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일기 - 윤자영 장편소설
윤자영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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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 다른 인생, 다른 일기 같은 결말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나는 오늘 죽으러 갑니다.

학원폭력은 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존재하는 일인듯싶다.

폭력은 더 교묘해지고 악랄해졌으며 사람인데 저럴수 있을까 싶을정도의

사건들도 발생하는거 같다.

어떤 사건은 십대의 청소년이 행한 행위라고 생각할수 없을 정도일때도 있다.

증거도 증인도 없는 상황이라면 진짜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될수도 있겠다 싶다.

공원에서 발견된 시체.

그를 죽인 범인은 누굴까?

뒤통수를 벽돌로 맞아 죽은 그 사건.

사건 즉시 SNS 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알게되고 정확한 사실도 모른채

사건은 점점 더 부풀어지고 있다.

그 사건조사를 위해 형사들은 학교로 오게된다.

학교에서는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승민(이승민).

그를 줄기차게 괴로히던 승민.(공승민)

같은 이름을 가진 두학생중 한명은 가해자로 한명은 피해자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있지만 형사들은 시체를 통해 남겨진 증거를 찾게된다.

숨긴 벽돌을 다시 꺼내놓은 1차 가해자의 목격자이자 진짜 범인!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미성년자를 사랑한 여교사

여교사를 사랑한 이혼남.

죄인은 누구인가?

"장형사, 무슨 생가을 하나! 당연히 범죄를 저지른 놈이 나쁜 놈이지..."p305

사건은 진범을 잡으면서 일단락 되는듯 싶지만

자신의 절망일기를 바탕으로 짜여진 완벽한 살인 시나리오작성한

이승민은 이승민에게 사형선고를 하게된다.

이야기가 우리주변에서 볼수있는 이야기라 몰입도도 좋고

작가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겪으면서 고민한 이야기들이란것이

이소설 행간에 가득하다.

한권을 다 읽기전까지 이 책을 놓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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