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월드 큐 5 - 랭귀지Q를 구해 줘!, MBC 계발 학습 만화 두뇌월드 큐 5
이수겸 글, 비타컴 그림 / 꿈소담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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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를 거의 보지 않는 우리집인지라...

티비에서 이런것이 방영되는지를 몰랐다.

 

이럴때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하기도 하다.

지금 한창 보고 싶을텐데, 참고 있으려니 말이다.

 

일단은 이책이 만화책이여서 나에게는 호감도가 조금 떨어지는 책이었다.

표지도 만화책이란ㄴ 느낌보다 만화가 곁들여진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

 

그래도  속표지에 자문위원이신 문용린 교수님의 성함이 있어 다시 한번 보게 되고,

추천의 말씀에서 교수님의 인사말에 더 관심이 갔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두뇌월드 쿠>는 우리나라 최초로 기획된 재능 계발 학습 만화입니다.

이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소중한 자신만의 재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


 

문교수님이 직접 집필하신 책을 본적이 있는 나로서 교수님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 애정에 믿음이 가므로 이책에 대해서도 더 열린 마음으로 보기 시작한 거다.

 

역시 만화여서인지 어른인 나도 술술 잘 넘어가는 장점이 있다.

주인공 우주의 스포츠Q가 많아지는 바람에 랭귀지 Q와 로직Q가 서운해 하면서 네가로에게 잡혀가고,

결궁은 우주와 다른 Q들이 협력해서 Q들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이야기속에서 사람은 절대 함부로 말을 뱉으면 안되는 것과,

진심을 다해 이야기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게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는 뭐니뭐니 해도 김제동 랭귀지Q의 모습이다.

그모습이 정말 방송인 김제동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것 같아 더 재미있다.

 

그런데 아이들도 나처럼 느꼇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만화여서 쉽게 읽혀진건 아닌지..

이책을 통해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궁금하지만,

책을 읽은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질려버릴까, 걱정이된다.

개인적으로 만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을 봐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쉽고 재밌게 접근하기에, 만화의 역할은 참으로 크다.

거기다가 어떤 가르침까지 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그런 면에서 이책도 아이들에게 주는 메세지는 분명히 있으니, 그냥 만화로만 지나치지 말고 만화지만 제대로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권말에 있는 워크북을 아이가 한번 해보았다.

 

*나의 랭귀지Q를 체크하는 198~199페이지에서,

199페이지는 동그라미가 한줄이 모자라다는 것을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의 솔직함을 볼수 있는 사진이다. 그외 아이가 스스로 한 워크북 사진을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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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이 고정수 꿈소담이 고학년 창작동화 3
고정욱 지음, 원유미 그림 / 꿈소담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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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정욱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고정욱 작가는 자신의 감정과 주변 사람의 감정이었음직한 이야기의 소재로, 글에 잘 녹아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이책을 보자마자,

고정욱 작가님의 책이 아니냐고 물어 보았다.

 

사실 나도 이책의 제목을 보았을때 고정욱 작가의 책일거란 생각을 했다.

주인공의 이름이 '고정수'여서 이다.

 

언청이로 태어난 정수는 엄마와 아빠에게 항상 아픔이다.

아기때부터 몇차례 수술을 하고, 이제는 흉터만 남았지만,

정수는 입을 가리고 싶어 한다.

----누구나 감추고 싶은게 있을거다. 정수는 안타깝게도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 있기에, 사춘기의 소년으로서 감추고만 싶었을 것 같다.----

 

고아원에서 자란 두명의 동생이 있는 아빠와 결혼해서 고생을 많이 한 엄마가 어느날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된다.

두 동생을 친동생처럼 보살피고 학교에 보내준 엄마는,

암수술을 거쳐 항암치료까지 받게 된다.

 

그 와중에 정수는 자신의 발명품이 교내 대상을 받게 되었고,

학교 대표로 전국대회까지 나가게 되었다.

정수는 오히려 뽑힌것이 더 싫다는 느낌을 갖는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입만 쳐다볼까봐 이다.

 

엄마의 병이 악화되고,

엄마의 마지막 편지를 읽은 정수는,

세상을 향해 힘찬 걸음을 걷게 되고...

엄마의 마지막 소원대로 다음해 전교회장선거에서 당당히 당선된다.

 

내가 제일 눈물이 났던 곳은,

정수의 엄마가 항암치료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장면이다.

정수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싶고,

그런 내 아이에게 이런 약한 모습을 보인 엄마도 얼마나 슬펐을까....

 

문득 책을 읽으며, 건강히 태어나서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다시 생각해보았다.

건강하고, 밝게만 자라면 되는것을 나는 아이들에게 어쩌면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정수의 아빠도 엄마에게 항상 고마워 하며, 엄마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도 나의 눈물샘을 어지간히 자극했었다.

 

자신의 외모나 단점에 자신감을 잃고 고개 숙이고 있지말고,

더 당당하게 살고 있을 정수의 모습에서,

앞으로 우리 아이가 어떤 시련이 있어도, 딛고 일어설수 있기를 바래본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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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9-10-18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종종 선물 하려고 어린이 책을 보는데, 아이들 책은 결코 아이들만 읽으라는 책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지나 2009-11-0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어린이책을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마음이지요. 요즘도 잘 계시지요?
 
글쓰기 걱정, 뚝! - 혼자서 배우는 글쓰기 교과서
김태수 지음, 강경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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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마디부터가...보통에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음이 안타깝다.

 

내심 기대한 책이었기에 그럴까...

아님 내가 이런식의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일까..

 

이글을 쓰신 김태수님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하는 것이 안타까워 이책을 쓰셨으리라 생각이 든다.

 

나는 엄마로서 본 이책이 다분히 학습적이기에, 엄마들의 만족도는 높을 것 같다.

 

나는 엄마지만,

어린이 책을 볼땐 아이들의 흥미도를 중요시 하는 편이다.

 

즐기는 것을 이기는 것은 없으므로..

 

사실 아이의 입장에서 본 이책은 그다지 재미있다고 할순없다.

 

모든책을 재미위주로 봐야한다는 건 아니지만,

글쓰기에 관련된 모든 단어들을 설명하는 책같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이책과는 연령대가 맞지 않아서 일까?

 

김태수님 나름대로 쉽게 설명해 놓으시긴 했지만,

그냥 읽기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아이들 이해를 도우려고, 작문을 한 부분이 많이 있다.

이런 예시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적절한 것 같다.

 

책의 연령대를 정함에 있어, 아마 3,4학년은 힘들어 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최소한 고학년이상이 되어야 책을 진득하니 읽고 활용까지 가능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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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9-09-19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급 연필세트(4자루)는 맘에 드셨기를 바랍니다.
저도 가끔 어떤 책들에 실망하지만, 무슨 책이든지 읽고나면 투자대비 대부분 남는 장사라는 것...
온가족이 행복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V

지나 2009-11-0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아주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알라딘에 통 못들어 왔네요. 여러 사정이 있어서요. 반가운 인사말에 감사드립니다.
 
30일 기적의 공부법 - 초등학생이 꼭 익혀야 할, 명진어린이책 08
야스코치 데츠야 지음, 김현영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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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 지향하는 바가 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하길 바란다는 것..

 

아이는 스스로 하려고는 하지만..

사실 아직은 어리기에 정확히 틀이 잡혔다고 이야기 할순 없다.

 

이책을 본 4학년 딸아이의 느낌을 옮겨본다.

 

이 책의 한 장을 보는 순간,

 '그래! 바로 이거야!'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요즘 아이들은 학원 가랴, 학습지 하랴, 숙제 하랴, 삶이 버겁다.

그런데 이 책에는 전혀 뒤집혀 있다.

꿈을 향해 학원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 신나는 아이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 책에 반해 버렸다.

제목을 보며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또 그런 방식의 책이군.'

그런 방식이란, 공부만을 강요하는 꿈이 없는 책 내용의 방식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내용을 보자 생각이 확 바뀌었다.

 

요즘 같은 혼란스러운 시대.

운하, 미디어법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대.

우리는 왜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시대를 학원 등으로써 더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공부는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다.

그리고 왜 공부를 잘 해야 하는데?

그렇다.

공부란 내 꿈을 향한 디딤돌이다.

그런데 학원 같은 곳에서 내 꿈을 향한 디딤돌을 받쳐 줄까?

아니다.

보통 학원에서는 꿈을 무시하고 공부만 시키고 있다.

지금은 방학이다.

8월 한 달 동안 학원 가지 않고 집에서 나 혼자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해 보는 건 어떨까?

30일 동안 말이다.

물론 학원에서 하는 것이 더 좋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극히 드물고,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내 미래 꿈을 위한 디딤돌이,

장래희망을 위한 조수가,

공부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 주는 치료약이 돼 줄 것이다.


 

가끔은 아이의 글을 보며 엄마가 더 많은 걸 느낄 때도 있다.

 

이번 방학은 엄마랑 동생이랑 좀 더 많이 보고 느끼고...

개학하면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

 

어떤 책을 읽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많이 느낀다면 그보다 좋을수 있을까?

 

꼭 이책을 따라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공부법을 스스로 터득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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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사실이야? - 알쏭달쏭 상식 바로잡기
가이 캠벨 지음, 김은령 옮김 / 조선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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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이 유행이란게 있어서인지, 비슷한 류의 책들이 정말 쏟아지듯이 나온다.

 

진짜야? 사실이야? 책은 제목을 보면서부터 다른 책과 다르기를 기대했었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는 내내, 그냥 그냥 읽어 갔다.

이런류의 책들과 다른 점을 별로 느낄수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상식이 그다지 풍부하지 않은 나에게 약간 상식을 더해주는 부분이 있다.

아마 아이들은 이런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을 즐겁게 받아들일것 같다.

 

벌은 침을 쏘고 나서 죽는다?

나폴레옹은 키가 작았다?

지렁이를 반으로 자르면 두 마리가 된다?

타조는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고 숨는다?

상어에 물려 주는 사람보다 코코넛에 맞아 죽는 사람이 15배나 많다?

 

는 주제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오류를 진실로 알고 살아왔던 것이다.

 

"아는게 힘"이라는 작은 메모종이로, 조금더 상식이 풍부해질수 있다.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아주 쉽고도 아리송한 질문에 아이들은 더 자신을 얻을수도 있을것 같다.

 

"인체, 음식, 동물, 우주, 문화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서는

Yes, or No 로 답하지만 조금 헷깔려서 답을 맞추기도 못맞추기도 하였다.

 

아마 아이들은 승부욕에 불타서 더 열심히 할것 같다.^^

 

아이들에게 그냥 쉽게 상식을 좀더 늘여주기에 괜찮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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