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 뇌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단 하나, 상상에 관한 안내서
애덤 지먼 지음, 이은경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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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뇌가 만든 제어된 환각이다.

당신이 보는 것은 현실인가, 환상인가?

살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본 질문이 책 소개로 되어있다.

우리는 과거보다 미래에 대해 더 자주 몽상한다.

생각해보니 맞다. 과거를 몽상한다는것은 사실 살면서 많지 않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몽상은 자주 어쩌면 매일하고 산다.

우리는 때때로 몽상을 하는걸 인지하면서 그 상태를 지속할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때도 있다.

자기 자신을 향애 있던 마음이 어느 순간부터는 누군가의 아픔에 먼저 반응하게 되는 상태, 그게 바로 사랑이다.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하게 되는 일이다. 누군가의 아픔에 먼저반응하게 되는 상태,

그리고 사랑이 깊어질수록 알게되는건 누군가의 고통을 대신할수 없다. 쇼펜하우어는 이런한 상태를 연민이라 칭하였는데.

그저 단순히 안쓰러운 감정이 아니라 그의 고통을 함께 하려는 의지의 움직이라한다. 그렇다면 그런것이 사랑이면 진짜 이 세상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수있는건 부모자식만이 가능한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기도한다.

인간은 스스로를 자각하면서 소외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그 생각과 감정을 다른 이와 나누며 연결되고 하나가된다.

나의 소외감은 어쩌면 스스로 결정한일 이지만. 그 소외감을 다른이에게 나누며 그 소외감에서 오는 고통을 벗어나기도 하고

그 쇠외감을 스스로 극복하기위해 그 시간에 더 창조적인 생각과 몰입을 통해 우리는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외치기도 한다.

이책을 보면서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은 상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때 가능하다는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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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고통 속에 건네는 위로 - 삶은 견디는 것이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시민K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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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통은 어떤 문장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25개의 이야기, 25번 살아있다는 증거

삶이 피할 수 없는 고통이기에 , 고통을 피하는 일은 곧 삶을 포기하는 일이다

"삶이 피할 수 없는 고통이기에, 오늘을 견딘 당신은 이미 쾌 근사한 하루를 산것이다."

우리는 늘 흔들리지만, 그 흔들림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또 하루를 살아낸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역시말이다.

정답을 먼저 외우고, 경쟁에서는 지면 탈락하는 구조 속에서 '질문'은 지체이고,

'의문'은 비효율이 되었다.

생각해보니 이런 경쟁에서 살아와서그런가 이런 경쟁이 오히려 익숙해지고 그런결과는

누군가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수동적 사고방식이 익숙해진 요즘이다.

뉴스를 보고 살고 그 정책을 따라 살고있지만 오히려 그 뉴스에 대해 묻지 않게 되지 않았는가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른채말이다.

'너는 이 안에서만 움직이면 된다.' 라는 무엇의 선이 그어져 있다.이런 구조 안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의 선택을 '나의선택'이라 착각하며 살아간다

맞다..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질문조차하지않고말이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표상은 세계를 왜곡하고, 그 왜곡은 우리의 선택을 통제한다

우리는 선택지가 있다고 착각하고 그 선택을 자신이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선택지를 누가 만들었는지는

의심한적이 없다.

총 25개의 꼭지로 구성된 이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근거로 고통이 삶을 견디는것이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것을 그 고통을 피하는것은 곧 삶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견디는 말들의 끝에서 쇼펜하우어가 건네는 위로의 문장으로 이책을 챕터가 마무리되어

다시금 지금을 살고있는 이 시간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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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든 모든 날들
박정희 지음 / 지식공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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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소녀, 단단한 어린이 되기까지

첫 시작은 소녀의 탄생부터 국민학교 입학식 그리고 대학입학과 결혼

명예퇴직, 인생2막의 시작, 세권의 책발간, 강단에 다시 서다까지

서너 페이지안에 저자의 삶을 고스란히 볼수있다.

이렇게 몇페이지에 누군가의 인생을 볼수있다니 보는 내내 나의 삶이 투영되기도하고

또 읽는내내 다시금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였다.


당신의 모든 시간이 내게는 기적이었음을, 늦지 않게 꼭 전하겠습니다.

이 시의 제목은 늦지않게라는 시인데.. 엄마의 사랑에대한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설명할수없는 이 세상 그 누군가가 나에게 이처럼 할수있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친정엄마를 보면서 알수있을텐데요. 작가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보면 엄마의 사랑이 결국 작가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엄마께 더 늦기전에 오늘,지금,이순간 더 미루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너는 너의 삶을 살아야하고 나는 나의 삶으로 돌아가야한다.

서로의 삶에 책임을 지되, 서로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것.

그게 진짜 사랑이고, 진짜 평온이라는 걸.

부모가 되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아니 되어보지 않아도 짐작은 하리라. 나의 모든것을 주어도 또 주고 싶은게 생기고 더 주지 못해 안달이나는 마음. 하지만 사랑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너무 가까우면 가까워서 생채기가 생기고 서로 마음과는 다른 말과 행동이 나가게 되지 않게말이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조용한 순간까지 내 곁에 머무는 모든 것이 행복이야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있습니다. 하늘도 이뻐보이고 이렇게 회사에 나와 나의 일을 할수있는것도 감사하고 어느날 햇살이 방 안에 고요히 퍼질때도 아침 출근길에 전날내린 비에 상쾌한 바람과 공기에도 일상의 모든것들이 행복일때가 말입니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은 이 시집은 누구나 읽기 쉽게 쓰여져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할때도 읽어보면 조금은 도움이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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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사 여행 -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이야기
레베스 에메세 지음, 그렐라 알렉산드라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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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이야기

동굴 벽화부터 다 빈치, 인상파 ,바우하우스,앤디워홀,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까지

신성한 통치자를 위한 예술

어떻게 그 무거운 거대한 조각상을 크레인이나 전동공구 없이 만들었을까하는 의문

누구가 가져본적이 있을것이다. 무거운 돌덩이는 물에 띄워 운반하거나, 신전이 세워질

현장에서 직접 깍아서 조각을 했다. 이집트의 모든 예술은 혼자가 아니라 공동작업이란 사실

설계하는사람,조각가, 화가, 물감(색을 만드는)을 만드는기술자등 이런이유로 예술가의 이름을

남길수가 없었던것이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나는 나 자신을 그린다. 나는 자주 혼자있고, 나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그림으로 위로 받는 프리다칼로.

그녀는 멕시코 전통의상을 사랑했고 그녀의 스타일에 많은 디자이너들은 또다시 영감을 받기도한다.

그래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던가.

오늘날 유명한 화가 뱅크시의 작품도 이 책에서 볼수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 지만 그의 진짜이름도, 얼굴도 아무도 모른다니..

뱅크시는 그림을 통해 빈곤, 인종차별, 전쟁, 독재같은 사회문제를 비판하고, 그의 작품은

전세계 도시에서 발견된다고한다.

뱅크시의 유명한 일화인 경매에 낙찰된 그림을 파쇄기계에서 넣어 망가뜨려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든..

어쩌면 그런 그의 행동때문에 더 유명해졌나 싶기도합니다.

예술은 자유롭고, 영원하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25명의 위대한 예술탐험을 할수있는 "세계 미술사 여행"

그림의 일화와 설명까지 더해지니 화집같기도 한 책.

아이들이 보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다.

물론 어른들이 보기도 정말 쉽게 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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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원고 2025
이준아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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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뜨거운 작가진을 배출한 <두 번째 원고> 시리즈

신춘문예를 등단한 신예작가 5명의 이야기.

등단 직후 그해의 키워드를 소설에 담는다.

그 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하니? 그 말에는 '그 결혼 나는 못마땅'이라는 무언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바퀴공포증에 시달리는 남자와 당뇨를 앓고있는 여자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과 그들과 그 주변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구르는것들이문제>

처음 보는 입주민에게서 검증도 안 된 영양제를 덥석 사왔냐며 타박하던 정욱은 퇴근 한 뒤 가장 먼저 라이프밸런스를 찾았다.

집을 갖고 아파트( 에버그로잉더블그레이트)에 살면서 알수 없는 멀미현상이 생기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더 견고해지고, 매매가도 올라가야하는 그 아파트를 위해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아파트를 지켜야한다.

우리모두가 그런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싶다.

그런 날들이었다. 고민과 미래가 소거된 날들, 함께 있을 때면 가능했다.

스무살 그저 둘만 있어도 좋은 시절이지만 각자의 인생을 찾아 하루하루 충실히 살지만 어느날 듣게되는 친구의 소식에

또 한번 망연자실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과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날이다.

5명의 작가는 소설1편과 에세이 1편의 글로 같은 작가의 소설과 에세이를 읽는 재미가있다.

새로운 작가들은 이야기들은 언제나 투박하지만 새로운거 같다.

우리의 일상과도 밀접한 이야기들이 많아 더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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