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시대가 온다 - 인간과 AI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리더십
박종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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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가 보고서를 요약하고, 자료를 분석하며 기획안의 초안까지 만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사람이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불안이 앞섰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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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빠르게 일을 처리할수록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 일을 하는지, 어떤 결과가 사람과 조직에 더 좋은지, 그리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를 더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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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AI가 보고서와 분석을 순식간에 해내는 시대일수록, 리더의 일은 사라지기 보다 더 본질적인 방향으로 옮겨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켄타우로스 시대가 온다>는 인간의 통찰과 AI의 실행력을 어떻게 한 팀의 성과로 연결할 것인가는 묻는 AI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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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AI를 단순히 업무 시간을 줄이는 도구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AI가 강해질수록 리더에게는 목적을 세우고, 사람의 잠재력을 읽고, 기술의 결과에 책임을 부여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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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반인반마의 현자인 '케이론'을 끌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강한 힘을 가졌지만 그 힘을 지혜롭게 다스렸던 케이론처럼, 오늘의 리더 역시 AI의 속도와 연산 능력을 인간의 판단, 공감, 윤리와 결합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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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형식으로 쓰여진 책에서는 팀이 AI를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에서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 왔습니다. 특히 LG CNS 등에서 다양한 산업 컨설팅과 AI 최적화 영역을 이끌어 온 저자의 오랜 기간의 현장 감각은 책의 현실감을 높이는 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의 '김 팀장'은 AI가 30초 만에 만들어낸 결과물 앞에서 자신이 쌓아온 경력의 의미를 다시 묻고, '최 차장'은 익숙한 검토와 기존 계산업무를 놓지 못한 채 변화에 저항하게 되죠. 반대로 '박 사원'은 그럴듯한 보고서와 화려한 자료가 곧 정답이라고 믿었다가, 검증되지 않은 결과가 팀의 신뢰를 얼마나 쉽게 흔드는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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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리'는 가장 능숙하게 AI를 활용하지만, 책은 그를 단순한 '프롬프트 고수'로 그리지 않습니다. 도구를 빠르게 다루는 능력과 팀의 문제를 올바르게 정의하는 능력은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인물로 기능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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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조율하는 김 팀장, 변화 앞에서 한발 물러서는 최 차장, 결과를 검증하지 않은 채 AI에 기대는 박 사원, 새로운 기술을 팀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이 대리는 각각 지금의 조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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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I를 거부하는 태도와 무비판적으로 믿는 태도가 결국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정이 인상적이었으며, 이들의 충돌을 따라가다 보면, AI 전환의 실패 원인은 대개 기술 부족이 아니라 역할의 혼선, 불안에 대한 방치, 성과 기준의 낡음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설득력있게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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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책이 말하는 '켄타우로스 리더'는 AI를 하나 더 들여놓는 사람이 아니라, 업무의 목적과 역할을 다시 나누고 팀원이 불안을 넘어 학습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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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본서가 제시하는 'AI 증강 코치', 'AI 전략가', '변화 설계자', '책임있는 리더'라는 네 역할을 추상적인 리더십 구호로 읽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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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 <켄타우로스 시대가 온다>는 프롬프트 작성, 데이터 활용, 성과 관리, 리스킬링, AI 거버넌스까지 폭넓게 다루지만 결론은 기술 예찬이 아님을 명확히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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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어떻게'와 '얼마나 빨리'를 개선할 수 있다면, 리더는 '왜 이 일을 하는가'와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중심에 높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리더십을 경쟁적인 통제력이 아니라 인간의 통찰, 팀의 신뢰, 기술에 대한 책임있는 설계로 재정의하고 합니다.


'AI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AI 활용을 고민하는 팀장, 관리자 뿐 아니라, 변화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새로운 가치로 바꿀지 고민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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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리더십'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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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패턴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AI 시대를 지배하는 빅테크 10명의 질문법
김영록.최혜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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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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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AI를 쓰는데도 왜 어떤 사람은 업무 시간을 줄이는데 그치고, 어떤 사람은 전혀 다른 사업과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걸까요? 이제 기술 자체는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지만, 누구나 같은 결과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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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과를 가르는 것은 정답을 더 빨리 찾는 능력보다, 익숙한 문제를 낯선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탈패턴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그 차이를 도구의 숙련도가 아니라, 무엇을 문제로 삼느냐에서 찾고 있답니다. 책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빅테크 리더들의 성취보다 그들이 남들과 다르게 주목했던 지점을 살펴본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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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의 데이터 사업, '알렉스 카프'의 맥락 해석, '젠슨 황'의 장기 투자를 연결하면, 혁신은 반드시 눈부신 발명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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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번거롭다고 미뤄둔 일이나 당장의 수익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반을 알아보는 능력도 중요한 전문성이라는 점에서, '시선의 파괴'는 독특한 발상보다 자기 현장을 깊이 들여다 보는 태도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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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경계, 스케일, 룰의 파괴'라는 관점은 탈패턴 사고를 단순한 역발상과 구분짓는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허사비스'의 분야간 이동과 '나델라'의 학습 중심 리더십을 함께 놓으면, 전문성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식과 타인의 경험을 받아들여 전문성의 쓰임을 넓히는 일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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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의 독자적 판단에서 '올트먼'과 '아모데이'가 다루는 기술의 방향과 책임으로 시선을 옮기면, 좋은 질문에는 사업 기회뿐 아니라 그 결과를 감당할 기준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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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와 '백준호'를 배치한 마지막 부분 역시 거대한 목표를 무조건 좆으라는 격려보다는, 관행과 필수 조건을 구별하고 제한된 자원을 어디에 집중할지 판단하는 문제로 읽는 편이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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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네 갈래의 목차를 하나로 묶어 연결하면 결국 'AI 시대의 인간 경쟁력은 답을 빨리 만드는 능력에 더해, 풀어야 할 문제와 지켜야 할 기준을 정하는 능력에 있다'는 독자적인 해석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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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성공한 인물들의 삶에서 공통점을 찾았다는 사실이 곧 누구에게나 통하는 인재 육성 공식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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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견딘 경험을 성공의 필수 조건처럼 받아들이거나, 지식이 쉽게 검색된다는 이유로 기초 학습의 가치를 낮추는 독법은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오히려 본서의 효용가치는 거인들의 결단을 흉내내는데 있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서 익숙한 절차 하나를 골라 그 필요성과 대안을 검증해 보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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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서는 남들과 달라지라는 자기 계발의 구호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습니다. 그 보다는 AI가 내놓은 그럴 듯한 답을 채택하기 전에 질문의 출발점 부터 점검하라는 제안을 통해, 기술 평준화 시대에 생각의 격차를 만드는 사람들의 올바른 보법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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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에 순응하는 자는 사냥감이 되고, 패턴을 파괴하는 자는 시대의 설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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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성공한 빅테크 10명의 질문법을 통해 시대의 판을 읽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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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 - 조직을 허물지 않고 지식과 AI를 연결하는 AX 전략
이지성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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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에게 일을 맡기려는데 자료는 열리지 않고 결재부터 받아야 한다면, 문제는 AI의 성능보다 회사의 일하는 방식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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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AI 시대의 경쟁력'은 새 도구를 빨리 들이는 데서가 아니라, 조직의 지식과 데이터, 업무 절차를 AI가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는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는 바로 이러한 익숙한 괴리에서 출발해, 개인 노트북에서는 회의록 정리와 일정 등록까지 매끄럽게 처리되던 자동화가 기업 안에서는 설치 제한, 접근 권한, 개인정보, 제 각각인 문서 양식과 부서 용어 앞에서 멈춰버리는 현실을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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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PwC컨설팅의 AI, 데이터, AX 컨설턴트이자 정보 관리기술서로, 금융, 제조, 엔지니어링 현장에서 데이터 플랫폼과 업무 자동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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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최신 AI 도구 소개를 위한 기술서라기 보다, 왜 뛰어난 AI 모델을 들여놓고도 업무량은 그대로인지 조직 내부의 병목을 추적하는 기업 AX 실행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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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롤로그에 나오는 영업기획팀의 김과장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시 IT 팀의 문을 두드리는 서사는 기술 선택보다 먼저 업무의 흐름과 책임, 승인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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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AI가 데이터를 읽는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도록 떠받치는 'AI 에이전트 하네스'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 였습니다.


이는 AI가 참고할 지식, 호출할 도구, 접근 가능한 시스템, 실행 권한, 사람의 승인, 결과 검증과 기록을 하나의 운영 구조로 묶는 설계에 해당합니다. 사내 RAG 챗봇이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라면, 에이전트는 목표를 작은 과업으로 나누고 필요한 시스템을 호출한 뒤 결과를 점검해야 하므로 데이터 뿐 아니라 조직의 규칙까지 이해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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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반도체 공장, 금융사, 유통사, 통신사 사례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도 결국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기술부터 정하거나 자료를 한 곳에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부서마다 다른 '고객'과 '매출'의 의미, 여러 단계의 결재, 직원의 불안, 보안과 접근 권한을 함께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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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레이크하우스(Data Lakehouse)' 위에 시맨틱 레이어와 온톨로지, 계보와 품질 정보를 담은 메타 데이터를 연결해야 한다는 설명도 이 지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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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모델 하나로 모든 일을 처리하기 보다 과업의 난도와 위험에 따라 모델을 골라 연결하는 라우팅과 적정 규모화 역시 비용, 속도, 정확도를 함께 관리하는 현실적인 제안으로 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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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AI의 실패 원인을 모델의 지능보다 데이터에 업무 의미와 규칙, 행동 경계가 충분히 부여되지 않은 데서 찾고, 불확실할 때는 사람에게 되묻고 실행을 멈출 수 있는 통제 구조를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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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마케팅, 영업, 운영, 재무 등 부서별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와 첫 90일 로드맵을 읽고 나면, 기업의 AI 전환은 거창한 전사 혁신보다 작지만 명확한 업무 하나를 제대로 바꾸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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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의 복잡성과 실패의 파급력을 기준으로 업무를 나누고, 처음 30일에는 반복 업무와 필요한 데이터, 도구를 관찰하며, 다음 30일에는 실제 현장에서 시험하고, 마지막 30일에는 오류와 예외를 줄이면서 절감 효과를 확인하는 접근법은 꽤나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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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람이 바뀌어야만 작동하는 시스템'보다 기존 업무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자동화를 설계하고, 중간관리자의 평가 기준과 절약된 시간의 재배치까지 살펴야 '진짜 ROI'가 만들어진다는 관점이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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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결론처럼 레거시 시스템과 오래된 절차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장애물은 아니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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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 승인 원칙, 현장 용어와 업무 경험은 경쟁사가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자사의 고유한 지식 자산이며, AI 네이티브 기업의 경쟁력은 새로운 도구를 가장 빨리 도입하는 속도보다 그 자산을 AI와 얼마나 안전하고 일관되게 연결하느냐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도입할 것인가'보다 '우리 회사의 첫 AI 업무를 어떤 한 장의 설계도로 그릴 것인가'를 묻게 한다는 점이 본서의 가장 현실적인 가치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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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하는 경영자와 기획자, IT 및 데이터 담당자 뿐 아니라 보안과 결재, 현업의 저항 앞에서 AX 프로젝트가 멈춘 경험이 있는 실무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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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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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 - 휴머노이드 전성시대, 이제 휴먼의 미래는 없다
이소영.이예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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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가 보고서를 대신 쓰고, 회의 내용을 정리하며, 로봇이 물건을 나르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AI가 일상과 일터에 깊숙이 들어올수록 아래처럼 질문은 조금 더 복잡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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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이 줄어드는가, 아니면 사람에게 더 중요한 일이 남는가, 기술이 빨라질수록 우리는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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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관건은 AI를 단순히 편리한 기능으로 쓰는 데 있지 않고, 오히려 AI에게 맡길 일과 사람이 책임질 판단을 명확히 구분하고, 개인과 조직의 업무 흐름을 새롭게 설계하는데 있지 않나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는 바로 이런 질문에서 출발해, 다가오는 2027년을 단순한 자동화의 연장이 아니라 인간의 실행 범위가 AI를 통해 크게 확장되는 'AI 증폭시대'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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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저자가 AI 에이전트 사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 덕분에, 이 책은 기술 전망서라기 보다 이미 업무 현장에 들어온 AI를 어떻게 동료와 팀으로 재배치할 지를 묻는 현실적인 비즈니스 안내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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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중심축은 '2027 AI 비즈니스 트렌드'를 10가지 키워드로 구분하고, 각각의 영문 철자 앞단어를 조합하여 'AI SHEEP LEAP'라 명명하고 있답니다. 간략히 키워드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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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지능', '증폭된 워크플로', '직원처럼 협력하는 AI', 'AI 수익모델', '스크린 밖의 디바이스', 'AI를 전제로 한 조직 설계', '무인 일터', '밤에도 움직이는 에이전트', '피지컬 AI', '지능의 값'이라는 열 가지 흐름을 하나의 변화지도에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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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휴머노이드 전성시대, 이제 휴먼의 미래는 없다'라는 책의 부제가 인간의 퇴장을 단정하는 말이라기 보다, 인간이 반복 실행의 주인공이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경고처럼 다가왔습니다.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물류 대결의 예에서 보듯 이제는 승패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로봇이 사람보다 얼마나 빠른가 보다, 조직이 어떤 일을 기계에 넘기고 어떤 판단을 사람에게 남길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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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기존 업무에 AI를 뒤늦게 붙이는 대신 처음부터 AI와 사람이 함께 움직이도록 조직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는 관점, 사용자가 쉬는 동안에도 과업을 이어가는 에이전트, 화면을 벗어나 현실 공간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를 연결해 읽으면 변화의 본질이 선명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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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쟁력은 가장 비싼 모델을 도입하는 데서 생기지 않고, 성과를 정의하고 AI의 권한·비용·안전·검토 지점을 설계해 지출을 수익으로 바꾸는 데서 생긴다는 해석이 책에서 지적하는 가장 실용적인 인사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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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디자인·MICE·우주산업·미디어·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헬스케어·교육·로봇산업을 훑는 책의 후반부는 AI 변화가 특정 기술기업에만 머물지 않고 산업별 워크플로를 다시 짜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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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정형화된 경력표를 넘어 사람의 의지와 적합성을 살피는 방향으로, '디자인'은 빈 화면에서 직접 시작하기 보다 AI의 여러 초안을 인간이 선별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커머스'는 소비자가 검색과 클릭을 반복하기 보다 에이전트가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어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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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인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에서는 AI에게 일을 '시키고', 여러 시스템과 '연결하고', 마침내 인간과 에이전트가 함께 하는 '팀'을 구성하되, 목적을 세우는 첫 판단과 결과에 책임지는 마지막 판단 만큼은 사람이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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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때문에 '휴먼의 미래가 없다'는 불안감 보다, 실행 비용이 낮아질수록 인간의 기획력, 분별력, 책임감은 오히려 더 비싸진다는 확신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AI 도구 목록을 찾는 분들 보다, AI 시대에 조직과 사업, 자신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고 설계하고자 하는 기획자, 실무자, 경영자 분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심어줄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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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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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7 - 2027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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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살핀 뒤 움직이곤 합니다. 새 물건을 살 때는 후기를 찾아보고,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주변에서 충분히 사용하는지 확인하며, 실패할 가능성이 큰 일은 준비가 끝날 때까지 미루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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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태도는 안전하지만 변화가 너무 빠른 시대에는 남들이 만든 기준을 뒤늦게 따라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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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AI가 추천한 컨텐츠를 보고, 알고리즘이 골라준 상품을 사고, 비슷한 도구로 비슷한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 일상화 되면서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판단하는 힘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김난도 교수'와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27>에서는 이러한 현실에서 유행을 잘 따라가는 사람보다 자기 생각을 먼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변화의 주도권을 잡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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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부제로 나오는 '무리에서 벗어나 가장 먼저 변화를 시도하라'는 의미도 무리를 무조건 거부하라는 뜻이 아니라, 흐름을 읽되 시류와 알고리즘에 휩쓸리지 않고 가장 먼저 새로운 길을 시험해보는 존재가 되자는 제안으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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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선 2026년의 고속과 저속의 공존, 삶을 직접 설계하려는 태도, 달라진 장바구니, 공기처럼 스며든 AI, 필요에 따라 관계를 구성하는 가족의 변화 등을 되짚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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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2027년을 위한 10가지 소비 트렌드는 서로 흩어진 유행어라기 보다 AI가 생활의 기본 환경으로 자리 잡은 후 개인과 조직 그리고 시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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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간략히 10가지 트렌드를 요약해 봅니다. 책에서 말하는 2027년의 키워드로 제시하는 'ALPHA SHEEP(알파쉽)'은 이러한 10가지 키워드의 영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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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가 넘치는데도 만족은 짧아지는 '권태사회(Age of Ennui Society)', 시간과 돈 뿐 아니라 관계와 경험의 효율까지 계산하는 '라이프 ROI(Life ROI)', 익숙한 기능을 새로운 물성과 구조에 담아 수요를 만드는 '폼팩터 시프트(Plasticity in the Form Factor Shift)'는 오늘의 소비자가 왜 쉽게 싫증내고 더 까다롭게 선택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작게 실행하고 계속 고치는 '해봄경제(‘Have-a-Go’ Economy)', 사진, 대화, 정보를 우선 축적하고 나중에 의미를 찾는 '저장인류(All Is Saved: Homo Archivarius)'가 이어지면서, 2027년의 핵심자원이 지식의 양보다 실행의 속도와 기록을 해석하는 능력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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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가 편리함을 제공할수록 사람이 반드시 여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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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을 지나치게 따지면 삶이 손익계산표처럼 메말라지고, 무엇이든 저장할 수 있으면 정작 중요한 기억을 고르는 일은 더 어려워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책이 유행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술이 바꾼 생활 습관의 그늘까지 함께 살핀다는 점에서 소비 전망서 이상의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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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기업과 사람에게 어떤 과제를 남기는지가 더욱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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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워킹(Seamless AI Integration: Vibe Working)'은 직원마다 AI를 쓰게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 절차와 의사 결정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생산성으로 연결된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리:텐션 전략(Hold on to Your Customers! Retention Strategy)'은 혜택만 좆아 이동하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신규 유치보다 기억과 환대, 개인화된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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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엣지(Every AI Needs the Human Edge)'는 AI의 매끈한 결과물 사이에서 사람의 손길과 과정, 시간과 불완전함이 새로운 차별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하프시그널(Embracing Menopause: the ‘Half Signal’)'은 갱년기를 감춰야 할 쇠퇴의 징후가 아니라 인생 후반을 다시 설계하는 사회적, 조직적 의제로 확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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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안목자본(Power of Taste Capital)'은 개인적으로 앞선 열 가지 전망을 하나로 묶는 결론처럼 느껴졌습니다. AI가 평균 이상의 결과물을 누구에게나 제공할수록 경쟁력은 많이 만드는 능력보다 무엇이 좋은지 가려내고, 자기 맥락에 맞게 선택하며, 그 선택에 책임지는 눈에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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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책에서 주장하는 'ALPHA SHEEP(알파쉽)'은 특별한 천재나 강한 인재를 지칭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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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극 속에서 잠시 멈춰 생각하고,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되 판단까지 맡기지는 않으며, 작은 시도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뒤 경험을 통해 자신의 안목을 다듬는 사람을 뜻합니다.


미래를 정확히 맞히는 책이라기 보다 변화 앞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를 묻는 책이라는 점, 그리고 실행력, 인간다움, 안목 등을 2027년의 가장 현실적인 생존 자본으로 제시한다는 점이 책을 읽고 난 뒤 오래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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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무리를 이끄는 '알파십'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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