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적의 공부법 - 초등학생이 꼭 익혀야 할, 명진어린이책 08
야스코치 데츠야 지음, 김현영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 지향하는 바가 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하길 바란다는 것..

 

아이는 스스로 하려고는 하지만..

사실 아직은 어리기에 정확히 틀이 잡혔다고 이야기 할순 없다.

 

이책을 본 4학년 딸아이의 느낌을 옮겨본다.

 

이 책의 한 장을 보는 순간,

 '그래! 바로 이거야!'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요즘 아이들은 학원 가랴, 학습지 하랴, 숙제 하랴, 삶이 버겁다.

그런데 이 책에는 전혀 뒤집혀 있다.

꿈을 향해 학원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 신나는 아이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 책에 반해 버렸다.

제목을 보며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또 그런 방식의 책이군.'

그런 방식이란, 공부만을 강요하는 꿈이 없는 책 내용의 방식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내용을 보자 생각이 확 바뀌었다.

 

요즘 같은 혼란스러운 시대.

운하, 미디어법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대.

우리는 왜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시대를 학원 등으로써 더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공부는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다.

그리고 왜 공부를 잘 해야 하는데?

그렇다.

공부란 내 꿈을 향한 디딤돌이다.

그런데 학원 같은 곳에서 내 꿈을 향한 디딤돌을 받쳐 줄까?

아니다.

보통 학원에서는 꿈을 무시하고 공부만 시키고 있다.

지금은 방학이다.

8월 한 달 동안 학원 가지 않고 집에서 나 혼자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해 보는 건 어떨까?

30일 동안 말이다.

물론 학원에서 하는 것이 더 좋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극히 드물고,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내 미래 꿈을 위한 디딤돌이,

장래희망을 위한 조수가,

공부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 주는 치료약이 돼 줄 것이다.


 

가끔은 아이의 글을 보며 엄마가 더 많은 걸 느낄 때도 있다.

 

이번 방학은 엄마랑 동생이랑 좀 더 많이 보고 느끼고...

개학하면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

 

어떤 책을 읽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많이 느낀다면 그보다 좋을수 있을까?

 

꼭 이책을 따라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공부법을 스스로 터득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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