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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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전세계 100만부 판매<노멀피플>로 부커상 후보에 오른 1991년생 천재 작가 샐리 루니의 최신 화제작

소설가로 성공한 앨리스는 한때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올랐지만

자신은 자신을 인정하지 못한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관계에 혼란을 느끼면서 도피처를 찾고 지인이 없는

한적한 해안 마을외곽 대저택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다.

데이트 앱인 틴더를 통해 그곳에 살고있는 펠릭스를 만나고

그녀는 자신과는 다른 펠릭스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다.

더블린의 문학잡지에서 박봉의 보조 편집자로 일하는 아일린은 오래 만남 남자친구

에이든과 헤어지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집세를 모아 한집에서 살고있다.

의회 보좌관인 사이먼은 아일린의 어릴적 친구이다.

그는 큰키에 잘생긴 외모에 미모의 여성들과 데이트를 한다.

그런 사이먼이 아일린의 한줄기 빛처럼 위안을 주는 존재다.

서른을 앞둔 앨리스와 아일린은 절친사이로 자신들의 속마음까지 공유하지만 오랫동안 만나지는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네사람이 앨리스의 저택에 모여 며칠을 보내게 되고,

사회,철학,정치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원망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는 모습이라 인간적이기까지하다.

누구나 서른쯤되면 자신은 어른이 되어 좋은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진정한 어른이 되어있을꺼라는 생가을 하지만..

여기서 진짜어른이 되는것은 어떤 것인지를 한번쯤 고민하게된다.

스스로 완벽하지 못한 불완전한 존재임을 깨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상대방을 미워만하는것이 아니라

다시 사랑할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야 말로 진짜 어른이 아닐까 싶다.

두 주인공 앨리스와 아일린처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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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입니다. 숙제를 끝냈습니다. - 부동산경제에세이
한연희 지음 / Bud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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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풀어낸 부동산 입문서

부동산 업계 30년 경력의 저자가 들려주는 부동산 거래이야기

"건물주 똥은 개도 안 먹는다던데...."

네이밍 시리즈 도서로 네이밍 에세이는 내 삶의 지혜와 경험을이야기로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 도서입니다.

이 책은 산전수전 다 겪은 부동산 컨설턴트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부동산과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컨설턴트라는 직업과 관련

상가, 점포개발분야에서 다양하게 겪은 저자의 에피소드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부동산 관련 지식들이 많아졌다.

물론 부동산관련해서는 법이나 관련 지식들이 매년 똑같지는 않치만 말이다.

사기당하지않고 싶다면 두가지를 피하면 된다.

일단급하다는 일은 피하자. 절반의 성공이다.

또 평균 IQ로도 이해 할수 없는 일은피하자 나머지 절반의 성공이다. p95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알게되는 것들이있다. (저절로 라고 하면 좀 그렇치만말이다.)

마음 편한것이 좋은것이다.

근데 한국에서 살면서 또 깨닫게되는것이 있는데

부동산아니면 월급쟁이 월급으로는 서울에 있는 집한채 사기가 어렵다는것이다.

어렵사리 장만한 집한채는 매달이자에 삶을 궁핍하게 만들고

이자 오르락 내리락에 삶이 달라지기도하니 절로 부동산에 눈길이 가는건 사실이다.

근데 왜 내가 집사면 집값이 떨어지고 내가 대출을 받으면 이자가 올라가는건지

이건 당췌 잘 모르겠다.

이런 머리아픈 일들이 매일 겪고사는 컨설턴트의 삶이란

직접 들어보지 않아도 알만하다.

에세이로 풀어낸 부동산 입문서

그들만 아는 달콤 살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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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입니다. 출퇴근길에 씁니다. - 마음돌봄 에세이
이현규 지음 / Bud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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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출퇴근길은 안녕하신가요?

녹록하지 않은 삶에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의 시작하며를 읽어보니 쳇바퀴 도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사유를 출퇴근길에

적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그 글이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적는다고한다.

그의 글은 조금은 투박할지 몰라도, 진심이 느껴져서 다음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이현규작가님의 지난 책 "지하철에서 썼습니다"도 잘읽은 터라 더 열심히 읽었다.

시필이라는 조금은 저자만의 특유한 형태의 글들이

위쪽에는 시와 수필의 중간 어디쯤 형태의 글이 적혀있고

그 글의 하단에는 그 시필을 설명하는 내용들이 3~4줄 적혀있어서

시필에서 느낀 나의 생각과 시필을 풀어놓은 글에서의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같은지 어떻게 다른지 볼수있어서 재미있었다.

#나

내 안의 나를 완전히 깨닫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혹은 변화하지 않으면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p96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나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데 말이다.

하지만 결국 나를 변화시키는 방법 한가지는 나 자신뿐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있는것만큼 변화하지 않으면 달라질것이 아무것도 없다는것 또한

알것이다.

#배려

출근길 지하철 기관사가 중간 중간 방송할 때마다 현재 시각을 알려줬습니다.

손목시계가 없는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p198

배려라는것이 어찌보면 사소한것일지라도 알고보면 무심코 지나칠 수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쓰는것이라 받는 상대에게는 더 와닿는거 같다.

누구가를 배려하는것은 그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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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자전거 여행 - 도전 앞에 망설이는 당신에게
송미령 지음 / 앤에이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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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 슬램 정복기!!!

회사를 관두고 운동이라면 질색인(근데 회사를 다니면 운동은 사치인듯 , 퇴근하게 집에오면

씻고 자기가 바쁘게 현실이지 않은가) 워킹맘으로 산 저자는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려서 아이들과 함께할수있는 것들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자전거 국토종주에 푹 빠져버렸다.

이책을 통해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할수는 코스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면서 이책을 보게되었다.

책에는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가 코스처럼 나와 있어서 한눈에 보기쉽게 되어있다.

코스도 있고 스탬프도 있어서 신청을 하면 국토종주해 메달까지도 받을수있다는 사실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많으실듯 싶다.

책을 보면서 많이 놀란것이 집에 자전거 하나도 없는데 국토종주를 이루어 낸것이다.

그것도 아들3명과 함께 말이다.

물론 아이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해 결국 아이들만 함께하게된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일단시작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낼때마다 성취감과 자부심은 늘어난다.

자전거 초보의 저도 이 책을 보면서 국토종주에에 관심이 갔다

아마 나두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일수도 있겠다.

12개의 자전거길 2천 킬로미터를 달리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자전거를

타다보면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수있을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속도로 자신이 할수있는 만큼가는것이 자전거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일단 시작하니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한번쯤 도전해볼까 했던 마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운동이란 담을 쌓고 산 아줌마의 도전은

큰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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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드립니다 몽실북스 청소년 문학
김이환.임지형.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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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빌려주실껀가요? 작가님!!!! ^^
기대만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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