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년이 계속되는 마울에 개미들과 7년 동안 한여름의 노래를 위해 기다려온 애벌레 매미. 이 매미를 먹을거냐 말거냐 토론이 시작된다. 이윽고 매미가 날 수 있게 지상으로 옮기는데....눈 앞에 만족일까? 땅 위의 여름을 더 아름답게 만들 매미의 노래를 기대할 것인가. 직장에서 일만 하느냐, 시간을 만들어 새로움에 도전하고, 책으로 재미를 찾을것인가. 나는 개미의 딜레마에서 매미의 노래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