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지 않은 솔직한 그림이 눈에 들어오다. 의도된 그림으로 내용과 연관이 있다. 주인공 ‘빛나‘는 떼도 잘 쓰고 가지고 싶은 건 꼭 가져야 하는 아이다. 집에도 똑 같은게 있지만 사촌이 가진 인형이 더 좋아보인다. ˝마음으로 서로 사랑해야 예뻐 보이는 거지, 처음부터 예쁘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란다˝란 오빠의 말을 듣는다.(벌써 세상의 이치를 아는 친구군)˝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잎>도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