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 이정하 산문집
이정하 지음 / 마음시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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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이토록 사무친 책이 또 있을까

25녀전, 화제가 됐던 바로 그 책!

1998년 최고의 베스트 셀러

2000년 최고의 베스트 셀러

이정하 작가님의 책들은 그 제목에서 부터 한편의 시와같다.

이정하 산문집인 이 책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이책을 처음 낸 25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또다시 나올수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이 불꽃 속에 손을 넣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좋으니 그녀를 만나게 해주십시오.

불속에 손을 넣고 있는 고통보다 누군가를 보지 못하는 고통이 더 크다는 과연 인간이 인간을 향한 사랑은

아마 우리가 상상치 못하는 많은것들을 하게 만드는거 같다. 전쟁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위해 사랑하는 누군가를 지키기위해 자신을 버리는 모습은 드라마나 영화속에만 있는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 할수록 더 철저하게 외로워지는가 봅니다.

외로운사랑이란 글은 5줄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5줄로도 충분히 외로운 사랑을하고있지 않은 사람도 느낄수있다는것은 글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 아닌가 나는 외로운사랑을 하는 사람인가 왜 이글이 이렇게 이해가 되지 하는 생각도 잠시해본다.

내 모든것을 주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은 것이었지만 사실은 하나도 주지 못한것 같아 그게 더 안타까웠네

와..이렇게 사랑을 하는게 부모님의 사랑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이한줄에 이런사랑한번 못해본것이 또 안타까웠네요.

책의 제목처럼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은 사랑에 아파해본 사람에게 눈물이 흘려내린 그자리에 누군가를 또다시 사랑할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하고 산문집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읽기편하게 시같은 산문집이라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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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 풀빛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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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잠깐, 나 여기에 뭐 가지러 왔지?"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는 뇌 마음대로 작동중 이다.


우리는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이상한 경험을 할때가 있다.

가끔씩 내가나인데 도 다른 내가 있는거 같기도할때...


누군가 내이름을 부르는듯한데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

물론 이런현상이 지나치면 문제가있지만 사소한 착각이나 환각은 일상 속 신경심리학적 현상이라고한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것일까? 우리는 일상속에서 비슷한 수백만개의 자극을 받는데 그 모든자극을

항상느끼고 인식하지는 않는다고한다. 쉽게말해 특별하지 않은 자극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감각이 습관화되는것이다.

이런 외부에 꾸준히 노출되는것만큼 훌륭한 인지자극은 없는것이다.


가장 흥미롭게 본 24장 "정신질환은 존재하지 않는다"편이다.

우울감이 있다고 우울중이 아니며 불안하다고 불안장애가 있는것은아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우울감이 생기기도 불안하기도한데 평소와 같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불편한 상태일때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더 집착하게되고 이런 특수상황을 전부 일반화해서는 안되는것이다. 즉 전부 특별하게 주의나 치료가 필요한 문제는 아니라는것이다. 


저자는 오래 기간 뇌기능과 인간행동의 관계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의 세계의 궁금증과 지식을 전달하고 과학이 아무리 발전을 해도 우리가 가진 모든 질문에 답을 할수 없듯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듯 일상 속 사소하고 이상한 행동을 이해할수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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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
이봉호 지음 / 북오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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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쾌거!

아시아 최조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

이책은 한강작가의 작품들을 쉽고 친절하게 해설 가이드를 해주고있다.

작가의 노벨상의 시초부터 현재까지의 작품들을 누구나 쉽게 다가갈수있게 정리해놓은셈이다.

3부 한강작가의 작품리뷰의 시작은 붉은 닻으로 시작한다.

작품에서 붉은 닻이 모여 있는 장면은 서로의 입장이 실타래처럼 엉킨 동식의 가족을 암시한다. 배가 떠나고 바다에 남은 녹슨 붉은 닻은 동식의 가족이 감수해야 할 고통을 의미한다.

한강작가 리뷰의 첫 시작은 붉은 닻으로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작가의 작품세계의 출발점으로 그녀는 이 작품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다. 작품의 리뷰뿐아니라 작품으로 받은 상까지 알기 쉽게 되어있으니 보는 내내 작품의 이해도가 더 높아져서 좋았다.

작가의 많은 작품중에 멘부커상을 받은 궁금했던 채식주의자도 작품 리뷰에서 나온다.

채식주의로 변한 아내를 묘사하는 남편의 독백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그는 특별한 매력이나 단점이 없는 아내를 배우자로 원했다. -중략-

어느 날 남편은 넔을 잃고 냉장고를 응시하는 아내를 목격한다.

점점 변해버린 아내 그녀에게는 어릴적 아픔이 있었다. 한강 작가의 한권의 책을 이렇게 짧은 글로 만나니 오히려 한강작가의 작품이 더 궁금해지는건 왜일까? 이책은 이렇게 문학의 관심은 있는데 어렵게 느꼈던 나같은 사람에게는 한국 현대문학과 한강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아주 유용한 입문서와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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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함께 춤을 - 시기, 질투, 분노는 어떻게 삶의 거름이 되는가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한재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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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질투,분노는 어떻게 삶의 거름이 되는가

시기,질투,경멸,분노..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언제부터 죄악이 되었는가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벌레가 필요하듯 삶에도 부정적 감정이 필요하다!

책 뒷장에 적혀져 있는 이 문구가 나로 하여금 책장을 넘기게 만들었다.

분노는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타이어에 구멍이 난 건 화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적절한 균형감을 가지고 있어도 여전히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릴 수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나쁜것이라는 인식에 우리는 감정을 숨기고 또는 없애고자 노력하지만 그 부정적인 감정이 어떻게 삶에 작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할수도 있는것이다.

과연 사람들은 자신의 나쁜 감정을 다른 사람을 해치기 위한 구실로 사용할까? -중략-

우리가 해롭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는 나쁜 감정이 우리에게 말 걸어오는 것이 싫기때문이다. 나쁜 감정은 자아의식이 흔들릴 때, 때로는 자아의식을 지키기 위해 나타난다.

부정적인 감정을 가능한 빨리 없애고 싶을때 우리가 하는 한가지 방법은 자신을 가혹하게 평가하는것이다.

얼른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 궁극적인 것에 집중하기도한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부정적인 요소가 아닌 밝은 면을 보면서 말이다. 사람의 삶은 행복한 일만 있을수 없다. 꽃이 만발한 비옥한 흙에 지렁이가 가득한 법이다. 책을 읽고 나면 부정적 감정이 어떻게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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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5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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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읽어도 경제를 보는 눈이 트인다.

대학.기업.경제기자들이 선택한 경제학 교과서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왜? 세상이 경제적 이해를 기본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책은 경제원리와 현실을 알기 쉽게 설명한 실용판 경제 입문서다.

입문서인 만큼 개념과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고있다.

군데 군데 최근 경제기사를 해설한 '기사독해'도 삽입되어 있어 독자로 하여금

책을 보고 익힌 지식을 경제기사를 보면서 이해여부에도 활용할수도 있다.

개정 증보한 제18판인 만큼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더해져 지금의 경제원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글자로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표형식으로 정리된 그림으로도 해석할수있게 되어있다.

물가는 어떻게 결정되는것일까?

그럼 가격은 어떻게 누가 결정하는것일까?

바로 시장경제는 시장에서 정한다.

시장에서 수급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는것이다.

책 챕터마다 시작부분에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적어두어

그 부분만 잘이해해도 책의 내용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핵심요약이라고 할수있다)

두꺼운책이지만 한장한장읽다보면 시장경제의 원리도 알게되고경제도 알게 되면서 뉴스를 볼때마 기사를 읽을때

새로운 눈으로 보고 듣을수있게 될것이다. 즉 경제를 알면 세상을 꿰뚫어보는 안목이 생긴다!

나의 경우 이책을 처음부터 정독하지 않고 알고싶은 부분을 목차에서 찾아

먼저보니 이해의 폭이 더 좋아진거같다.

이책을 보면 왜 입사.승진시험을 위한 필독서가 되었는지 또한 알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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