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 피플>은 아일랜드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두 남녀 ‘코넬’과 ‘메리앤’의 성장 스토리이자 러브 스토리이다. 코넬은 가난하지만 축구도 잘하고 잘생긴 인기 남이지만, 매리앤은 부유하지만 친구도 없는 외로운 여학생이다. (소설이 늘 그렇듯) 아이러니하게도 코넬의 엄마는 매리엔의 집에서 청소하는 일을 한다.

코넬이 매리엔의 집에서 일하는 엄마를 데리러오기 위해 매리엔의 집에 자주 들리게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그들은 결국 잠자리까지 같이 하게된다. 하지만 코넬은 메리앤을 싫어하는 친구들의 시선이 두려워 둘의 관계를 비밀로 한다. 학교에서는 전혀 모르는 타인처럼 행동하지만, 둘만 있는 공간에서는 원하는 사이? 그 심리는 뭘까? 이해할 수 없다.

그러는 와중에 코넬은 심지어 다른 여학생에게 졸업무도회 파트너 신청을 하는데, 그 일로 상처를 받은 메리앤은 학교를 자퇴한다. (졸업무도회 파트너 신청이 수능보다 더 중요한 듯ㅋㅋ)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둘은 파티에서 재회하여 운명처럼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여전히 친구 사이를 유지한다. 또 그렇게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를 관계를 끌다가 사소한 오해로 또 헤어지게 되는데…

스토리만 놓고 보면 ‘노멀’하지 않은 이해하기 힘든 아일랜드 밀레니얼 세대의 남녀관계가 전부인 것 같지만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계층 사이 갈등, 가정 폭력, 취업, 불안, 우울증, 자살 등에 대한 사회 이슈를 잘 녹여낸 듯하다.

아일랜드 밀레니얼 세대의 삶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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