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든 모든 날들
박정희 지음 / 지식공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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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소녀, 단단한 어린이 되기까지

첫 시작은 소녀의 탄생부터 국민학교 입학식 그리고 대학입학과 결혼

명예퇴직, 인생2막의 시작, 세권의 책발간, 강단에 다시 서다까지

서너 페이지안에 저자의 삶을 고스란히 볼수있다.

이렇게 몇페이지에 누군가의 인생을 볼수있다니 보는 내내 나의 삶이 투영되기도하고

또 읽는내내 다시금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였다.


당신의 모든 시간이 내게는 기적이었음을, 늦지 않게 꼭 전하겠습니다.

이 시의 제목은 늦지않게라는 시인데.. 엄마의 사랑에대한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설명할수없는 이 세상 그 누군가가 나에게 이처럼 할수있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친정엄마를 보면서 알수있을텐데요. 작가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보면 엄마의 사랑이 결국 작가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엄마께 더 늦기전에 오늘,지금,이순간 더 미루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너는 너의 삶을 살아야하고 나는 나의 삶으로 돌아가야한다.

서로의 삶에 책임을 지되, 서로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것.

그게 진짜 사랑이고, 진짜 평온이라는 걸.

부모가 되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아니 되어보지 않아도 짐작은 하리라. 나의 모든것을 주어도 또 주고 싶은게 생기고 더 주지 못해 안달이나는 마음. 하지만 사랑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너무 가까우면 가까워서 생채기가 생기고 서로 마음과는 다른 말과 행동이 나가게 되지 않게말이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조용한 순간까지 내 곁에 머무는 모든 것이 행복이야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있습니다. 하늘도 이뻐보이고 이렇게 회사에 나와 나의 일을 할수있는것도 감사하고 어느날 햇살이 방 안에 고요히 퍼질때도 아침 출근길에 전날내린 비에 상쾌한 바람과 공기에도 일상의 모든것들이 행복일때가 말입니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은 이 시집은 누구나 읽기 쉽게 쓰여져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할때도 읽어보면 조금은 도움이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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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사 여행 -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이야기
레베스 에메세 지음, 그렐라 알렉산드라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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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이야기

동굴 벽화부터 다 빈치, 인상파 ,바우하우스,앤디워홀,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까지

신성한 통치자를 위한 예술

어떻게 그 무거운 거대한 조각상을 크레인이나 전동공구 없이 만들었을까하는 의문

누구가 가져본적이 있을것이다. 무거운 돌덩이는 물에 띄워 운반하거나, 신전이 세워질

현장에서 직접 깍아서 조각을 했다. 이집트의 모든 예술은 혼자가 아니라 공동작업이란 사실

설계하는사람,조각가, 화가, 물감(색을 만드는)을 만드는기술자등 이런이유로 예술가의 이름을

남길수가 없었던것이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나는 나 자신을 그린다. 나는 자주 혼자있고, 나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그림으로 위로 받는 프리다칼로.

그녀는 멕시코 전통의상을 사랑했고 그녀의 스타일에 많은 디자이너들은 또다시 영감을 받기도한다.

그래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던가.

오늘날 유명한 화가 뱅크시의 작품도 이 책에서 볼수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 지만 그의 진짜이름도, 얼굴도 아무도 모른다니..

뱅크시는 그림을 통해 빈곤, 인종차별, 전쟁, 독재같은 사회문제를 비판하고, 그의 작품은

전세계 도시에서 발견된다고한다.

뱅크시의 유명한 일화인 경매에 낙찰된 그림을 파쇄기계에서 넣어 망가뜨려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든..

어쩌면 그런 그의 행동때문에 더 유명해졌나 싶기도합니다.

예술은 자유롭고, 영원하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25명의 위대한 예술탐험을 할수있는 "세계 미술사 여행"

그림의 일화와 설명까지 더해지니 화집같기도 한 책.

아이들이 보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다.

물론 어른들이 보기도 정말 쉽게 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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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원고 2025
이준아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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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뜨거운 작가진을 배출한 <두 번째 원고> 시리즈

신춘문예를 등단한 신예작가 5명의 이야기.

등단 직후 그해의 키워드를 소설에 담는다.

그 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하니? 그 말에는 '그 결혼 나는 못마땅'이라는 무언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바퀴공포증에 시달리는 남자와 당뇨를 앓고있는 여자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과 그들과 그 주변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구르는것들이문제>

처음 보는 입주민에게서 검증도 안 된 영양제를 덥석 사왔냐며 타박하던 정욱은 퇴근 한 뒤 가장 먼저 라이프밸런스를 찾았다.

집을 갖고 아파트( 에버그로잉더블그레이트)에 살면서 알수 없는 멀미현상이 생기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더 견고해지고, 매매가도 올라가야하는 그 아파트를 위해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아파트를 지켜야한다.

우리모두가 그런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싶다.

그런 날들이었다. 고민과 미래가 소거된 날들, 함께 있을 때면 가능했다.

스무살 그저 둘만 있어도 좋은 시절이지만 각자의 인생을 찾아 하루하루 충실히 살지만 어느날 듣게되는 친구의 소식에

또 한번 망연자실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과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날이다.

5명의 작가는 소설1편과 에세이 1편의 글로 같은 작가의 소설과 에세이를 읽는 재미가있다.

새로운 작가들은 이야기들은 언제나 투박하지만 새로운거 같다.

우리의 일상과도 밀접한 이야기들이 많아 더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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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
박소해 외 지음 / 북오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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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 4인이 풀어낸 결혼에 대한 불편한 진실

윌라 X 북오션 언박싱 시리즈

선공개 화제의 소설!!!

부부라는 완벽한 미스터리 소재를 작가 각각의 개성으로 가공한 네편의 이야기

<시소게임>은 부부라는 공통된 소재를 가지고 4인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로 가공한

미스터리 앤솔로지다.( 소설 등 문학 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 출판한 것으로,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른 여러 작가들, 또는 한 작가의 작품들을 모아서 출판한다.) 사랑과 배신 그리고 의심등 부부라는 관계속에서 일어날수있는 어두운면을 다루고있다.

1. 사마귀, 여자 / 박소해

이 결혼은 두 사람 모두 손해 보지 않은 둥가교환이었다. 그래서 민우는 채윤에게 끌렸는지 모른다. 등가교환만으로는부족했다. 채윤처럼 선을 넘는 여자, 자신을 욕망하는 여자가 필요햇다. 이건 자리 합리화가 아니다.

임신한 아내와 유혹에서 벗어날수 없는 여자사이에서 결국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고 선택한 댓가로 착한 남편이란 가면을 벗을 자신조차 없는 주인공의 끝은 결국 부부사이에 결코 입밖으로 꺼낼수없는 진공상태를 만들고 서로의 거짓된 놀음에 살아가야하는 상황을 만든다. 결국 아이들을 위해서 인지 자신을 위해서인지 모르게 말이다.

2. 부부, 그 아름다운 세계 / 김재희

별 풍파를 다 겪다보니, 아내나 자신이나 너무도 말투와 행동이 저렴해진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남편의 성형외과에서 실장으로 일하는 아내.

그 부부사이에는 서로를 의심하여 이혼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흥신소 소장까지 고용한다.

속고속이다가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부부는 상담사를 찾아가 부부상담까지 받고 그렇게 헤어지고 싶던 사람과 가끔몸의대화도 나누게 된다. 부부사이에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 부부, 그 아름다운 세계!

3. 설계된 죽음 / 한수옥

지금 이 말이 거짓이라면 아이들을 죽인 벌을, 나를 속인 벌을 받게 될 거야. 우리한테 미안하면 그 벌은 순순히 받아줘, 약속해줄 거지?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남편은 계속해서 불륜을 저지르고 아이들이 죽은 그날도 남편은 어김없이 불륜을 저지른다. 그로 인해 불륜상대는 상대방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지만 여전히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결국 아내의 완벽한 복수에 남편재우는 결국 아내의 죽음앞에 상속권마저 박탈당하고 저지르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죄를 인정하지만 아내는 하늘에서 아이들과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4. 시소게임 / 한새마

마음속 시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략-

작년에 무리해서 얻은 신도시 청약 아파트와 몇 년은 둘이서 손가락만 빨고 살아야 겨우 갚을 수 있는 대출금과 호주로 유학보낸 아들녀석까지 시소의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외국인 아내의 사망생명보험금 90억의 뉴스 보고 국제결혼으로 아내와 결혼하지만 그 결혼으로 인한 끝은 오히려 남자에게 독이 되는 선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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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스토리 -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캐런 에버 지음, 윤효원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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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대화부터 비즈니스 업무까지.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일상적인 대화부터 비즈니스 업무까지...

스토리텔링의 4법칙 : 맥락 -갈등 - 성과 - 핵심 메시지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만들수있다.

이야기를 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하지만 그 성과는 엄청나다.

예상밖에 장소에서는 쉽사리 누군가 나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모임의 이야기의 시작으로 인해 리더를 만들어내기도한다. 이야기는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수단으로 말하는사람과 듣는사람 모두에게 성과를 만들기도한다. 그들의 이야기속에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이야기가 아이디어로 발전하기도한다.

그런 스토리텔링의 시작으로 우리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성장하게된다.

사람마다 아이디어를 찾는 방식이 다르고 취하는 사고방식도 다르다.

어떻게 최고의 아이디어를 찾는가? 사람마다 찾는 방식도 다르고 자기만의 접근방식도있다.

그래서 자기만의 접근방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면된다. 그 아이디어가 또 다른 아이디어를 만들기도한다.

많은 다른사람들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듣고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구축이 되면 그것은 새로운아이디어로

성장하면서 또다른 아이디어의 발판이 되기도한다.

반복과 연습이 이기는 스토리를 만든다

스토리텔링은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반복하고 숙달하는 과정을 통해 이기는 스토리를 완성할수있게해준다. 그런 실전연습을위해 책의 맨 마지막에는 스토리텔링 시작과정 체크리스트가 있어 스토리텔링 실전연습을 할수있게 도와준다.

책에는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요약본이 정리되어있어 이해되지 않은 글들을 정리해주어 다시금 정리할수있는 시간을 준다. 그로인해 글을 읽는 이해도가 더 높아져 스토리텔링을 이해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책인것같다.

또한 스토리텔러의 인터뷰라는 글을 통해 인터뷰형식으로 만들어진 글을통해 의문점이 생긴 질문을 편하게 쉽게 한번 더 정리해주어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 가질만한 질문과 답변이 적혀져있으니 글을읽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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