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 문제해결력과 집중력이 자라나는 익스트림 미로찾기
칼리스토미디어 편집부 지음, 최진선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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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방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아이들한테 공부만 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어른들도 핸드폰을 하지 않는다면 딱히 할 게 없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같이 할 수 있는 미로게임이다.

우주 탐사, 대 저택의 미로공원, 톱니바퀴 미로, 신비의 파라오 등 75가지의 미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앞부분에는 워밍업 하듯이 쉬운 레벨의 미로가 제공되고,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성이다. 미로의 제목과 함께 미로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고, 별도의 미션이 있거나 어려운 미로의 경우는 노란 박스 안에 따로 설명을 해두었다.


미로찾기의 효과는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순간 판단력 상승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미로를 하나씩 탈출할 때마가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관찰력도 늘릴 수 있다.

미로의 현태도 엄청 다양하다. 일러스트도 이쁘고 화려해서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집에 오래 있어야 하는 데 아이들과 같이 놀거리는 없지만 소소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미로찾기를 해보는 건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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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 깐깐한 의사 제이콥의 슬기로운 의학윤리 상담소
제이콥 M. 애펠 지음, 김정아 옮김, 김준혁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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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먼저살려야할까
#제이콥m아펠

이 책은 ‘생명’ 그리고 ‘정의’에 관한 79개의 딜레마를 소개해준다.

1. 평생 같이 산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라면?
어떤 병원은 장기이식 적합성 검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환자와 가족에게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병원이 사실을 밝히지 않는 데 동의한다는 각서를 받는다. 하지만 어떤 병원은 사실을 밝힐 윤리적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

2. 환자가 상담 도중 고백한 범죄를 알려야 할까?
비밀 보장은 의사와 환자 사이에 지켜야 할 필수 의무다. 법률에도 정식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3. 꼭 진료기록에 남겨야 하나요?
의무기록의 목적은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남기는 것이다. 기록이 더 완벽할수록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진상 환자를 내보낼 수 있을까?
법원과 의료인협회는 돈을 쫓거나 환자를 함부로 여겨 치료를 포기하는 의사들을 대개 탐탁지 않게 보지만, 환자가 도무지 진정될 기미가 없이 지독하게 행동한 사례에서는 지금껏 퇴출에 동감해봤다.

생각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들과 토론하기 딱 좋은 책이다. 삶이 때분할 때 친구들과 커피숍에서 하나의 주제를 골라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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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교양 - 일상에서 나를 살리고 살리는 최소한의 지적 무기
이용택.김경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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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교양
#이용택 #김경미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 ‘부르주아’, ‘마지노선’, ‘멘토’, ‘디-데이’ 등의 유래와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수교양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마지노선 >
아무도 쳐들어올 수 없는 방어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30년 프랑스는 이런 원대한 꿈을 갖고 2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여서 무려 10년 가까이 국경을 따라 지하의 철옹성을 구축했다. 길이도 스위스 국경애서 벨기에 국경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750킬로미터에 이른다. 길이만 긴 게 아니었다. 지하 시설 구축에는 당시로선 최첨단 기술이 동원됐다. 두께 30미터가 넘는 콘크리트벽 안에는 기관총과 대전차포를 배치했고, 병력이 드러나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길도 만들었다. 요새화된 지하 시설은 통신 시설과 에어컨 등을 갖추고, 지하통로와 레일을 통해 서로 연결 됐다. 국민들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내는 아픔을 내는 아픔을 겪은 프랑스 국민들에게는 본토에서의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난공불락의 이 방어선이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이 방어선이 마지노선이다. (50쪽)

< 레임덕 >
임기 종료를 앞두고 영향력이 떨어진 공직자의 모습을 기우뚱거리며 걷는 오리의 모습에 빗대어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 그러면 수많은 동물 중에 왜 하필 오리일까. 원래는 사냥꾼들들이 쓰던 말이었다. ‘총에 맞아 절뚝거리며 도망가지만 곧 잡힐 것이기 때문에 탄약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오리’를 뜻했다. 곧 죽을 오리이기 때문에 괜히 힘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92쪽)

< 매파 vS 비둘기파 >
비둘기의 천적은 매다. 지금도 도심에 비둘기가 많아 골칫거리일 때 매 모형을 설치하기도 한다. 경에에서 매파는 긴축론자들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고 통화량을 줄이자는 세력이다. 비둘기파는 경제성장을 위해 금리를 내리고 통화량을 늘리자는 사람들이다.


<블랙스완>
블랙스완은 검은 백조다. 18세기까지 사람들은 이 세상의 백조가 모두 하얗다고 믿었는데,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에서 검은 백조를 발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좀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 백조는 아얗다는 오랜 믿음과 지식이 한 번에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이후 월가의 투자 전문가인 나심 탈레브가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 특히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가 닥칠 때마다 “블랙 스완이 나타났다”라고 말할 정도로 블랙스완은 공포의 단어가 됐다. 경제 대공황, 블랙먼데이, 9.11 테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이 블랙스완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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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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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등사유없음
#장지웅

주식 시장에서 ‘세력’이라는 말을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세력’이라고 하면 어두운 이미지가 많지만 이 책에서는 자금력과 정보력, 기업의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가를 올리고 내리는 시장 참여자들을 지칭한다. (외국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 연기금 등도 세력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국내주식 시장에서 그 ‘세력’에 당하지 않고 내 자산을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차트나 시황, 애널리스트 리포드만 보고 이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알 수 있을까? 한 두번은 운이 좋아 맞출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뉴스와 차트만 쫓아다니면서 매매하면 결국 돈을 잃게 된다.

그래서 언제 사야 되는 거냐고? 저자에 따르면 공시를 읽다보면 매수매도 타이밍의 감을 익힐 수 있다.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지는 공시에 다 나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DART(전자공시스템)의 공시만 잘 확인해도 세력이 주가를 올리는 종목을 미리 찾아내서 고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 공시에 나타나는 매수•매도 신호 >
1)최대 주주 변경 공시에서 지분인수목적을 확인할 것
2)M&A 절차에 따른 공시 내용을 확인할 것
3)단일판매, 공급계약체결 공시가 나오면 매도 타이밍이다.
4)매수 타이밍은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는 시점


이렇듯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정확한 길을 안내해주는 것이 바로 기업 공시이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의 공시와 사업보고서, 재무제표를 철두철미하게 분석하고 행간을 읽어야 한다.

진정한 승자는 잃지 않는 투자자라고 워렌 버펫이 말했다. 기업의 공시를 꾸준히 살펴보면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Top Down 방식의 대형주 위주의 투자가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주가급등사유없음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주식 #주린이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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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오후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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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마약에 대해서 잘 모른다. 마약은 무조건 나쁜것이라고 터부시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용감하게도 그런 마약에 대해서 약한 우호적인 관점에서 마약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우선 마약의 기원부터 설명한다. 마약도 정확히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인간의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마약이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 설명을 한다.

저자는 마약에 대해서 굉장히 우호적인데, 의료적으로는 사용할 수도 있게지만 내가 보수적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불편했다. 개인적으로도 마약의 합법화는 절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국, 영국, 중국, 네덜란드, 미국, 멕시코, 네덜란드, 콜롬비아 등 여러 나라들이 마약과 관련 법률을 어떻게 다루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서로 엮여있는지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마약의 역사, 마약의 종류, 마약의 유통경로까지 잘 모르던 내용을 재미있는 문체로 풀어냈다. 문장은 가볍고 경쾌하지만, 담긴 내용은 가볍지만은 않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유쾌하며 재미있다는 것이다. 마약관련 내용이라 어둡고 침침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가볍게 마약의 역사와 종류 등 마약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딱이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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