 얌전하고, 찰리는 온갖 말썽이란 말썽을 다 피우는 장난꾸러기에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샘과 찰리는 무사히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저에게는 8살인 쌍둥이 여조카가 있는데, 실제 그림책 속 주인공 샘과 찰리처럼 똑같이 생겼지만~ 정말 성격은 정반대에요!

한명은 공부를 잘 하고 책읽기를 즐겨하며 조용한 편이고, 다른 한명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책읽기는 죽어라 싫어하며 활달한 성격이지요.

그래서인지 유아도서추천♬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을 읽는 내내 쌍둥이 조카들 생각이 나서 흐뭇해지더라구요!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되어 샘과 찰리의 방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오셨어요!

그런데 샘의 양말에는 선물이 가득~한데 찰리의 양말에는 선물이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아요!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가 둘 다 선물을 주었지만 올해는 엄격하게 말썽꾸러기 찰리에게 안 주기로 마음을 먹은 거죠!

 

나머지 하나에는 아무 것도 넣지 않았어요.

정말 아.무.것.도.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는데 아들 표정이 갑자기 점점 어두워졌어요.

작년까지는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도 모르고 그냥 저냥 넘어갔는데, 올해는 어린이집에서 산타파티도 하고 와서 그런지 산타할아버지를 믿고 있는 눈치였거든요.

 

그런데 자기가 한 일 중에서 착한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한건지 자꾸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내 양말에 아무 것도 안 넣으면 어떡하지?"난 기차가 가지고 싶은데~ "라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산타할아버지는 떠나고 밤중에 먼저 깬 찰리가 양말 안을 들여다보았어요.

이런 산타할아버지가 실수로 말썽꾸러기 찰리의 양말에 선물을 가득 넣어두고,샘의 양말에는 아무 것도 넣지 않았네요!

 

 깜짝 놀라 머리가 텅~ 비어버린 찰리처럼 아들도 진짜 걱정이 되는지 얼굴이 점점 굳고 있어요.--;;

 

 

 

 

아무도 몰랐지만 찰리가 장난을 심하게 친 것은 찰리가 장난을 칠 때마다 샘이 좋아했기 때문이래요.

그만큼 샘을 좋아하던 찰리라서 고민을 하다 자기 양말에 든 장난감을 몰래 꺼내 샘의 양말에 똑같이 나누어 담았어요!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내 선물도 다른 집에 놔두고 오면 어떡해? 그러면 나눠 가질 수도 없는데......"

 

아까 어린이집 산타파티에서 받은 선물(크기 제한 때문에 부랴부랴 다시 준비한 선물.ㅠㅜ)이 자기가 원했던게 아니라서 그런지 말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아쉬워했거든요.

산타할아버지가 자기가 착한 아이인 것을 모르나보다라고 속상해했는데, 유아도서추천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를 읽고나니 점점 더 걱정이 되었나봐요!

 

 

 

 

 

앗,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산타 마을로 돌아가던 산타할아버지의 썰매에 달린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를 구분하는 측정기의 불빛이 경고음을 내기 시작한거에요~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찰리의 따듯한 마음이 '마지막에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 거죠~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는 다시 샘과 찰리의 집으로 돌아가 두 아이의 양말을 가득 채워주고 돌아갔어요~♬

 

 

 

 

다음날 아침, 샘이 먼저 깨서 양말을 들여다보곤 찰리를 깨워요.

사실 샘도, 부모님도 찰리의 양말이 비어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찰리 혼자 천하태평이었던거죠!) 다행히 찰리의 양말도 빵빵하게 차 있어요~

 

한없이 어두워지던 아들의 표정도 이때부터 밝아지기 시작하네요!

평소 그림책을 읽어주면 쫑알쫑알 말이 하도 많아서~~~~ 5분이면 읽을 책을 20분 넘게 읽을 때도 많은데~ 유아도서추천★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는 몇 번 자기 고민을 이야기할 뿐 말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때부터 얼굴이 밝아지면서 "그럼, 그렇지! 산타할아버지도 우리집에 다시 오실거야! 내가 오늘 저녁에 밥을 많이 먹었거든~이따 일찍 자야겠다!!!"이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평소에 밥을 하도 안 먹고 편식 심한 아들이라서 늘 "산타할아버지는 밥 잘 먹고 일찍 자는 친구들을 제일 좋아한대~"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지난 주에 장염 앓고난 후 또 며칠 밥을 부실하게 먹어서 스스로 걱정이 되었었나봐요.ㅋ

 

  

 

 

게다가 올해는 샘이 아니라 찰리의 양말에 특별한 선물이 하나 더 들어 있었어요~

바로 '착한아이'라는 배지였답니다!!!

 

아들은 자기도 분명히 이 배지가 들어 있을거라면서 혼자 신이 났어요!

그런데 산타할아버지가 어떻게 우리집에 들어 오냐고~~ 현관문을 열어놔야 하나, 창문을 열어놔야 하나 고민하더라구요!

아, 제가 어렸을 적에도 이런 귀여운 고민을 했을까~~~ 잘 모르지만 아들이 너무 귀여웠네요♬

 

   

 

 

지난 주에 방귀 대장 뿡뿡이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소원나무에 "산타할아버지~ 레고 기차가 갖고 싶어요!"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아직 글자를 작게 쓰지 못하는 터라 "산타가 기차" 그리고 자기 이름만 쓰고 말았거든요.ㅠㅜ

이게 자꾸 마음에 걸렸는지, 자기가 제대로 소원을 적지 못해서 산타할아버지가 자기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고 투덜투덜 하더라구요.--;;

 

 

 

 

일단 어린이집 산타행사에 보낸 선물을 보더니 "레고 기차는 아니지만, 이것도 내가 갖고 싶어하던건데~ 역시 산타할아버지는 다 알고 계신가봐!!!" 하면서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침, 평소보다 설레는지 더 일찍 깨서 선물을 찾더라구요!

아주 잠시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어서 선물을 못 놔두고 가셨다고 울먹거리더니만, 침대 밑에 숨겨둔 선물을 발견하곤 급 흥분모드♬

 

과자랑 레고시티광장이랑 레고 크리에이터 3 in 1, 그리고 어제 받아온 레고 목재운반트럭까지 모두 꺼내놓고 좋아하네요!!!

 

"엄마, 내가 아무래도 소원쪽지를 잘못 적어서 산타할아버지가 레고 기차는 안 갖고 왔나봐! 내년에는 밥 잘 먹고 일찍 자서 꼭 레고 기차 가져오라고 편지 써야겠어!"

 

다른 집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아침은 어땠을까요?

산타할아버지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고 환호성을 질렀을지~ 아니면 자기가 원한 선물이 아니라고 속상해했을지 궁금하네요!

 

내년 크리스마스이브에도,아니 아들이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그 날까지 다시 한번 꼭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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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선생님~ 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 - 아이의 평생을 생각하는 영어교육법
이보영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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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friend] 이보영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

 

아들을 키우면서 엄마표홈스쿨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3년차~

급변하는 시대만큼 엄마표홈스쿨, 특히 영어홈스쿨은 시대 유행에 따라 강조되는 점이 달라지네요.

 

그동안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 2권 있었는데, 한권은 박현영선생님의 <슈퍼맘 잉글리시> 였고, 또 한권은 이웃 헬렌님의 <엄마랑 아이랑 신나는 영어놀이> 였어요.

두 권 모두 엄마표영어를 지지하되, 절대 영어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접근하라는거, 그리고 영어그림책읽기를 강조하는 내용이었네요.

 

그런데 이번에 예담friend에서 나온 <이보영 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는 그동안의 엄마표영어에 반기를 들면서, 아이의 평생을 생각하는 영어교육법으로 티칭맘이 아니라 코칭맘이 되어 phonics부터 읽기,듣기,쓰기,말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법까지 각 영역별 실전 로드맵을 그려나가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항상 책을 읽게 되면 꼼꼼히 살펴보게 되는 목차인데요!

대부분의 책은 이 목차만 읽어도 저자의 생각은 어떤지, 이 책은 살 책인지 아니면 도서관에서 빌려읽을 책인지, 또 내가 얻을 정보가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예담friend] 이보영 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는 목차만 읽어 내려가도 현재 영어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티칭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엄마표 코칭이 필요한 시점으로 초등학교 3학년을 언급하네요.

 

또 제가 이 책을 소장용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한 건 바로 Part3. 실전! 코칭맘의 영역별 영어코칭 때문이에요!

그동안 읽었던 유아영어교육에 대한 책들 대부분이 '엄마표'를 강조하다보니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콕콕 찍어가면서 설명해주는터라 이 부분은 한번 읽어서는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기가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처음 엄마표영어를 할 때 참고했었던 책들은 대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책들이라서 놀이 위주로의 접근만 강조하는데, 이 part3에서는 모든 영어 영역의 기본이 되는 phonics부터 시작해서 영어책 읽기, 그리고 히어링이 아닌 리스닝을 강조해야 하는 듣기,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안되는 영어 말하기와 쓰기에 대해 아주 차근차근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어떻게 진행해야될지 설명해주네요.

 

그리고 누구나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그 시작 시기를 잘 몰라서 힘들어하는 문법까지 자세히 알려주니  [예담friend] 이보영 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만 읽고 따라해도 우리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영어교육 로드맵을 차근차근 그려나갈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엄마표영어와 관련된 책에서는 회피하게 되는 다양한 영어교육 채널들(영어유치원부터 영어학원, 영어학습지와 전화 ·화상영어, 그리고 조기유학) 뿐 아니라 현재 영어 공교육의 실상까지 알려주니 좀 더 똑똑하게 우리 아이 영어교육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이 책은 영어태교부터 시작해서 너무 어린 영아 단계의 조기영어교육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주로 초등맘을 위한 영어코칭 노하우가 담겨 있으니 영유아맘들보다는 예비초등맘부터 읽어주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며칠 동안 친정 엄마가 입원을 하신 터라 병간호를 하면서  [예담friend] 이보영 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를 읽었는데요!

 

책을 읽고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았는데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필요한 영어 점수를 얻는 것 이외에 왜 그토록 영어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좀처럼 이해가 안갔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엄마들이 내 아이만큼은 나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영어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내용부터 어쩜 딱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가슴이 엄청 콩닥콩닥 거렸어요.

 

그리고 "~ 엄마가 누리지 못한 영어환경과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고 모든 아이들이 엄마가 기대하는 것만큼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다시 한번 좌절모드.ㅠㅜ

 

사실, 아들이 18개월 때부터 박현영선생님의 책을 읽고 감동해서 영어CD흘려듣기,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의 영어DVD 노출, 다양한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등 안해본 것 없이 노력 중이지만......

"아들은 다 언어발달이 느려~"라는 이웃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별 효과가 없는 듯 싶어서 요즘 엄마표영어에 대한 의지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거든요.

 

 [예담friend] 이보영 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에서는 '일찍 시작했으니 일찍 완성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건 성급한 기대이고, '내 아이는 나와 달랐으면 좋겠다.'고 아이에게 거는 기대와 욕심이 클수록 아이와 엄마 모두 불행해질 수 있다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어요.

 

 

 

 

 

다시 강조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돼!라며 아이가 버거워할 정도로 영어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영어를 멀리 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엄마는 아이의 영어교육 과정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더불어 이를 활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내 아이의 영어교육을 시작하기 전 엄마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키포인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티칭맘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영어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보살펴주는 코칭맘이 되자고 이야기를 이어나가요.

영어를 잘하게 만드는 힘은 영어를 남들보다 일찍, 많이 시작하는게 관건이 아니라 영어에 대한 좋은 기억, 지속적인 작은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baby step 덕분이니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좋은 경험과 기억을 많이 안겨주라고 조언하네요.

 

우리가 조기 유아영어교육을 할 때 많이 듣게 되는 '결정적 시기 가설' (일반적으로 생후 2,3세에 언어에 대한 노출을 시작해야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이론)의 경우 모국어 습득을 기본으로 하는 이론으로 제2외국어에 대해 밝혀진 사실이라곤 '약간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정도가 고작이라고 하네요.ㅠㅜ

 

 

 

 

그래서 영어유치원에 다녀야 남들보다 더 빨리 영어습득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류이며, 영어유치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 원어민 발음에 보다 많이 노출된 덕분에 영어를 좀 더 알아듣게 된다는 얘기라고 딱 떨어지게 말하고 있어요.

 

사실 저도 내년에 6살이 되는 아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학군이 좋은 아파트단지로 내년에 이사를 가는 터라 아주 잠시 영어유치원도 고민했었는데~ 어마어마한 비용 때문에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이 글 읽으면서 영어유치원에 안 가더라도 이 책대로 나아간다면 우리 아이 영어 포기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용기도 생겼네요~~

 

 

 

 

기존에 읽어봤던 유아영어와 초등영어에 대한 영어교육에 대한 책들은 공교육에 대해 거의 신뢰를 보이지 않았어요.

당연히 외국의 유명 영어그림책과 영어교재들에 대한 설명만 주르륵 나열될 뿐 공교육에서 배우는 교과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예담friend] 이보영 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에서는 엄마들이 원하는 좋은 내신, 높은 수능영어 점수, 그리고 입사를 위한 영어면접 준비를 위해서 교과서가 가장 효과적인 교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언급하고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네요.

 

 

 

 

part2. 영어교육, 엄마가 해야 할까요?에서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엄마가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하네요.

그래서 영어 좀 한다고, 여기저기에서 엄마표영어의 성공사례가 들려온다고 흔들리지 말라면서 영어를 아는 것과 영어를 가르치는건 별개의 문제라고 말해요.

 

솔직히 수학교육과가 아닌 과 전공으로 수학과외 10년 해보니 이 말이 정말 마음에 팍~ 와닿더라구요!

그런데 마음으로는 잘 알면서 몸으로는 실천이 어려운건 아무래도 제 자존심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ㅠㅜ

 

그러다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가, 몇 년 후 내 모습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사실 5살 아들이 요즘 한글 쓰기를 하는데 삐뚤빼뚤 엉망이라 엄마 마음은 타들어가는데~ 아마 더 속상한건 자기 뜻대로 써지지 않는 아들이 아닐까 싶어요.ㅠ.ㅜ

그런데 자꾸 다그치게 되니, 엄마표 영어 뿐만 아니라 엄마표홈스쿨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네요!

 

최고의 영어코칭맘되기

- 엄마가 먼저,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 기다림도 코칭이다. (The Delayed-Effect Hypothesis : 무언가를 가르치고 난 직후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교육 효과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드러난다는 교육이론)

- 아이의 마음을 읽고 아이의 입장에서 말하라

- 과감히, 인정하는 법을 익혀라 (가장 먼저 엄마 스스로 영어교육 전문가가 아님을 인정하자!)

 

 

 

 

코칭맘의 기본 코칭기술

-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부터 파악하라

- 현명한 코칭맘, 아이의 발달에 집중하라

(영어학습에서 1-6세는 파닉스 전 단계이자, 동시에 정서적 발달이 주가 되는 시기로 엄마와의 정서교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 영어를 공부나 학습으로 접근할 수도, 해서도 안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는 모국어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한다.)

- 선생님과 소통하라.

- 소문이 아닌 발로 뛰어 얻은 정보, 내 아이에 맞게 선별하라.

 

아이가 커갈수록 자꾸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에 자꾸 귀기울이게 되는 요즘, 마지막 코칭기술이 가장 마음 깊이 새겨지는 것 같아요.

요즘 엉덩이가 무거워져서 내가 스스로 찾아나서던 몇년 전과 달리 요즘은 주변 엄마들(저같은 경우 다른 서평단 모임 엄마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앞으로 좀 더 부지런해져야할 것 같네요!

 

영어몰입을 돕는 실속 코칭

- 영어책이나 영상물CD는 아이가 원할 때 준다. (양보다 질! 영어학습시간과 습득은 비례하지 않는다)

- 북마스터의 조언을 얻어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채을 고르자

- 오디오를 들으며 엄마가 먼저 간단한 단어나 문장을 큰소리로 즐겁게 따라 한다.

- 아이에게 학교 혹은 학원 선생님과 함께 했던 게임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 아이가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틀릴 때 선생님과 함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한다.

- 아이가 엄마표 영어 코칭에도 힘들어한다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라.

 

 

 

 Part3. 실전! 코칭맘의 영역별 영어코칭에서 본격적으로 코칭맘이 되기 위한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기 시작하는데~ 5살 아들을 키우다보니 아무래도 파닉스 편이 제일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파닉스를 슬슬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체계적인 언어교육은 언어와 학습 인지력에 영향을 주는 측두엽이 발달하는 7,8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는 글귀를 읽고나니 내년 말쯤 시작해도 늦지 않겠다는 결론이 서네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는 이미 3월부터 알파벳을 시작으로 파닉스 기초에 들어간터라 지금처럼 모르쇠로 계속 손을 놓고 지내야 하나 마음이 자꾸 살랑거리네요.ㅠㅜ

 

그나마 다행인 것은 5살 아들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한글 책을 좋아하고, 한글 읽기 독립을 통해서 책읽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랄까~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이미 파닉스를 시작했지만 집에서는 영어그림책 읽기 위주로 진행을 하다보니 영어공부의 출발선인 파닉스에 대해 괴로운 경험보다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이라는 생각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요즘 우리말이든 영어든 스토리텔링이 강조되고, 또한 다독도 강조되는 분위기라서 이 책에서도 영어책 읽기를 강조하고 있어요.

다만 무조건 많이 읽어라가 아니라 쉬운 것을 또박또박, 여러 번 소리내어 읽어라, 그리고 모국어 실력은 영어를 익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 글로 된 책을 잘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꾸준히 키워나가라고 강조를 하네요!

 

 

 

각 영역마다 엄마들이 많이 묻는 내용에 대한 Q&A가 있는데~

요즘 많이 하는 흘려듣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 있어서 잠시 엄마표영어가 주춤하고 있어요.ㅠㅜ

 

듣기 Listening : 듣고 이해하고 말하라

- 영어듣기에도 '적기'가 있다.

(~하지만 인지력이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에게 영어 듣기는 말 그대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매일 영어채널을 켜놓거나 동요나 영어동화 음원을 틀어놓는다 해도 의미는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소리를 변별하는 수준에 그칠거란 얘기다.~ (중략) 영어 듣기를 할 때 주의를 기울여 그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8세 전후에 파닉스와 함께 시작해도 늦지 않다.)

- 듣기는 히어링이 아닌 리스닝이다.

- 읽기 책과 교과서의 음원을 활용하라. (쉐도우리딩을 유도해보면 좋다. 오랜 훈련과 노력의 결과물!)

 

 

 

 

아직 5살 아들이 단순 아웃풋을 떠나 영어로 대사를 치고 말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지라 순전히 미래를 위해서 읽은 파트가 바로 말하기와 문법 파트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20년 가까이 영어에 노출되어 왔고, 대학교 때 전공서적의 90%가 영어책이었고, 영어 논문 번역 아르바이트까지 했던 엄마지만 여전히 안되는게 영어 말하기라서 제일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네요.

 

아직 국내 내신이나 수능시험에서는 영어 말하기가 큰 비중을 갖고 있지 않지만, 언어는 시험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소통의 매개체라는 것을 상기한다면 아이의 영어 로드맵에서 영어 말하기를 계속 뒤로 미룰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EFL 환경에서는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영어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중략) 말하기 교육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이 잘 알고, 친근하게 여기며, 흥미있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어떻게 쓰는 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공부의 모든 영역을 통틀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단어, 즉 어휘력이다. 어휘력에는 단어 뿐 아니라 숙어 표현도 포함된다.

 

 

 

 

영어쓰기나 문법의 경우~ 아직 먼나라 이야기라고 느껴서 그런지 눈에 확 들어오진 않더라구요.

다만 예전에 영어과외도 하면서 느꼈던 점~ 영어 문법을 시작하는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예담friend] 이보영 선생님~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에서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어요!

 

 

 

 

part4. 똑똑한 코칭맘의 영어교육 채널 백배 활용하기 에서는 유아영어교육보다는 초등영어교육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설렁설렁 읽었어요.

어짜피 장식용이 아니라 영어교육에 대해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챙겨 읽을 목적이기 때문에 당장 영어 사교육에 관심이 없는데 읽어봤자 큰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만 며칠 전에 만난 어린이집친구 엄마가 저희애가 한글 읽고 쓰는거 보고 놀래서 한글이랑 영어,수학 방문학습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이 페이지를 올려봐요.

 

학원이든, 방문학습이든, 학습지든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와 선생님의 관계이고, 또한 상담받을 때부터 그 선생님의 역량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는 거~~~~

 

저 역시 수학과외 10년하면서 상담할 때 항상 아이 실력 테스트 간단히 하고 단순히 "어머 학생이 계산할 때 실수가 많네요!"가 아니라 " 중3때 인수분해 부분을 좀 소홀히 한 것 같네요. 인수분해가 어려우면 방정식이나 부등식을 풀 때 이런 계산실수가 많이 나거든요.아무래도 중3 인수분해 부분을 복습 후 진도를 나가야할 것 같네요."라는 식으로 짚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5살 아들을 키우는 전업맘인지라 다른 유아맘들처럼 유아영어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읽게 되었는데요.

간만에 책에 줄 그어가면서 열심히 읽은 책인지라 앞으로의 우리 아이 영어로드맵 작성을 위해서 유아맘부터 초등맘까지 골고루 읽어보길 권하고 싶네요.

 

 

 

http://blog.naver.com/domingom8

 

http://www.wisdomhouse.kr/new/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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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隣) 2019-08-28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세 아이에게 뭔가 시킨다는 것 자체가 놀랍네요. 지금은 10세. 영어 엄청 잘 할것 같아요~~~
 
특별한 친구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4
경혜원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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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공감 100%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44. 특별한 친구들

경혜원 글·그림

 

 

아마도 5살 아들이 공룡을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평범한 그림책으로만 느껴졌을 그림책!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저절로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푹 빠져들게 만들 그림책!

바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44. 특별한 친구들이에요!

 

책 표지부터 파란색 후드티셔츠를 입은 소년의 모습과 거울상으로 그려진 공룡의 모습~

그리고 <특별한 친구들>이라는 제목 곳곳에 숨어있는 공룡의 모습을 통해서 이 책에서 말하는 ' 특별한 친구들 = 공룡'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죠!

 

그리고 어떻게 이미 멸종된 공룡이 특별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저절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 바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44. 특별한 친구들이에요!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기까지는 여느 아이들과 별다를바 없는 일상이에요~

학교 앞에 서 있는 학원 차량에 올라타는 아이들의 모습도, 불량식품 사들고 길거리에서 먹고 있는 모습도 모두 익숙한 모습이에요!

 

 

 

 

 

그런데 주인공 소년에게 이런 일상적인 하교길은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나만의 길이 되서 펼쳐지네요!

 

바닥에 깔린 보도블럭은 프로가노케리스(역주: 최초의 거북, 모든 거북의 조상)가 숨어있는 모습이고~

횡단보도는 기가노토사우루스 (역주:백악기에 살았던 가장 큰 수각류 공룡)의 뼈라고 상상을 하죠!

 

 

 

 

또 보도블럭 가장자리의 아치형 난간은 스피노사우루스 (역주 :등에 커다란 부채살같은 돛을 가진 백악기공룡)가 무리지어 뛰어가는 모습으로 보이고,

육교 위에서 보는 자동차들은  타르보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등 다양한 공룡들이 부산스럽게 뛰어가는 모습으로 비춰져요!

 

 

 

 

 

뿐만 아니라 거리의 가로등은 브라키오사우루스 (역주:팔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목과 꼬리가 굉장히 긴 공룡)의 높은 키를 닮았고~

시냇가의 징검다리 돌은 크로노사우루스 (역주:거대한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다리가 지느러미로 변해서 물속생활을 하던 수장룡)로 형상화해서 깨우지 않도록 조심조심 건너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제가 역주로 달아둔 설명을 보고도 이게 무슨 말이야? 싶을텐데~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나이 불문하고 이 책에 나오는 공룡들 대부분을 알아볼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 아이들 역시  책 속 소년처럼 실생활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을 자기가 아는 공룡에 빗대어 말하면서 즐기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소년을 기다리던 놀이터에서의 모습인데요!

꼭 과천서울대공원의 공룡 놀이터를 보는 듯한,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상상해볼 꿈의 놀이터에요!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스프링 기구는 바리오닉스 (역주: 무거운발톱이란 뜻으로 앞 엄지발톱이 굉장히 큰 백악기 육식공룡)로 생각하면서 즐기며 타고~

미끄럼틀은 타니스트로페우스(역주: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가장 긴 목을 가진 소형 육식 파충류)의 몸을 통과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면서 타죠!

 

"헤헤 이건 몰랐지? 똥구멍으로 슈웅~~" 하면서 미끄럼틀을 즐기는 소년을 보면서 5살 아들이 한마디 하네요!

 

"엄마~ 나도 서대문박물관에서 공룡 미끄럼틀 탔었지~~~ 또 타고 싶다!"

 

생각해보니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구 옆에 거대한 공룡 미끄럼틀이 있어서 박물관 갈 때마다 타곤 했었는데~

엄마는 깜박 잊었지만 공룡마니아 아들은 다 기억하고 있었네요!!

 

 

 

 

 

특히 그네를 프테라노돈(역주:백악기후기에 서식한 익룡)으로 표현해서 멀리 날아가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 장면은 항상 놀이터가면 아들이 내뱉는 말 중 하나라서 깜짝 놀랬어요~

 

 

 

 

앗, 그런데 갑자기 떼로 나타난 벨로키랍토르(역주:날쌘도둑이란 뜻의 백악기 육식공룡, 무리를 지어 생활)의 정체는 뭘까요?

아하~ 근처 유치원에서 쏟아져 나오는 동생들을 보고 벨로키랍토르라고 칭한거군요!!!

 

 

 

 

 

집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

일상의 모든 것들이 특별한 친구들, 공룡으로 비춰진 것처럼~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춰진 자신도 사람이 아니라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로 비춰지네요!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여는 소년의 거실에도 작은 티라노사우루스 공룡이 그려져 있고,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현관문을 열어준 여동생과 함께 공룡피규어를 들고 노는 장면이 나와서 여운이 남네요~

 

생각해보면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은 어린 시절 꽂히는 것들이 하나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5살 아들은 동물로 시작해서 토마스와친구들에 나오는 기차, 그리고 이젠 공룡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하나에 꽂히면 짧게 몇 달에서 길게 몇 년간 그것들만 찾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그리고 DInosaur train(역제: 아기 공룡 버디)처럼 본인이 좋아하는 기차와 공룡이 섞여있는 애니메이션도 즐겨 볼만큼 조금씩 융화가 되기도 하네요.

 

대개 여자아이들은 공주나 핑크에 꽂히고, 남자아이들은 로봇이나 동물(공룡 포함), 자동차 등에 꽂히는 것 같아요.

그 시기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 다들 자기가 꽂힌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른들이 놓치기 쉬운 것들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것 같네요!

 

그래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44. 특별한 친구들의 그림이 정말 예쁘다거나 정밀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아이나 어른이나 가리지 않고 깊은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후 간단히 독후활동을 진행해보았어요.

원래 집에 있는 공룡만들기 키트를 활용해서 간단히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들이 이미 모두 조립한 상태라서 패스!

대신 마음에 드는 공룡을 하나 골라서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대신 아들이 꽂혀있는 유플로케팔루스 (역주: 꼬리에 곤봉이 달린 갑옷공룡)를 그려보고 이름표를 달아주는 간단한 활동을 진행해보았어요!

 

 

 

 

쓱싹쓱싹 색칠도 하겠다는 아들~

 

"엄마, 이건 거북선 닮았지?빨간색이라서 해 같기도 하네~"

색칠을 하면서 내내 종알종알~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44. 특별한 친구들의 저자처럼 톡톡 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은 아니지만~ 5살 아들의 공룡 그림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 가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더라구요! 

 

 

 

 

몽골 고비사막에 가서 공룡 화석을 캐보는게 꿈이라는 아들~

 

5살 아들처럼 공룡 사랑이 대단한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네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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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지퍼 가방과 소품 만들기
미즈노 요시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중앙books] 예쁜 지퍼가방과 소품 만들기 읽고 미니파우치 DIY 도전!

 

 

결혼하고 임신을 기다리면서 홈베이킹과 홈패션을 배우러 다녔었는데,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기쁨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후 첫번째 생일선물로 가정용 미싱을 사고, 이어서 양재(옷만들기) 수업도 들으면서 미싱과 인연을 맺은지 벌써 8년째~

물론 애 낳고 한동안 시간이 없어서 미싱에 먼지만 수북히 쌓이던 시기도 있지만, 지역까페 미싱모임에 가입해서 꾸준히 활동하다보니 제 목표대로 아이 옷은 어느 정도 만들어서 입히고 있어요.

 

그런데 미싱을 배운 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홈패션은 미싱 초기에 6개월 배운게 다 인지라 조금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초보일 때는 주로 지퍼가 달리지 않는 소품을 만들고, 지퍼가 달려도 제일 쉬운 파우치 정도만 만들어 보기 때문에 늘 넘.사.벽인 경우가 많았어요.

 

홈패션 관련 책을 사서 봐도 대부분 만들기 쉬운 지퍼가 없는 오픈형 스타일의 가방이나 파우치, 조금 어려우면 단추구멍 만들어서 단추달린 형태라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네요.

 

그런데 이번에 중앙books에서 지퍼를 본격적으로 활용해서 가방 및 소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이 나와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중앙books] 예쁜 지퍼가방과 소품 만들기는 크게 지퍼달린 가방과 소품으로 나뉘어져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고, 부록으로 지퍼기초노트라고 지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어요.

 

지퍼달린 가방이라고 간단한 형태만 나열하는게 아니라 라운드백, 스퀘어백, 미니백, 숄더백, 원통백, 주름백, 미니 그립백, 보스턴백, 토트백, 납작 보조백까지 무려 10가지의 가방이 소개되고 있어요.

이 정도면 왠만한 가방 스타일은 모두 다루고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죠!

 

그리고 지퍼달린 소품 역시 파우치만 해도 화장품파우치, 라운드파우치, 미니파우치, 파우치, L자 오픈 파우치, 플랫파우치, 사다리꼴파우치, 삼각뿔 파우치, L자 오픈 동전지갑, L자 오픈 케이스, 필통(옆폭 있는 것과 없는 것)까지 시중에서 쉽게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어요!

 

 

 

 

앞부분은 각각 지퍼달린 가방과 파우치의 실제 완성 사진과 함께 How to make page까지 따로 기재되어 나와요.

 

개인적으로 제일 만들어보고 싶었던 미니백b인데~

깔끔한 블랙&화이트 정장에 들고 다니면 딱 좋을 것 같죠!ㅎㅎㅎ

하지만 현실은 5살 아들 데리고 다니느라 늘 청바지에 운동화, 그리고 백팩만 고수하는 여자라서 패스~ ㅠㅜ

 

 

 

 

이런 보스턴백은 아기들 기저귀가방으로 하기 딱 좋은 스타일이라서~ㅎㅎㅎ

아마 제가 둘째가 생긴다면 바로 만들고 싶어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칼라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레슨은 딱 4가지만 나와요.ㅠㅜ

토트백, 파우치 a, 플랫파우치 a, 삼각뿔 파우치 a!

 

나머지 지퍼가방과 소품도 만드는 방법은 다 나오지만 간단히 도식화된 그림으로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물론 일반 가방과 소품을 여러번 만들어본 중급자부터는 꼭 사진으로 된 설명이 아니라도 이해할 수 있어요!

 

 

 

 

작품 설명 마지막에는 완성작품의 실제 사이즈도 나오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아요!

물론, 만들기 전에 필요한 원단 소모량과 부자재도 준비물에 적혀 있으니 헷갈리지 않아요~

 

 

 

 

대량생산해서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선물할까 고민했던 미니파우치!

그런데 어제 서평 쓰기 전에 미니파우치a 만들어서 아들 보여줬더니 너무 반응이 시큰둥해요.ㅠㅜ

딸들이나 좋아하지, 아들에겐 무용지물이라서 마음 접었다죠.ㅠㅜ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던 L자 오픈 파우치.

지퍼 위에 프릴을 달아서 프릴, 리본류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 싶어요~

전 깔끔한거 좋아하는 여자라서 이것도 패스~

 

 

 

 

아마도 가장 실용적이면서 만들기 쉬운건 바로 이 필통이 아닐까 싶은데요!

전에 다른 소품책 보고 필통은 2개나 만들어본터라 이것도 패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로 드리면 좋아할 것 같아서 이번 주말에 만들어볼까 고민되요!

 

  

 

 

지퍼기초노트에서는 다양한 지퍼 소개와 지퍼의 장치명, 그리고 지퍼를 다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어요.

가끔 어른들이 자크 닫아라~, 자크가 부러졌다~ 이런 이야기 하셔서 자크 = 지퍼인 줄 알았는데, 일본의 지퍼 브랜드라네요.하하!

 

 

 

 

특히  지퍼를 다는 다양한 방법은 책 속 작품 그림과 함께 보이게 다는 법과 보이지 않게 다는 법까지 무려 4가지나 설명해주고 있어서 비슷한 모양의 가방이나 소품을 만들 때 응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도안을 빼고 모든 도안은 실물도안으로 제공이 되어서 편해요!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도안은 책에 자세하게 길이가 나와 있으니 직접 자로 그리면 되는데~

초보자이신 분들은 직각 부분이 딱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직각자 사용하시길 권해요!

 

 

 

 

저는 미니파우치a의 설명대로 만들어 보았어요~

그런데 20cm 플랫니트, 닫힘형 지퍼를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22cm 지퍼를 사용해서 제가 2cm 줄여서 사용했거든요.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도안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인지 둥글게 맞아야 하는 미니파우치 바닥 부분에서 무려 1cm나 옆면과 바닥면의 오차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둥글게 되어야 하는 부분에 제 마음대로 다트를 접어서 넣었더니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요.ㅠㅜ

 

 

 

 

나름 지퍼도 큐빅달린 것으로 예쁘게 만들었는데~ 살짝 아쉽다는!!!!

그냥 집에서 동전지갑으로 활용해야할 듯 싶어요!

 

  

 

 

사진 찍느라 안에 과일포장할 때 쓰는 뽁뽁이를 넣었더니만 아주 통통해졌네요!

책에 나온 대로 만들었더니 접착심지 작업이 빠져 있어서 그냥 세우면 세워지지 않아요~

좀 볼륨감있는 미니파우치를 원한다면 심지작업을 따로 해주셔야 할 것 같네요~

 

실용적인 지퍼가방과 파우치를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을 때,

[중앙books] 예쁜 지퍼가방과 소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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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 명작 동화 세트 (전10권 + 오디오 CD 10장 + 세이펜용 포스터 1장)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 명작 동화
무럭무럭책방 지음, 이영아 외 그림, Jason Kim 외 감수 / 노란우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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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빵동★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中 <The three little pigs>

 

 

아이들에게 명작동화 많이 읽어주시나요?

저는 그간 5살 아들에게 명작동화는 따로 읽어준 적이 없어요.

하물며 영어명작동화라니~ 아직 아이에게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생각도 안 해보았네요.

 

그런데 2주 전에 튼튼영어 라트어린이극장 겨울공연프로그램 - 영어연극 Fairy the box(동화상자)를 보고 왔는데 아이가 영어로 진행하는 우리 전래동화와 외국 명작동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는거에요!

(공연 후기 : http://blog.naver.com/kingsuda/220189753902 )

 

그런데 현대식으로 조금 각색을 하다보니 <The three little pigs>의 늑대가 경찰에게 잡혀가고, <Snow white>에서 백설공주는 왕자가 키스를 해서 깨어나는게 아니라 자는 줄 알고 흔들어 깨워서 독이 든 사과가 튀어나온다는 설정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원작에 충실한 영어명작동화를 읽어줄 시기가 된 것 같아서 집에 오자마자 검색을 해보았어요.

 

집에 조카들이 보다 물려준 영어명작동화가 있긴 했지만, 영유아용으로 내용이 너무 축약되어 이미 줄거리를 다 아는 엄마도 이해가 안가는 책이라서 보여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검색에 뜨는 영어명작동화는 왜 이렇게 어려운 책들이 많은지~~~

다른 분들이 올린 책 사진을 보니 글이 하나같이 너무 길고 어려운 표현이 많아서 아이가 어려워할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 알게된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워낙 아웃풋이 안 나오는 5살 아들인지라 진짜 말문이 빵~터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문장이 짧고 쉬워서 아들이 매일 읽어 달라고 들고 올 정도로 좋아하는 영어명작동화에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는 모두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 The Three Little Pigs (아기 돼지 삼형제)

2. Little Red Riding hood (빨간 모자)

3. Gold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 (골디락과 곰 세마리)
4. The Ugly Duckling (미운 오리 새끼)
5. Handsel and Gretel  (헨젤과 그레텔)
6. Aesop's Fables (이솝우화)
7. Snow White (백설공주)
8. The Frog Prince (개구리 왕자)
9. The little Mermaid (인어공주)
10. The Happy Prince (행복한 왕자)

 

각 책마다 CD가 한장씩 들어 있어서 영어명작동화 10권 + 오디오CD 10장 + 포스터 1장으로 구성되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중에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The Three Little Pigs>를 가지고 간단히 책 소개해볼게요~

 

<The Three Little Pigs>튼튼영어 라트어린이극장 겨울공연프로그램 - 영어연극 Fairy the box(동화상자)에서도 제일 먼저 나왔던 스토리라서 그런지 거의 매일 읽어 달라고 들고 오는 책이에요!

 

 

 

 

우선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는 표지에 나온 대로 '세이펜으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세이펜 적용도서에요!

 

요즘 출간되는 영어책들이 세이펜이 적용되면서 오디오CD 제작을 많이 줄여가는 편인데,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오디오CD도 들어 있어서 세이펜이 없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어 더 좋네요!

 

 

 

 

세이펜으로 표지의 말빵동 아이콘을 찍으면 세이펜에 저장된 '말빵동 영어' 음원을 자동으로 찾아줘요!

저처럼 세이펜에 저장된 영어책 음원이 10개 이상인 경우 아주 유용한 아이콘 같아요!

 

그리고 chant 아이콘을 찍으면 짧고 간단한 대화체의 '말빵동' 챈트를 들을 수 있어요.

e-story 아이콘을 찍으면 원어민 성우의 영어 구연동화를 들을 수 있어요!

K-story 아이콘을 찍으면 우리말로 재미있게 녹음한 구연동화를 들을 수 있어요~

 

 

 

 

 

또 세이펜으로 본문의 텍스트를 찍으면 나레이션 버전으로 또박또박 영어 문장을 읽어줘요.

이때, 세이펜의 T버튼을 누르면 우리말로 번역해서 읽어주니 엄마가 일일히 영어 문장을 해석해주지 않아도 되요.

 

그리고 세이펜을 그림에 갖다대면 해당 캐릭터의 목소리로 실감나게 읽어줘요.

 

다만 세이펜이 적용되는 기존 영어책들처럼 배경의 그림 하나 하나마다 영어로 읽어주는 기능은 없어요.

 

사실 이 기능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개인적으로 영어명작동화에서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처럼 그림의 단어를 말해주지 않는게 이야기 흐름을 끊지 않고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길고 복잡한 문장 대신 짧고 쉬운 대화체 영어 이야기를 구성했어요!

 

그래서 5살 아들처럼 우리말 명작동화를 접해본 적이 없고, 영어도 이제 막 그림책 보드북 수준을 벗어난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이에요!

 

원어민이 또박또박 읽어주는 나레이션으로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우리말 구연동화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쌍둥이북을 보는 효과를 자연스럽게 내요!

 

뿐만 아니라 책 속에 나오는 대화들만 모아서 흥겨운 챈트로 엮어서 들리는대로 따라 외치다보면 아이의 영어 아웃풋이 어느 순간 빵~터지도록 도와주네요!

 

 

 

 

부록에서는 Key words만 모아서 살짝 책 내용을 되새겨보는 정도로 짚고 넘어가요.

첫영어명작동화로 추천하고 싶을 만큼 간단한 문장이 키포인트인지라~

두껍고 재미없는 워크북 대신 영유아 수준에 맞는 간단한 내용 정리 수준으로 구성되었어요.

 

 

 

 

 

그리고 주옥같은 영어 문장들만 모아놓은 Sentences도 세이펜이 적용되기 때문에 오디오CD의 챈트반주(MR)에 맞춰서 아이와 대화를 주고 받을 때 참고하시면 좋아요!

 

역시 chant와 e-story, k-story 아이콘이 있어서 세이펜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네요

 

 

 

 

집에 영어 책이 많다보면 부록으로 나오는 오디오CD는 잘 잃어버리기 쉽더라구요.ㅠㅜ

그런데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는 따로 CD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마다 뒤표지 내지에 비닐로 부착되어 있어서 잃어버릴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가 그때 그때 읽어달라는 책이 달라지는데, 아이가 책을 뽑아 오면 뒤 표지 내지에서 오디오CD만 꺼내서 틀어주면 되니 일일히 오디오CD집에서 CD 찾느라 헤매지 않아도 되니 편하네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오디오CD는 영어구연동화 / 영어 나레이션 / 우리말 구연동화 / 영어챈트 / 챈트반주음악(MR)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아들방 방문에 붙여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포스터도 정말 마음에 드는 구성품인데요!

 

원래 잠자리 머릿맡에 붙여두는게 제일 좋은데~

저희는 잠잘 때마다 양치질 - 잠옷 입기 - 읽고 싶은 책 3권 읽기 한 뒤 바로 불을 끄고 잠을 자는 터라 세이펜으로 말빵동을 들으면서 자는게 좀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아들방 방문 앞에 붙여놓고 틈틈히 세이펜으로 찍어가면서 듣고 있어요! :)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포스터는 우선 10권의 책 표지가 그려져 있고 각각 아래에 k-storye-story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어서 책을 읽일히 꺼내보지 않아도 책 전문을 우리말과 영어로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또 아무리 좋은 소리라도 잠자리에서 엄마 목소리를 따라갈만한게 없죠!

엄마가 직접 자장가와 동시, 동화를 녹음해서 들려줄 수 있도록 record버튼과 play 버튼도 있네요!

 

저는 잠자리가 아니라 아들방 방문에 붙여둔 터라, 아들이 심심하면 자기 목소리 녹음해서 듣곤 좋아하네요.^^;

 

 

 

 

그리고 잠자리에서 특히 유용한 말빵동 10권 이어듣기~

그것도 영어 이어듣기(e-all) 우리말 이어듣기(k-all)로 나뉘어져서 더욱 좋네요!

 

저희집에서는 아들방에서 주로 간식을 먹기 때문에 영어 이어듣기(e-all) 켜놓고 간식을 먹곤 하네요~♬

 

오디오CD는 각 책마다 하나씩 있으니 이어듣기를 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포스터 덕분에 아주 편하게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포스터를 잠자리에 붙여두면 더욱 좋은 이유~

바로 잠자리에서 들려주면 좋은 동요 3곡 (작은별, Twinkle Twinkle little star, Are you sleeping?)도 세이펜으로 들을 수 있거든요~

 

물론 5살 아들처럼 엄마가 들려주는 <섬집아기>를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평소에 세이펜으로 포스터에 있는 노래들 들으면서 좋아하네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세이펜과 함께 시간,장소애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즐기네요!

 

저희집은 거실 서재화로 TV와 소파가 안방으로 쫓겨난(?) 구조인데요~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서 옆에 영어명작동화로 책탑 쌓아가면서 세이펜으로 하나씩 듣고 있어요~

 

원어민이 들려주는 구연동화를 들으면서 얼마나 재미있는지 엄마가 사진을 찍어도 관심없고 몰입 그 자체네요!

 

 

 

말빵동 <The Three Little Pigs> 앞부분만 촬영했는데~

영어구연동화는 좀 딱딱할거란 생각과 달리 참 맛깔스럽게 읽어주시죠?

 

 

 

 

 

 

어제는 어린이집 하원 후에 가방은 내 던지고 말빵동 <The Three Little Pigs> 듣고 싶다고 꺼내서 보더라구요!

 

생생한 일러스트 덕분에 그림만으로도 이야기가 이해되서 그런지, 한번도 우리말 버전으로 들려준 적은 없는데도 줄거리를 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빵동 <The Three Little Pigs>를 알차게 활용해보려고 간단히 종이인형과 집을 만들어서 구연동화에 맞춰서 공연(?)을 해보았네요~

 

일단 아기 돼지 삼형제와 늑대, 그리고 돼지들이 지은 집 모형은 http://dbsenk.wordpress.com/2011/05/04/the-three-little-pigs/ 에서 다운받았어요.

 

다운받은 자료를 색칠 후 나무막대를 붙여서 들기 편하도록 제작했어요.

 

 

 

 

 

그리고 말빵동 <The Three Little Pigs>을 세이펜으로 들어가면서 아기 돼지 삼형제와 같은 재료 (straw, wood, brick)로 집을 만들어 보기 시작했어요.

straw는 노끈으로, wood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으로, brick은 플레이콘을 활용했네요!

 

다운받은 자료가 양면으로 되어 있어서 집 전체를 다 꾸며주려다가 5살 아들이 혼자 하기에 버거워해서 반대쪽은 간단히 색칠하기로 끝냈어요.

 

  

 

 

 

아직 아웃풋이 확실히 나오지 않는 아들이라서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를 들으면서 구연동화를 하는건 무리더라구요.ㅠㅜ

게다가 카메라거부증이 있는지 그냥 말할 때는 종종 영어로도 말하다가 카메라 들이대면 묵묵부답.--;

 

그래서 구연동화하면서 노는건 엄마랑 편안하게 즐기고 대신 책의 부록에 나온 key words를 복습하는 동영상만 살짝 찍어 봤네요.

 

아기 돼지 삼형제가 각각 지은 집은 어떤 것인지 연결하고, 각 집을 만든 재료를 영어로 대답하는 짧은 활동이에요.

그리고 늑대가 아기 돼지 삼형제를 잡아 먹으려고 집을 blow, shake, break 하는 일련의 과정을 몸으로 표현해보기 했네요! :)

 

확실히 남자애라서 이렇게 몸을 사용해서 하는 활동을 좋아해서 저 동사 세마디는 순식간에 외우더라구요.^^;;

 

아직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를 들인지 며칠 되지 않아서 제가 원하는 수준의 아웃풋까지는 기대하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아들이 어려운 명작동화를, 우리말도 아니라 영어로 들려주는데도 전~혀 지루해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좋았네요!

 

우리 아이 첫 영어명작동화 고민 중이라면~~~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명작동화 들이시면 후회 없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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