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의 고고학 - 로마 시대부터 소셜미디어 시대까지, 허위정보는 어떻게 여론을 흔들었나
최은창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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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속의 폭발적 증가와 프로파간다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여론 조작을 위한 익명의 트롤링 부대, 수익을 노린 클릭 미끼, 대량으로 정보를 유포하는 봇(bots) 등이다. 게이트 키핑이 없는 소셜미디어의 댓글 조작 방치하는 플랫폼 등도 이런 추세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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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매스미디어의 시대에는 방송사, 신문가의 소유자와 권력자만 여론 조작을 할 수 있었지만, 뉴스의 생상자와 전달자가 분리된 현대에는 뉴스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는 권력은 거대 플랫폼으로 넘어갔다. 포털 사이트와 소셜미디어는 알고리듬의 지배자이며 언론사들보다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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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인쇄시대와 비교해보면 매일 쏟아지는 뉴스 정보는 급증했고 정보 과잉이 만성화되었다. 넘쳐나는 복잡한 정보들은 불가피하게 ‘정보 피로’와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무한대의 소음과 무질서 속에서 사람들른 자신의 성향과 믿음에 가까운 정보만 찾는 경향을 보이기 마련이다. 절반의 진실, 약간의 허위를 섞은 정보에 이끌리는 이유는 그 혼란 속에서 자신의 실존을 찾기 위한 것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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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정보가 영향력을 확대하거나 민주주의 취약점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면 저널리즘의 신뢰 회복, 정확한 보도 관행, 팩트체킹의 강화, 뉴스 정보에 대한 비판적 수용도 중요하다. 진정한 해결책은 개인 발언자를 추적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휘정보가 전달되고, 증폭되기 위한 필요불가결한 수단이 되는 플랫폼의 역할에서 찾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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