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임승규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스트코로나
#우리는무엇을준비할것인가

<국제 경제>
기업은 물건을 계속 만들어 댈 텐데 그 물건을 사줄 소비자의 여력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저물가를 심화될 것이다. 수익 악화에 직면한 기업들이 자동화 기술 도입을 서두르면서 고용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가 사회 전반의 이슈가 될 것이다. 그에 따른 긱 경제(gig economy, 초단기 계약으로 인력을 섭외해 경제활동을 하는 것)도 확산될 것이다.

소비자는 오늘보다 내일 더 싸게 살 수 있을지 모르는데 굳이 오늘 물건을 살 필요가 없으니 소비를 미루고, 기업은 앞으로 생산품 가격이 상승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를 늦춘다. 월급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낮다. 사회 전반에 디플레이션에 따른 무력감이 자리 잡을 것이다.

<국내 경제>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혁신을 일으켜 좀 더 효율적인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산업 구조로 점진적으로 변해가야 하는 데 그것도 쉽지 않다. 출생률도 OECD 국가중 최하위이고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출생률 감소,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는 결국 소비활동이 비교적 떨어지는 노년층의 증가와 더불어 전반적인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국제 환경 역시 녹록치 않다. 미중 패권 전쟁, 보호무역 주의의 확산으로 수출 위주로 먹고 살아온 국내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부동산>
위기에 늘 그렇듯 현금이 있는 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부채가 많은 사람은 지옥의 문이 열릴지도 모른다.

<사회>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사업장의 부품처럼 일하는 근로자 마인드에서 집, 카페, 개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마인드가 확산될 것이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앞으로는 온라인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결론>
수명은 늘어나지만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갈수록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 즐겁게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허유정 지음 / 뜻밖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무해한사람이되고싶어
#허유정

현대인들은 정말 많은 쓰레기를 생산?한다. 우리가 먹는 각종 음식 포장지부터, 사무실 폐기물, 가정에서의 생활쓰레기까지… 온통 쓰레기들이 넘쳐난다. 재활용을 한다고는 하지만 소각 혹은 매립되는 쓰레기의 비중이 전체의 39%에 불과하다고 한다. 음식물이나 종이는 썩기라도 하지만 플라스틱은 500년 동안이나 썩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닥칠 환경 재앙을 어떻게 감당할지… 실제로 그 재앙이 현실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안에도 많은 수산물들이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되었고, 백사장의 모래에도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1인이다. ‘제로웨이스트(zerowaste)’란 생활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부득이 발생한 쓰레기는 재활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하는데, 저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미니멀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 팁을 알려준다.

저자는 여유가 없고 바빴던 직장인 시절 비닐과 플라스틱에 담긴 가공식품을 자주 먹었는데, 그로 인해 가슴에 물혹이 생기고 염증도 악화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이유 없는 통증과 많은 병에 시달리는 것이 어쩌면 플라스틱 용기의 무분별한 남용 때문일지도 모른다.


“비닐과 플라스틱에 포장되지 않은 음식을 고르며, 서서히 독소가 빠지듯 조금씩 몸은 건강해졌다. 플라스틱이 아닌 자연 소제가 많아지며, 집 안 분위기는 더 따뜻하고 편안해졌고, 쓸데없는 물건이 줄어들며 내 곁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걸 채울 수 있는 공간과 여유가 생겼다.”(16쪽)

맞다.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쩌면 꼭 필요한 소비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당장 쓰레기를 줄여야겠다고 마음을 가지기만 해도 바랄게 없다고 말한다. 분명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실천이 환경을 살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저자의 조언처럼 무리하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쓰레기를 줄이는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북리뷰 #책리뷰 #리뷰 #글 #글스타그램 #에세이 #제로웨이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짝 심리학 - 현대 심리학의 초석을 다진 3인의 천재들 한빛비즈 교양툰 7
이한나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짝심리학
#이한나

처음에 책의 제목을 봤을 때 '활짝 심리학' 인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다시 보니 '할짝 심리학'이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할짝'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찾아보았다. '혀끝으로 잇따라 조금씩 가볍게 핱다'는 의미였는데, 따라서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하여 '수박 겉핥기식'으로 소개해주는 책인 것이다.

심리학의 3대 거장이라 불리는 프로이트, 아들러 그리고 융의 이론을 웹툰 형식으로 쉽게 재미있게 풀어내어 부담없이 읽기 좋았다. 단순히 심리학 거장들의 이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성장과정과 어떻게 그러한 이론을 주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도 알려준다.

인간의 무의식은 성적 욕망으로 가득차 있다고 주장한 '프로이트', 열등감은 극복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자고 주장하는 '아들러', 내 안의 페르소나가 있다고 강조한 '융'까지... 이 책을 읽고 나면 3명의 위대한 심리학 거장들의 이론적 차이점이 뭔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데 두껍고 지루한 책이 읽기 부담스러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북리뷰 #책리뷰 #리뷰 #글 #글스타그램 #심리학 #융 #프로이트 #아들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
유자와 쓰요시 지음, 정세영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어느날400억원의빚을진남자
#유자와쓰요시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남자는 바로 나다.”

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셔서 400억원의 부채가 있는 부친의 회사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극도의 절망감과 불안감으로 인해 자살시도도 한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5년간 죽을 각오로 다해서 회사를 정상화 한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회사의 경영상의 문제점, 고객이 등을 돌리는 이유를 분석하고 그 밖에 많은 혁신을 시도하여 점점 부채를 갚아나가기 시작하는데…

셀수도 없이 많은 난관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국 16년만에 400억 원의 빚을 거의 다 갚게 된다.

16년 전 저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자금난과 문제 직원 관리였지만, 지금은 좋은 회사를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우와, 이것이 진정 위대한 경영자의 모습이 아닐까?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자영업을 하신 분이나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길은 개척할 수 있다.”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은 없다.”

“Never, never, never give up.”



< 좋은 구절 >

“냉정하게 글로 써보니 차분히 처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과 공포에 무턱대고 농락당하기보다는 불안과 공포의 원인과 대상을 똑바로 바라봄으로써 정신적으로 상당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113쪽)

“나는 지금도 일기를 빠뜨리지 않고 쓴다, 괴로운 일이 있을 때면 더 힘겨운 상황을 극복했던 지난날의 일기를 읽으며 눈앞에 닥친 문제와 맞설 용기를 얻었다. 매일 쓰다 보니 어느새 힘든 일이 있었던 날의 일기에는 마지막에 ‘ 이 일 역시 꼭 극복할 수 있다.’라고 쓰는 게 습관이 되었다.”(173쪽)

“인생에는부조리한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 그런 일만 생긴다고 여겨지는 날도 있다.
하지만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은 없다.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9쪽)


< 제정신을 유지하는 방법 >

1)늘 내 심리 상태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우울하거나 화가 났구나 라고 언어화 하면 그것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졌다. 자기감정을 인식하면 평온해진다. 이것은 분명하다.

2)노력은 말투다.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 낼 때마다 마음이 약해지고 피해의식이 강해졌다. 왜냐햐면 내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긍정적인 대처가 불가능해지므로 말투에도 상당히 조심했다.

3)보는 것, 듣는 것에 주의를 기울였다.
책이나 영화를 보며 마음의 평온을 얻었다.

4)나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았다.
일어난 모든 일은 필연이지 우연이 아니며, 그 기반에는 내 상고방식이나 행동이 있다고 여겼다. ‘모든 근원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5)우주를 떠올리곤 했다.
혹독한 현실에 직면하여 의욕이 꺾일 때면 대개 시야가 좁아져 눈앞의 문제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래서 내 문제는 정말 사소한 일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위해서 광활한 우주를 떠올렸다. 내 빚은 400억 원이지만 우주의 크기는 150억 광년이다. 차원이 다르다. 몇억 광년 떨어진 별들을 보고 있자면 눈앞에 닥친 문제 따위는 별일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스타그램 #성공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북리뷰 #책리뷰 #리뷰 #글 #글스타그램 #긍정마인드 #자기계발 #성공 #한빛비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처드 스티븐스 지음, 김정혜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왜위험한것에끌리는가
#리처드스티븐스


“내가 아는 어떤 남자는 담배, 술, 섹스를 끊었고 기름진 음식도 끊었다.
그는 자살하는 그날까지 아주 건강하게 살았다.”
_조니 카슨, TV프로그램 진행자, 코미디언, 작가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섹스, 술, 욕, 과속 운전, 익스트림 스포츠 등 많은 이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일탈 행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라고 할 수 있다.

규칙적인 섹스는 오르가즘이라는 정신적 경험으로 남성과 여성을 하나로 묶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젊어지게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적당한 알콜은 심장질환과 심장마비의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창의성을 높여주며 사람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해준다.

욕설은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다른 어떤 단어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도심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과속운전은 하면 안되겠지만, 고속도로나 한적한 도로에서의 과속운전도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주는 해독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그의 주장에 대한 과학적 연구 사례를 논거로 제시하기 때문에 그의 주장에 더욱 믿음이 간다. 저자가 다소 괴짜같기도 하지만 문체가 재미있고 가독성도 좋아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던 것 같다.


<한 줄 요약>
너무 착하게만 살지 말고, ‘나쁜 일’도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하자.
일탈의 즐거움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북리뷰 #책리뷰 #리뷰 #글 #글스타그램 #한빛비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