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뱅크 레볼루션 - BaaS로 다시 태어나는 금융의 미래
김준태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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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길에 배달앱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점심시간엔 쇼핑몰 앱에서 옷을 구경하다 카드 할부로 결제를 합니다. 퇴근 후에는 구독 중인 OTT 서비스 결제일이 다가와 자동이체가 처리되고, 저녁엔 친구들에게 송금 앱을 통해 식사비를 전송합니다.

우리의 하루 속에서 금융 활동이 이렇게나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지만, 정작 개인적으로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한게 언제였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가 단순히 편리함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금융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는 걸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K 뱅크 레볼루션>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부제인 'BaaS로 다시 태어나는 금융의 미래, AI·스테이블코인 시대, 금융의 경계가 무너진다'가 암시하듯, 본서는 우리가 매일 체감하는 금융의 변화가 실은 금융 산업 구조 자체의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거대한 흐름의 일부임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은행의 투명화(Invisibility)'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저자는 은행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마치 전기가 벽 속 전선을 통해 우리에게 도달되듯, 금융 서비스도 이제 다양한 기성 플랫폼들 뒤편에 숨어서 작동한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실제로 토스에서 대출을 받을 때, 카카오페이로 송금할 때, 배달의 민족에서 음식값을 결제할 때마다 그 뒤에는 실제 은행의 라이선스와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더 이상 은행의 이름을 의식하지 않죠. 중요한 것은 지금 사용하는 플랫폼의 경험이지, 그 뒤편에서 금융 기능을 제공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별개의 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주장하는 'BaaS(Banking as a Service)'의 핵심일겁니다. 저자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이 개념을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예컨데, 애플카드와 골드만삭스의 협업, 독일 피도르 은해오가 텔레포니카의 제휴 등 글로벌 사례부터, 국내 KB증권과 토스의 협력, 하나은행과 네이버페이의 예금상품까지 다양한 시례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지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답니다.

책의 중반부를 지나면서 저자가 강조하는 또 다른 핵심은 '데이터의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왜 쿠팡,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려하는 걸까요? 단순히 수수료 수익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금융 서비스는 고객과의 가장 끈끈한 접점을 만들고, 가장 민감하고 정교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무엇을 사고, 언제 돈을 쓰며, 어디서 소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미래의 금융 상품을 설계하는 핵심자원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K 뱅크 레볼루션>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부제인 'BaaS로 다시 태어나는 금융의 미래, AI·스테이블코인 시대, 금융의 경계가 무너진다'가 암시하듯, 본서는 우리가 매일 체감하는 금융의 변화가 실은 금융 산업 구조 자체의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거대한 흐름의 일부임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은행의 투명화(Invisibility)'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저자는 은행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마치 전기가 벽 속 전선을 통해 우리에게 도달되듯, 금융 서비스도 이제 다양한 기성 플랫폼들 뒤편에 숨어서 작동한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실제로 토스에서 대출을 받을 때, 카카오페이로 송금할 때, 배달의 민족에서 음식값을 결제할 때마다 그 뒤에는 실제 은행의 라이선스와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더 이상 은행의 이름을 의식하지 않죠. 중요한 것은 지금 사용하는 플랫폼의 경험이지, 그 뒤편에서 금융 기능을 제공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별개의 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주장하는 'BaaS(Banking as a Service)'의 핵심일겁니다. 저자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이 개념을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예컨데, 애플카드와 골드만삭스의 협업, 독일 피도르 은해오가 텔레포니카의 제휴 등 글로벌 사례부터, 국내 KB증권과 토스의 협력, 하나은행과 네이버페이의 예금상품까지 다양한 시례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지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답니다.

책의 중반부를 지나면서 저자가 강조하는 또 다른 핵심은 '데이터의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왜 쿠팡,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려하는 걸까요? 단순히 수수료 수익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금융 서비스는 고객과의 가장 끈끈한 접점을 만들고, 가장 민감하고 정교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무엇을 사고, 언제 돈을 쓰며, 어디서 소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미래의 금융 상품을 설계하는 핵심자원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책의 후반부는 좀 더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전환되는 듯 합니다. 저자는 'AI 기반 금융서비스'와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두 가지 혁신 요소가 미래 금융의 구조를 바꿀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5년 현재 국내 주요 은행들은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신한은행은 무인 점포 'AI 브랜치', NH농협은행은 XAI 기반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카카오뱅크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등 이미 AI는 금융 현장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예컨데, 단순히 고객 상담을 돕는 챗봇 수준을 넘어 신용평가, 이상거래탐지, 개인화 추천까지 AI가 금융의 핵심 의사 결정에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도 흥미로웠습니다. 미국 지니어스법안 통과 이후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가 활발합니다.

저자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 실물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24시간 실시간 결제, 국경을 넘는 송금의 혁신, 스마트 계약 기반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까지, 스테이블코인은 돈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BaaS', 'API', '임베디드 금융' 같은 용어들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생소하고 전문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복잡한 개념을 일상의 경험과 연결시켜 자세하면서도 쉽게 설명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독자가 이미 일상에서 체험하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했던 변화를 포착해내고, 그것이 갖는 산업적 의미를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지요. 이런 서술 방식 덕분에 굳이 금융 전문가가 아니더라고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금융 디지털 전환의 이면에 있는 비즈니스 로직을 날카롭게 분석하면서, 은행이 왜 플랫폼과 손잡아야 하는지, 플랫폼은 왜 금융 라이선스를 필요로 하는지, 그 상생의 구조와 긴장 관계를 균형있게 조망하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은행이 사라져도 금융은 남는다"는 저자의 주장처럼 은행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금융은 더 이상 독립된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에 내재화되는 기능이 되고 있다는것, 그리고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가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 삶 속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냉철하게 깨닫게 되는 소중한 독서의 경험이었습니다.

금융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또 다른 금융의 미래를 확인하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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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6 - 미리 보는 AI 트렌드 리포트
이소영.이예림.업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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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뒤처질 것인가 아니면 선두에 설 것인가의 기로에서, AI가 이끄는 비즈니스 트렌드의 이해를 구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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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6 - 미리 보는 AI 트렌드 리포트
이소영.이예림.업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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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만 해도 사실 AI는 먼 미래의 이야기로 느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AI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죠.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 조직이든 AI 활용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돕니다. 금융권에서는 AI 기반 리스크 관리를,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를, 유통업에서는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사실 많은 기업들이 단순히 최신 AI 도구를 들여오는 것에만 급급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동화,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이라는 표면적인 목표만 추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AI를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으로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 AI를 어떻게 활용할 거인가? 무엇보다 AI 시대에 인간만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떠오르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6>은 기술 트렌드 서를 넘어 실전 전략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저자들의 현장 경험입니다.

국내 최초 '스페이셜 AI 보이드X(voidX)'를 운영하며, 루이비통, 아산나눔재단, 나이키, 삼성 등 굵직한 기업들과 협업해온 이력이 책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체득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2026년을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 본서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책은 'AI HORSE RUN 2026'이라는 키워드로 10가지 트렌드를 제시합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AI 에이전트 혁명' 편이었죠. 지금까지 우리는 AI를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 도구로만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저자들은 2026년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판단하며 실행하는 지능형 동료로 진화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 기술 발전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내용은 '활용의 격차'였습니다.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누가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어떤 에이전트를 조합하며, 어떤 지표로 성과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이죠.

저자들이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로 다루는 관성에서 벗어나, 전략과 조직, 산업 설계 자체를 바꾸는 동력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제안에 동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AI 믹스'라는 개념도 신선했습니다.

하나의 강력한 AI 도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AI 툴과 기능을 조합하여 새로운 업무 가치를 창출한다는 발상입니다. 실제로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이 2027년 까지 3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은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죠.

승패는 가장 많은 에이전트를 쓰는 기업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으로 에이전트를 조율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게 달려있다는 저자들의 인사이트가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트렌드는 특히 기술적 관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으로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이 2025년 173억 달러에서 2030년 1,033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러한 트렌드의 중요성을 입증한다 하겠습니다.

나아가 'AI 공존' 트렌드는 기술적 발전을 넘어 철학적, 윤리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AI가 인간이 창의성과 감성을 모방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저자들은 '문제 정의'와 '감성적 연결'이야말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강조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는 역설을 깨닫게 해준 순간이었습니다.


'무경계 DNA'편에서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사라지는 Blur 현상을 다루고 있죠. 자율주행, 피지컬 AI, 로보틱스 기술이 발전하며 AI의 영향력이 화면 밖 현실 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들이 강조한 인사이트를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이 분야에서는 가장 빨리 만든 기업이 아닌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을 갖춘 기업이 승리한다는 바로 그 인사이트 말입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기술은 역시 도구에 불과하며, 중요한 것은 인간과 경험이다."

저자들은 AI 시대의 시작을 단순히 기술 혁신으로만 보지 않고, 인간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으로 바라볼 것을 주문합니다.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AI를 '잘' 활용하는 기술의 격차라 하겠습니다. 같은 도구를 쓰더라도 어떻게 조합하고 조율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는 말입니다.

2026년 말의 해를 맞이하여, 뒤처질 것인가 아니면 선두에 설 것인가의 기로에서, AI가 이끄는 비즈니스 트렌드의 이해를 구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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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의 모든 것 - 투자와 산업이 송두리째 바뀌는 돈의 미래
조진형.이정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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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은행 지점의 긴 줄이나 해외 송금의 복잡함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통화의 효율성과 안전성에 대해 고민해봤을 겁니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등장한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은 기존 암호화폐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라는 약점을 보완하며, '진짜 돈'의 본질에 더 가까워진 새로운 존재라 할 만합니다.

법정화폐, 주로 달러에 가치를 연동하여 누구나 손쉽게 송금, 결제, 투자, 저축까지 가능한 시대... 이 혁신의 중심에 '스테이블 코인'이 있습니다. 이제는 코인 투자나 기술적 트렌드를 넘어, 실질적으로 글로벌 경제 구조와 금융 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화폐 혁명의 시계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스테이블코인의 모든 것>은 단순히 블록체인이나 암호자산의 역사적 진보를 다루는 책이 아닙니다. 본서는 투자와 산업의 구조를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돈의 미래"라는 큰 화두 아래, 스테이블 코인이 왜 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부터 시작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기존 통화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중앙은행 관리 체제의 한계와 대안이 요구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더불어 탄생한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배경, 그리고 법정화폐 담보형, 알고리즘형 등 다양한 종류, 실제 가격 안정화 메커니즘을 독창적으로 해설합니다.

저자들은 책 전반에 걸쳐 글로벌 금융위기가 초래한 경제 충격이 어떻게 전통 화폐 체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으며, 그로 인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디지털 자산의 탄생 배경이 형성되엇는지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구조로 발행되는지,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삼아 준비 자산을 확보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막강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경쟁과 공존 구도, 글로벌 규제 동향과 국제적 사례,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금융시장 파급력, 그리고 미국의 '지니어스법' 통과 등 현 시점 금융 질서 재편 시나리오를 실감나게 제시하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금리 정책이 스테이블코인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금융시스템의 구조가 어떻게 빠르게 재편되는지를 논리적으로 분석합니다.

후반부에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투자 방향을 진단하며, 각국의 규제 동향, 기관 투자자의 전략,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입, 실시간 결제 시스템의 부상, 자산 관리 구조의 재편을 구체적으로 주명하고, 마지막으로 디페깅(가치 이탈), 시스템 리스코, 해킹과 규제, 사기 가능성 등 화폐의 안전성 문제와 그에 따른 제도적 대응 그리고 미래 통화 질서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저자인 '조진형 교수'는 이야기 합니다.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월스트리트의 관심이 높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은행들의 예금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하며, '동일 기능에 대한 동일 규제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함께 언급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을 명시한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킨 것은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고 강조합니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의 단순한 기술 해설을 넘어,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왜 스테이블코인에 열광하는지, 빅테크의 시장 진입과 산업 채널의 변화, 그리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필요성과 AI 시대 디지털 경제 인프라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미래상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잠시 생각해 봅니다 !

우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인식이 단순 코인 투자 수준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점을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의 경계, 블록체인 기술과 통화정책간 연결고리가 얼마나 촘촘하게 엮여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와 산업 모두를 흔드는 근본적 혁신임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온체인 거래량, 글로벌 경제시장 규모, 빅테크와 전통 금융사의 전략적 대응까지 현장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있다는 점도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들의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새로운 코인이 아니라, 돈의 개념과 금융 시스템을 근본부터 바꾸는 혁신"이라는 것입니다.

전통 금융에서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 중앙은행의 통화 주권과 민간 디지털 화폐의 경쟁,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재편 등 모든 주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미래 화폐와 금융 시스템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이 디지털화되고 통화정책과 자산 관리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지금, '투자'를 넘어 '돈의 미래'를 묻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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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응전 - 기계·인터넷·AI, 기술 혁명에 응답한 인간의 전략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5
모종린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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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사회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우리 삶과 산업, 심지어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AI가 인간의 인지적 한계를 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자리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AI는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고 확장하는 파트너로서 기능하며, 인간이 창의적이고 전략적 인 사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에서 미래 AI의 비전은 산업 전반의 지능화 및 자동화 심화, 그리고 인간-AI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거대한 기술 혁명의 물결 속에서 단순히 변화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이에 '응전'할 전략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제3의 응전>에서는 기술 발전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에 인간이 어떤 자세와 전략으로 임해야 할지 심도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인류가 경험해온 세 번의 거대한 기술 혁명, 즉 기계 혁명, 인터넷 혁명,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의 흐름을 짚어내며, 각 시대마다 인간이 어떻게 기술과 상호 작용하며 발전해왔는지 조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인 '모종린 교수'는 AI가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의 역할과 사회 시스템 전반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 고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강화하는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나아가 AI가 촉발하는 자동화와 효율성 증가에 따른 일자리와 경제구조에 미치는 영향, 급기야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론적 질문에 이르는 광범위한 논의를 펼치고 있답니다.

저자가 본서를 통해 제시하는 가장 흥미로운 인사이트 중 하나는 AI 시대에 필요한 '보편적 복지국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닐까 합니다. 급격한 자동화와 AI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는 기존 복지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새로운 사회적 과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저자는 기존 복지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며,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주장하기에 이릅니다.

이는 단순히 실업 수당을 늘리는 것을 넘어,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창의성, 공감 능력 등)을 강화하고, 평생 학습과 재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모든 개인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논의는 AI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가치와 불평등 문제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을 담고 있으며, 인간 중심의 AI 시대를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함께 제시한다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AI 시대에 인간이 어떻게 '응전'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는 AI와 경쟁하기 보다는 AI를 활용하여 인간 고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컨데, AI가 정보 처리와 분석, 반복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동안, 인간은 창의적 사고, 비판적 판단, 공감 능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고차원적인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이러한 인간 고유의 강점을 키우고, AI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규범 마련에 대한 중요성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고 있어,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해 봅니다.

본서는 분명 단순히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 기술 발전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근본적인 영향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AI가 가져올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무작정 환영하기 보다는, 그 본질을 이해하고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응전'할 전략을 제시합니다.

AI 시대의 불활실성 속에서 인간의 역할과 가치를 재정의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영감을 얻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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