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헌정달력 3종세트 [벽걸이+탁상용+가카마블]

평점 :
절판


 요순시대를 방불케 하는 평화롭고 따뜻한 가카시대

조금이라도 일찍 나왔어야 할 가카헌정달력을 이제야 내놓다니, 불충이 이런 불충이 없다.

가카의 치적에 발톱의 때 만큼도 미치지 못하는 저들의 충정이 가소롭기만 하다.

달력 날짜안에 오롯이 새겨진 가카의 끊임없는 치적은 이 달력을 구매하는 자들로 하여금 가카를 향한 무한 찬양과 충정을 절로 일으킬 것이다. 

가카 퇴임 이후에도 절대로 잊지 않기 위해 가카마블을 만드는 센스는 인정해 줄 만하다.

가족이 즐겁게 모여앉아 가카 마블을 펴 놓고 주사위를 던지며 지나간 요순시대를 방불케 했던 가카 시대를 떠올릴 수 있겠다.

 

 

 

 

 

 

천한함 사건 때 위대한 한국의 대표 신문 '조선일보'가 대문짝만하게 실은 북한의 인간어뢰를 보고 입 안에 머금고 있던 커피를 뿜을 수 밖에 없었다. 결코 웃기거나 기가 막힌 것이 아닌 여전히 이 추운 겨울 바다 속을 누비고 있을 북한이 인간 어뢰들에 대한 애틋한 피끓는 분노 때문이었다.

위대한 한국의 대표 신무 '조선일보'의 보도이니 당연한 개구라 진실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면 우리 해군은 인어를 가장한 '인어어뢰'를 동해와 서해에 배치해 북의 '인간어뢰'를 발견하는 즉시 미인계를 이용해 접근한 다음 자폭하는 어뢰를 개발해야 한다. 

 

 

 

 

 

가카의 용안이 아로새겨진 저 구토를 유발하는  하해와 같은 모습을 보라. 탁상용 달력에는 친절하게 가카마블 악세사리 까지 첨부되어 있다. 게임에 이용할 돈의 단위는 '삽'이다 '삽' 크하하하하하학!!! 거짓말 하지 않고 5분을 배꼽을 잡고 뒹굴며 웃었다. 구만삽, 십팔만삽, 백팔십만삽, 천팔백만삽 단위가 이렇다.

 

아~ 정말 나와야 했던 것이 드디어 나왔다.

오로지 가카를 찬양하고 드높이는데 혈안이 된 자들이 만들어 낸 가카헌정달력 3종 세트.

아직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은 청와대를 향해 사죄의 절을 한 후 바로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지금의 요순시대를 방불케 하는 가카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이 할 수 있는 당연한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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