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 피플>은 아일랜드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두 남녀 ‘코넬’과 ‘메리앤’의 성장 스토리이자 러브 스토리이다. 코넬은 가난하지만 축구도 잘하고 잘생긴 인기 남이지만, 매리앤은 부유하지만 친구도 없는 외로운 여학생이다. (소설이 늘 그렇듯) 아이러니하게도 코넬의 엄마는 매리엔의 집에서 청소하는 일을 한다.

코넬이 매리엔의 집에서 일하는 엄마를 데리러오기 위해 매리엔의 집에 자주 들리게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그들은 결국 잠자리까지 같이 하게된다. 하지만 코넬은 메리앤을 싫어하는 친구들의 시선이 두려워 둘의 관계를 비밀로 한다. 학교에서는 전혀 모르는 타인처럼 행동하지만, 둘만 있는 공간에서는 원하는 사이? 그 심리는 뭘까? 이해할 수 없다.

그러는 와중에 코넬은 심지어 다른 여학생에게 졸업무도회 파트너 신청을 하는데, 그 일로 상처를 받은 메리앤은 학교를 자퇴한다. (졸업무도회 파트너 신청이 수능보다 더 중요한 듯ㅋㅋ)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둘은 파티에서 재회하여 운명처럼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여전히 친구 사이를 유지한다. 또 그렇게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를 관계를 끌다가 사소한 오해로 또 헤어지게 되는데…

스토리만 놓고 보면 ‘노멀’하지 않은 이해하기 힘든 아일랜드 밀레니얼 세대의 남녀관계가 전부인 것 같지만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계층 사이 갈등, 가정 폭력, 취업, 불안, 우울증, 자살 등에 대한 사회 이슈를 잘 녹여낸 듯하다.

아일랜드 밀레니얼 세대의 삶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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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새움 세계문학
버지니아 울프 지음, 여지희 옮김 / 새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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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방
#버지니아울프


10월의 어느날 옥스브리지의 잔디밭을 걷고 있는 한 여성, 그녀는 자신이 맡은 강연의 주제를 떠올리며 깊은 사색에 빠져있다. 이때 학교 관리인이 이 길은 연구원이나 학자만 걸을 수 있고 여성은 자갈밭을 걸어야된다고 하며 제지를 한다. 그리고 그녀가 학교 도서관에 들어가려고 하자, 또 다른 관리인이 여성은 남성 연구진과 동행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고 또 제지를 당하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처한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려는 결심을 한다.

“한쪽 성의 안전과 번영과 또 다른 성의 가난과 불안정함에 대해서, 한작가의 마음에 또 다른 성의 가난함과 불안정함에 대해서, 한 작가의 마음에 전통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침내 저러한 논쟁들과 저러한 기억들, 분노와 웃음으로 표피가 쭈글쭈글해진 하후를 돌돌 말아서, 산울타리 속으로 던져 버릴 시간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광막하고 푸르른 하늘 벌판에 수천 개의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불가해한 사회에 마치 홀로인 듯싶었습니다. 모든 인간들은 누워 잠들었습니다. 엎드려서, 똑바로 누워서, 끽소리 없이, 옥스브리지 거리에는 누구 하나 꿈쩍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호텔문조차 보이지 않는 손으로 휙 열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침실까지 불빛을 비춰 주려고 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39쪽)

버지나아 울프는 한 개인이 최소한의 행복과 자유를 누리리면 연간 500파운드(현재 가치로 약 4000만원)의 고정 수입과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기만의 방’은 즉 타인의 영향에서 벗어나 사고를 키우며 집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울프는 100년 뒤에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남성이 하는 일도 여성이 할 것이라고 예언?을 하는데....

“한 세기가 지난 후에는 아마 거의 완벽히 바뀌어 있을 겁입니다. 필연적으로 여자들은 모든 활동들과 행사들에 참여할 것입니다. 아이 돌보는 여자는 석탄을 나를 것입니다. 가게 보는 여자는 기관차를 운전할 것입니다.”(64쪽)

“조용하거나 방음이 잘 되는 방은 고사하고 자기 방을 갖는다는 게, 부모가 예외적으로 부유하거나 아주 높은 신분이 아니면, 심지어 19세기 초반까지도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84쪽)

“만약 그녀한테 자기 방이 있다면, 그녀한테 1년에 500파운드라는 자기만의 수입이 있다면 엄청 중요한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133쪽)

“여자들은 시를 쓸 아주 작은 기회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이게 제가 그토록이나 돈과 자기만의 방을 강조해 온 이유입니다.”(171쪽)

충분히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소음이 있으면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
나도 책을 읽거나 서평을 쓸 때는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카페를 종종 가기 때문이다.

읽기 수월한 책은 아니지만 100년 전 영국의 사회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남성을 폄훼하는 내용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남성과 더불어 자신만의 꿈을 펼치며 살아가는 자립적인 삶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작품이라 읽기 불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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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삶이 즐거워지는 21일 프로젝트
크리스틴 르위키 지음, 조민영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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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불평을그만두기로했다.
#크리스틴르위키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15~30번 정도 불평한다도 한다. 나도 하루에 5번 내외로 투덜대는데, 10~20대엔 정말 셀수도 없이 많이 투덜거렸다. ㅜㅜ 예전 사진을 보면 얼굴에 항상 불만이 가득해보이고 건들면 터질 것 같았다. 한 때 별명이 투덜이 스머프였으니… 그렇게 투덜대는데 잘 풀리는 일이 있었을까 싶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 투덜거리는 횟수와 행복(혹은 성공)과는 반비례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사실 투덜대거나 짜증내는 건 정신적으로 잠시나마 사이다같은 시원함을 느낄지는 모른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표정이나 반응을 보고나면 다시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 상황이 개선되는 건 없이 내 에너지만 소모되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후회만 든다.

그리고 확실한 건 늘 불평불만을 일삼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기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모이지 않는데 사업이나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리더십과 자기계발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우리는 한숨을 쉬고 투덜대고 소리를 지를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은 상황을 개선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평을 하면 주변사람들에게 부정적 파장을 줌으로써 상대의 기를 빼앗게되고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불평을 그만둠으로써 인간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맞다. 회사에서도 화 내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긴장하게 된다. 그런 사람주위에는 마치 사납게 짖는 개를 피하는 것처럼 근처에 가기조차 싫다.

“불평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린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긍정적인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불평을 감사와 축하로 바꾼다면, 당신 삶의 모든 긴장, 흥분, 불안의 순간들이 사라질 것이다. 무겁고 아슬아슬한 삶에서 가볍고 자유로운 삶으로 나아갈 것이다.”

“삶이란 가꿔야 할 정원과 같다. 불평하면 좌절감과, 부정적인 태도, 판단, 피해자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삶에서 평온함, 행복, 존중, 성공을 거두리라 기대할 수 없다.” (246쪽)

내 정원에 예쁜 꽃을 가꾸고 열매를 맺는 나무를 심어야지, 쓰레기나 오물을 버려서 되겠는가?


저자는 21일 연속 불평 없이 지내기를 한번 시도해보라고 한다. 불평 없이 연속 21일 보냄으로써, 습관을 뿌리 뽑고 당신의 뇌에 새로운 경로를 만들 수 있고… 피해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삶을 주도하고 한 껏 음미할 수 있다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마크 트웨인도 참 좋은 말을 했다.
“습관이란 창문으로 내던져버리듯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번에 한 계단씩 내려오게 해야 하는 것이다.”_마크 트웨인

습관 형성도 하루 아침에 되지 않았듯이, 습관을 바꾸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다.
습관을 고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가지면 결국엔 그 사람은 정신적/물질적으로 성공을 거뭐질 것이라 믿는다.



불평은 습관이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평한다.
불평을 그만두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다.
원치 않는 것보다 원하는 것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다.
그러면 하루하루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귀하게 여기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불평을 그만두면 그 자리에 행복이 들어설 수 있다.
대화에서 불평을 없애면 에너지가 퍼져나가고,
빈 공간이나 여유가 생긴다.
그러면 전에는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을 주의 깊게 볼 수 있다.
행복의 씨앗을 뿌릴 공간이 조금씩 생겨난다. (235쪽)


버려야 채울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불평, 불만은 버리고
그 자리에
행복, 감사함을 채워보는 건 어떨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북리뷰 #책리뷰 #리뷰 #글 #글스타그램 #자기계발 #불평그만 #긍정마인드 #행복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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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리커버 에디션)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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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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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나간 과거에는 미처 몰라서 하지 못한 것들을 뒤늦게 깨달아 그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알려준다는 것은 의미 있고 좋은 일인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대의 우정, 여행, 사랑, 재능, 멘토, 행복 등의 여러 주제에 대해서 이 시대의 2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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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는 '기회'는 노력해서 다시 만들 수 있지만, '감성'은 노력만으로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놓쳐버린 '감성'에 대하여 좀 더 집중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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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나는 20대 시절에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안타깝다. 대부분 지금도 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 때 했었더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절에 나의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이러한 책을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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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하지만 나도 20대 시절에 쓰라린 경험도 많이 했다. 사랑하는 이와 이별도 해보고, 생애 첫 직장에서 상사와의 마찰로 하루하루 지옥같은 회사생활을 할 때도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사소한 일이었지만, 그 때는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이나 여자 친구에게 전가하기도 했었다. 지금 어른?이 되어 돌이켜 보니 그 땐 참 어리석고 미성숙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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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른이란 무엇인가? 어른이라는 것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청하거나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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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핑계를 대 보면, 그 당시에는 내게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어디에 부탁을 해야하는 지 몰랐다. 그 당시에 멘토가 있었거나,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좀 더 수월하게 그 문제를 해결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부분은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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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이 시대의 20대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책을 가까이 하고 가능하면 많은 곳을 다녀보라고...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할 때 책보다 좋은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매개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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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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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되면, 평소의 내가 아닌 또 다른 내가 되어 나 자신의 삶을 조감할 수 있다.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언제든 떠날 수는 없더라도 나는 늘 떠날 궁리를 하는 것이 좋다. 평소의 나로부터 있는 힘껏 탈주하여, 마침내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나 자신에세로 더 멋지게 되돌아오는 모험. 그것야말로 여행이 가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이기에.”(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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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재능을 발견해주고 북돋아주는 일이야말로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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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가장 빛나는 힘을 끌어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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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구하기 위한 끝없는 모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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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서른이 훨씬 넘어서야 내가 진정으로하고 싶은 것을 깨달았다. 신기하게도 서른이 넘어서야 찾은 꿈은 전혀 늦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찾기 위해 겪어온 모든 실수와 방황이 내 글쓰기에는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꿈 찾기의 속도란 없다. 나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의미 없어 보이는 시간, 낭비되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자긍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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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듣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공부지만, 정말 소중한 배움의 시간은 '혼자 있을 때' 찾아온다. 지식을 흡수하기만 하고 그것을 진정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없다면, 지식은 쉽게 흡수되고 쉽게 휘발되어버리는 정보에 그치고 만다. 우리에게는 배움을 오랫동안 혼자 곱씹을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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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멘토 #성장 #bookstagram #북리뷰 #책리뷰 #리뷰 #글 #글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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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 고고학 - 로마 시대부터 소셜미디어 시대까지, 허위정보는 어떻게 여론을 흔들었나
최은창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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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고고학 #최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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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속의 폭발적 증가와 프로파간다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여론 조작을 위한 익명의 트롤링 부대, 수익을 노린 클릭 미끼, 대량으로 정보를 유포하는 봇(bots) 등이다. 게이트 키핑이 없는 소셜미디어의 댓글 조작 방치하는 플랫폼 등도 이런 추세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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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매스미디어의 시대에는 방송사, 신문가의 소유자와 권력자만 여론 조작을 할 수 있었지만, 뉴스의 생상자와 전달자가 분리된 현대에는 뉴스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는 권력은 거대 플랫폼으로 넘어갔다. 포털 사이트와 소셜미디어는 알고리듬의 지배자이며 언론사들보다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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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인쇄시대와 비교해보면 매일 쏟아지는 뉴스 정보는 급증했고 정보 과잉이 만성화되었다. 넘쳐나는 복잡한 정보들은 불가피하게 ‘정보 피로’와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무한대의 소음과 무질서 속에서 사람들른 자신의 성향과 믿음에 가까운 정보만 찾는 경향을 보이기 마련이다. 절반의 진실, 약간의 허위를 섞은 정보에 이끌리는 이유는 그 혼란 속에서 자신의 실존을 찾기 위한 것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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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정보가 영향력을 확대하거나 민주주의 취약점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면 저널리즘의 신뢰 회복, 정확한 보도 관행, 팩트체킹의 강화, 뉴스 정보에 대한 비판적 수용도 중요하다. 진정한 해결책은 개인 발언자를 추적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휘정보가 전달되고, 증폭되기 위한 필요불가결한 수단이 되는 플랫폼의 역할에서 찾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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