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가 있다 - 인생의 승자들이 알려주는 ‘가속 성장’의 비밀
케빈 밀러 지음, 고영훈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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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승자들이 알려주는 '가속성장'의 비밀!

책을 펼쳤을때 밑줄이 선명하게 그어진것을 보고 나에게 따 좋은책이다 싶었다

처음 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지 않고도 내가 보고 싶은 핵심만 딱~~볼수있는 구성의 책.

하지만 딱 보고 싶은것만 보라는 것이 아니라 못보고 지나칠수도 있는것을

다시금 볼수있게 해주는 구성일지도 모르겠다.


"길을 잃었지만 우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잖아" p14

사실 앞만 보고 사는 요즘 성취감을 맛보기위해 무작장 내달리다

번아웃되는 요즘에 나에게 일의 과장에서의 즐거움과 마음의 평안도

어쩌면 그 길을 가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지금 이시간에도 길을 잃었는데 어떻게 즐거울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한다.


먼저 자기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p106


아주 단순한 이야기다.

자신과의 관계가 최우선으로 건강하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자신과의 관계가 관계의 최우선!!!

아주 단순하면서도 가끔씩 나를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시금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꺼 같다.


"해야한다"는 말은 그만하라. "하고싶다"고 말하라 p106

모든것에 대해, 이렇게 말을 바꾸기만 해도 마음도 바뀌고 성격도 바뀔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스스로의 행동에 주인 의식이 필요하다.

삶의 모든행동들이 의무가 아닌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사실 이 모든것들이 이론적으로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우니 해내는 사람에게는 한가지가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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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없음 - 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쓴 것들
아비 모건 지음, 이유림 옮김 / 현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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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쓴 것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다. 전부는 아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설명하기 힘든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당신은 형편없는 간병인이야."

'당신 말이 맞아. 나는 형편없는 간병인이야. 이런일에 재능이 없어. 10년 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진통제와 아이스팩을 가져오고, 밤마다 손님방에서 자는 일 말이야."p14

세상 모든일들이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면서 모든것들이 이해가간다.

하지만 그일의 당사자 주인공이 되면 우리는 삶이란것을 살아내기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아비모건에게 제이콥은 서슴없이 말을 하지만

그녀에게 제이콥은 삶의 목적이자 이유가 되어버렸다.

제이콥이 한순간에 모든 걸 다 잃고, 자기 자신만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끝까지 그를 지키려 했던 건 아마도 혼자서는 할수없는 아니 시도 조차 못했던것을

함께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 반쯤은 죽어가는 아빠...

그런데도 나 역시 이 남자가 꽤 마음에 든다. 그렇다 해도, 이남자는 제이콥이 아니다.p259

행간에서 느껴지는 그녀가 제이콥을 사랑하는 법을 나는 알지 못한다.

아니 알수가 없다. 안다고 하는건 아마도 나의 말도 안되는 건방진 생각일것이다.

그래도 조금은 알수가 있다. 나는 어쩌면 그녀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

그녀처럼 그렇게 그 남자를 꽤 마음에 들어하면서 살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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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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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코코, 일본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한국엔 수상한 한의원!!!!

어릴적부터 가난했던 승범은 돈벌기위해 한의사가 된다.

그는 서울 대형 한방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부원장이 되고자 원장에게 뒷돈까지 건네지만....

돈만 받아챙긴 원장은 승범이 아닌 다른사람에게 부원장자리를 준다.

승범은 그길로 인적이드문 '우화시'에 한의원을 차린다.

우화시에 도착하자마자 걸레 빤 물을 뒤집어 쓴 승범.

그에게 실수로 물을 부은 수정은 승범이 한의원을 차린 건너편 한약방 한약사이다.

그둘의 첫만남은 그리 시작되었으니 둘 사이가 좋을리가 없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차린 한의원에 환자 한명이 오지않아 애가 타는 승범이다.

하지만 맞은편 '수정한약방'에는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있다.

도대체 이유가 멀까???

승범은 몰래 한약방으로 들어가 그 비밀을 캐내기로 한다.

그때 한약방에서 마주친 귀신을 보고 기절하는 승범.

"귀신이야, 귀신이라고! 나한테 언제부터 봤냐고 물었다고!"

자신이 본게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리는 승범.

하지만 ... 그 귀신은 한약방에서 일하고있다.

귀신을 보는 한의사 승범.

귀신과 함께 일하는 한약사 수정.

그리고 수정의 친구이자 수다쟁이 귀신인 공실.

그들은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현실에 있을법한 인물설정과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적당한 유머로

책을 읽는 내내 기분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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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일기 - 윤자영 장편소설
윤자영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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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 다른 인생, 다른 일기 같은 결말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나는 오늘 죽으러 갑니다.

학원폭력은 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존재하는 일인듯싶다.

폭력은 더 교묘해지고 악랄해졌으며 사람인데 저럴수 있을까 싶을정도의

사건들도 발생하는거 같다.

어떤 사건은 십대의 청소년이 행한 행위라고 생각할수 없을 정도일때도 있다.

증거도 증인도 없는 상황이라면 진짜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될수도 있겠다 싶다.

공원에서 발견된 시체.

그를 죽인 범인은 누굴까?

뒤통수를 벽돌로 맞아 죽은 그 사건.

사건 즉시 SNS 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알게되고 정확한 사실도 모른채

사건은 점점 더 부풀어지고 있다.

그 사건조사를 위해 형사들은 학교로 오게된다.

학교에서는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승민(이승민).

그를 줄기차게 괴로히던 승민.(공승민)

같은 이름을 가진 두학생중 한명은 가해자로 한명은 피해자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있지만 형사들은 시체를 통해 남겨진 증거를 찾게된다.

숨긴 벽돌을 다시 꺼내놓은 1차 가해자의 목격자이자 진짜 범인!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미성년자를 사랑한 여교사

여교사를 사랑한 이혼남.

죄인은 누구인가?

"장형사, 무슨 생가을 하나! 당연히 범죄를 저지른 놈이 나쁜 놈이지..."p305

사건은 진범을 잡으면서 일단락 되는듯 싶지만

자신의 절망일기를 바탕으로 짜여진 완벽한 살인 시나리오작성한

이승민은 이승민에게 사형선고를 하게된다.

이야기가 우리주변에서 볼수있는 이야기라 몰입도도 좋고

작가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겪으면서 고민한 이야기들이란것이

이소설 행간에 가득하다.

한권을 다 읽기전까지 이 책을 놓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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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계절 - 귀주대첩, 속이는 자들의 얼굴
차무진 지음 / 요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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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마지막 20일의 미스터리

귀주대첩 스무 날 전, 그 성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귀주대첩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건이다.

외세의 조력없이 완벽하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유일한 전투인 귀주대첩이 벌어지기까지의

스무날동안 귀주성 주변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눈이 네 개 달린 원숭이탈을 쓴 노인이 불을 쬐고 앉아있다.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싸움을 승리로 만들기 위해 세상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대원수 강감찬, 귀주에서 살인 사건을 대하다.

고려의 최강 정예군 대마신군은 갑자기 사라져 소식이 끊기고,

대원수는 어떻게 싸울지 판단조차 내리지 못한 상황.

집중하면 미래가 보이지만, 대상이 의지를 바꾸면 미래는 순식간에 달라진다.

죽화는 이렇기에 자신이 보는 미래를 믿을 수 없었다.

인간은 늘 결심을 달리하고, 그것으로 벌어지는 현상은 바뀌는법이다.

고로 미래는 개척된다. 예지는 불필요한 능력이다. P79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지닌 설죽화.

뚫리지 않는 귀주성에 거란의 지령을 받고서 갓 태어난 아기를 품은채 그녀는 구주성(귀주성)으로 간다.

하지만 군영에서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노쇠한 대원수는 이 어수서한 위기를 타개할 능력은

커녕 노쇠한 제 몸하나 가누기도 힘들다.

책에서는 역사적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 더한 미스터리를 가미하여

숨막히는 극의 묘사를 통해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음 책장을 넘기는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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