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 손 안의 미술관, 클로드 모네 (체험판)
김정일 / 피치플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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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에 마르모탕 미술관은 최고의 선택이였다. 파르스름하게 안개 낀 강과 강렬한 주황색 태양의 강렬한 끌림. 1명의 노 젓는 이와 앉아있는 이의 담담한 형체가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1873년작 <인상, 해돋이>. 모네의 많은 명작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다. 빛의 마술사인 모네의 생동감 있는 그림은 언제나 사람을 들뜨게 한다. 130점을 한번에 몰아보는 기분을 알른지~~ 이 책이 제공한다.
˝아르장퇴유, 지베르니, 양귀비, 루앙 대성당, 수련, 오랑주리, 카미유˝는 모네의 나라로 떠나는 주옥같은 마법의 주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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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달밤 : 류츠신 SF 유니버스 짧은 소설 03 류츠신 SF 유니버스 짧은 소설 3
류츠신 지음, 김지은 옮김 / 에브리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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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부터 걸려온 전화. 화석연료 사용을 막으면 지구 온난화를 늦춘다고 알려주지만, ˝화석 연료사용을 막으려면 더 옛날사람과 연락하세요.˝라고 단칼에 거절하는 센스. 이후 태양전지를 만들고 지구 전류를 채굴하는 기술을 전해주지만 갈수록 역사는 꼬인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는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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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의 잠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박완서 글, 김세현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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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년이 계속되는 마울에 개미들과 7년 동안 한여름의 노래를 위해 기다려온 애벌레 매미. 이 매미를 먹을거냐 말거냐 토론이 시작된다. 이윽고 매미가 날 수 있게 지상으로 옮기는데....
눈 앞에 만족일까? 땅 위의 여름을 더 아름답게 만들 매미의 노래를 기대할 것인가. 직장에서 일만 하느냐, 시간을 만들어 새로움에 도전하고, 책으로 재미를 찾을것인가. 나는 개미의 딜레마에서 매미의 노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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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박완서 글, 길성원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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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지 않은 솔직한 그림이 눈에 들어오다. 의도된 그림으로 내용과 연관이 있다. 주인공 ‘빛나‘는 떼도 잘 쓰고 가지고 싶은 건 꼭 가져야 하는 아이다. 집에도 똑 같은게 있지만 사촌이 가진 인형이 더 좋아보인다. ˝마음으로 서로 사랑해야 예뻐 보이는 거지, 처음부터 예쁘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란다˝란 오빠의 말을 듣는다.(벌써 세상의 이치를 아는 친구군)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나태주 시인의 <풀잎>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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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땅불 : 류츠신 SF 유니버스 짧은 소설 02 류츠신 SF 유니버스 짧은 소설 2
류츠신 지음, 김지은 옮김 / 에브리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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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일자리는 없어지고, 다른 일자리가 생겨난다. 다른 직장에서 일하면 되지, 탄광이 없어지는게 무슨 대수냐고 말할지 모른다. 강원도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의 광부들에게 탄광은 그냥 직장이 아니다. 삶의 터전이고 대를 이어 일해 온 고난의 상징이다. 1989년 석탄사업합리화로 수많은 탄광이 문을 닫고, 폐광촌이 된 지역은 소멸 위기를 맞았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 소설은 위험하고 목숨을 건 작업환경을 잘 묘사하면서 석탄이 지하에서 불타 18년간 겪는 재앙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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