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구독이다
이성길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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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략 2020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노동가능인구의 50%를 MZ 세대가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곧 이들은 생산과 소비 능력이 가장 좋은 세대이면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주 고객층이기 때문에 이들을 잘 이해 하는 것이야 말로 모든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Z 세대란 M세대(밀레니얼 세대 ;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를 통칭하며, 2021년 기준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이르는 세대를 지칭합니다.

최근 들어,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서 자리잡아 가는 MZ 세대를 분석하는 자료나 서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들을 일컬어,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추구하며, SNS로 일상을 공유하는 집단이며, 자기 중심적이며, 현재 지향적인 특징을 가진 다소 괴상하고 신기한 세대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아마 이들을 분석한 기성 세대의 눈에는 이들 MZ세대의 다양성과 자기 중심적 성향에 대한 오해와 현상에 대한 해석만 존재하는 건 아닐까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마케팅은 구독이다>에서 저자는 기존 언론이나 미디어가 묘사하는 대표적인 MZ 세대의 모습을 '이기주의자'이자, '환경운동가' 이며, '디지털 신봉자'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지극히 현상중심적이라 비판합니다.

즉, 그들에 대한 해석에는 오직 현상만 있을 뿐,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본질, 그렇게 만든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데, 소유보다는 공유를 외치고, 1,000원 아끼려고 제품 가격을 서로 비교하는 MZ 세대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100만원대 운동화를 사서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뽑내고 과시하는 플렉스 현상'에 대한 본질적 탐구 없이 제멋대로인 집단으로 매도해 버리는 모양새라는 것이죠.

MZ 세대의 대표 키워드 중 '편리미엄(편리함 +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편리함을 가격과 품질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트렌드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마치 MZ 세대가 나약하고 게을러서 이러한 편리함에 젖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MZ 세대가 편리미엄을 선호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편리함 추구가 아닌 '나'를 프리미엄한 존재로 보기 때문이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탈물질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내 시간과 노동력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충분히 비싼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된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MZ 세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며, 이러한 현상이 아닌 MZ 세대의 본질적인 탐구에 기반한 다양한 측면의 이해와 인사이트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서에서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측면의 MZ 세대의 생활방식과 습성 그리고 그들의 행동에 담긴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몇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서로를 존중하는 개인주의자

2. 이즘으로 행동하는 합리주의자

3. 디지털에 태어나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하이브리드형 존재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키워드로서 "팬덤", "이즘" 그리고 "진정성"을 지적합니다.

특히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터라면 자사 브랜드의 '이즘'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친환경, 미니멀리즘, 일등주의, 디테일, 혁신, 평등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자사 브랜드와 어울리는 이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MZ 세대의 대표 키워드로 알려진 '과시 소비' 또한 돈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즘을 과시하는 소비라 봐야 합니다. 즉, 의식있는 행동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그들이 플렉스(Flex)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해서는 자사 브랜드만의 고유한 이즘이 있어야함은 기본 중에 기본일 겁니다.

저자는 이러한 MZ 세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을 구독하게 하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상품이 아닌 관계에 집중한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에서 서비스로의 전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어필함으로써 SNS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매가 아닌 구독을 통해 MZ 세대와 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을 이미 시작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Z 세대와 관계 맺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관계 형성 마케팅' 곧, '브랜드 저널리즘'이며, 이러한 브랜드 전략은 '이즘'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이란 자사 브랜드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기업이 직접 SNS 채널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콘텐츠와 채널 그리고 지속성은 MZ 세대와 관계를 맺기 위한 3요소로서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주요 전략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콘텐츠 + 채널 + 지속성 = 신뢰

그 단적인 예로, '무신사'와 '오늘의 집', '쿠캣' 등 MZ 세대에게 인기 있는 커머스 플랫폼의 성공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책에서는 미디어가 된 '코카콜라'와 '레드불' 그리고 브랜드 저널리즘으로 마케팅에 올인한 '나이키' 등 다양한 해외 사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다시피 향후 마케팅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진정성"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진정성의 배후에는 MZ 세대가 자라온 사회 문화적 배경과 실제 이들의 삶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성세대들의 편견의 벽을 깨고, 있는 그대로의 MZ 세대를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그들을 설득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공공히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에 이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개인주의자', '가치 판단에 능한 합리주의자',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하이브리드형 존재'

이것이 본서를 통해 새롭게 얻은 MZ 세대의 진면목이며, 이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귀중한 통찰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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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향후 10년간 기업의 번영을 결정할 9가지 위대한 전략들
아린담 바타차리아.니콜라우스 랭.짐 헤멀링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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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읽은 리더들의 다음행선지를 결정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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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향후 10년간 기업의 번영을 결정할 9가지 위대한 전략들
아린담 바타차리아.니콜라우스 랭.짐 헤멀링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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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은 진정한 이해 관계자 혹은 이해 당사자가 누구인지,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이 모든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로 최적화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고, 고객들이 변하고 있고, 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이처럼 급속히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업들이 의지하고 따랐던 사고 방식과 접근 방식만으로는 이제 충분하지 않습니다.

전략 수립, 역량 구축, 자본 재배치, 실행 최적화, 성공적인 팀 구성과 관련해 리더가 내리는 선택은 더 역동적이고, 복잡해졌으며, 이전 보다 더 큰 위험 혹은 수익을 불러옵니다.

그렇다면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기업의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요? 그래서 이 불확실한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인 "보스톤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의 수석 파트너 3명이 공저한 기업의 '미래 생존 전략을 위한 지침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리더들이 향후 10년 동안 참조해야할 실제 사례로 증명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는 리더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제공해서 불확실성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 전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들은 미래 기업의 지속 생존과 성장을 둘러싼 이러한 불확실성의 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기후변화(기후위기)와 자본주의적 불평등으로 야기된 사회적 긴장', '경제 민족주의 고조'와 '미국 패권주의의 지속적 침식'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기하급수적 성장에 따른 '기술 혁명'을 꼽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꾼 3가지 힘인 셈이지요.

이제 기업들은 위대한 기업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러한 긴장과 갈등 그리고 위기를 헤쳐나가 '위대한 수준을 넘어서야(Beyond Great)' 함을 역설하며, 아래의 9가지 기업 전략을 총 3장으로 구성하여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성장 전략 (ESG 경영)

- 공익에 투자해 더 큰 주주 수익을 얻어라

- 배송하지 말고 스트리밍하라

- 글로벌 시장에 작은 몸집으로 깊이 파고 들어라

2.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운영 전략 (디지털 플랫폼 구축)

- 강한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라

- 고객의 바로 옆에서 생산하고 구축하라

- 글로벌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하라

3.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조직 전략 (애자일 전략)

- 민첩하고 기민한 날쌘 코끼리로 변신하라

- 인재를 사고 빌리고 연결시켜라

- 변화에 집중하고 혁신에 집착하라

 

 

기후위기와 자본주의의 부작용(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긴장과 갈등, 경제 민족주의의 고조와 미국 패권의 약화 그리고 기술 혁명 가속화에 따른 격변의 시대에 결국 저자들이 제시하는 전략의 핵심은 'ESG 경영'과 '디지털 플랫폼의 효율적인 구축' 그리고 민첩하고 회복력이 강한 날쌘 코끼리와 같은 조직을 구축하고자 하는 '애자일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나투라, 필립스, 나이키와 같은 전통 기업으로 부터 테슬라와 넷플릭스와 같은 디지털 빅테크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다소 추상적으로 흐를 뻔한 '9가지 미래 전략'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통 경영학의 필수 매뉴얼이라할 수 있는 짐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를 읽은 리더들의 다음 행선지를 결정해 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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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마케팅
양경렬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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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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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마케팅
양경렬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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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혁신과 발전이 인류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기술 만으로 인류의 삶에 편리함, 안락함을 선사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디지털 기술 발전이 근간을 이루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시키고,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하는 고민이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와 불확실성의 환경에서는 더욱 더 기업의 지속생존을 위한 지표로서 기술과 마케팅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마케팅>에서는 디지털 전환 o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하는 시대, 디지털 기술과 마케팅이 결합한 DX 2.0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이야기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최신 마케팅 사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의 생존 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변화의 시기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와 불안정이 시장을 지배하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새로운 니즈가 많이 발생하고, 모두 다 투자나 신규 사업에 소극적이다 보니 품질 좋은 리소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비교적 쉽게 조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새로운 사업을 보다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적기라는데 공감합니다.

물론 일단 한번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게 마련이며,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쉽다는 측면도 무시할 수 있겠지요.

'보호하고(Protect)', '즐기고(Entertain)', '연결하는(Connect)'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3가지 소비자 행동 키워드와 연결된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수요를 개발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책에서 설명하는 '자택 레스토랑', 네트워크화된 사이클 운동인 '펠로톤', '공동생활 플랫폼' 그리고 '항공사의 이색 서비스' 는 코로나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고객의 니즈이며, 소비자 조차도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수요 창출의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needs)를 발견하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있어 역점을 두어야할 문제는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라는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R/V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한 신규 비즈니스가 새로운 수요에 걸맞게 창출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검색엔진 마케팅,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마케터는 디지털화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며 디지털 기술 활용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마케팅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고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기술 중심 마케팅(Technology-driven Marketing)"이라 지칭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인텔리전스를 발견하고, 이를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해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여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기업 지속성장의 열쇠라는 말입니다.

DX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어야 하고, 마케팅이 더욱 고도화되기 위해서는 DX가 필수입니다. 물론 이 둘이 적절히 결합되었을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며, 마케팅을 중심으로 조직의 변화(업무, 조직, 기업, 소비자, 사회의 변혁)를 추진하는 것이 그 목표가 되겠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DX 2.0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케팅 기능이 중심이 되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기업이나 사회를 변혁시키는 전체적인 과정이 바로 DX 2.0의 본질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진정한 DX를 달성하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아래의 3가지 키포인트는 기업 마케팅 DX 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1. 디지털 도입이 먼저가 아니다. 기업 조직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2. 일부 업무 영역만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개혁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3. DX를 통해 기업은 물론 사회 그리고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책에서는 마케팅을 기반으로 DX 2.0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식스'의 예를 보여줍니다. 운동화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운동량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달리는 사람에게 전달하여 코치가 바로 옆에서 코칭하는 듯한 새로운 고객 가치를 부여합니다.

착지시 충격 정도, 발이 땅에 닿는 시간, 달릴 때 발의 경사, 보폭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신체에 주는 부담을 최대한 줄이면서 달리는 방법을 실시간 전달해 주는 것이죠. 그 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측정된 고객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통해 각 개별고객에 최적화된 운동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웨어러블 업체 혹은 의료, 건강, 보험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자는 주장합니다.

아식스와 같이 디지털 기술을 마케팅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 경영의 모든 면에서 DX 2.0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가고 있으며, 그 성공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끝나는 기존의 마케팅 방식은 끝났습니다.

아식스의 사례처럼 DX2.0 시대의 마케팅은 판매 전과 판매 후 모두 지속적으로 고객과 연결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조업의 서비스화'라는 트렌드이며, 한 발 더나아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한 '개인화(Personalization)'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의 실현이라 하겠습니다.

이렇듯 DX는 마케팅 더 나아가, 비즈니스 전략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마케팅의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기업 사례를 통찰력 있게 분석한 책으로 평가합니다. 변화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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