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의 기술
오하라 마사토 지음, 곽현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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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가진 과도한 겸손 문화 속에서 자신을 적절히 포장하고 어필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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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의 기술
오하라 마사토 지음, 곽현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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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허세(虛勢)"라는 말을 나무위키에 검색하면 실력이나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뭔가 있어 보이려는 척, 멋있어 보이려는 척, 강해 보이는 척 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허장성세(虛張聲勢)'가 그 어원이죠.

그래서 '허세'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일반인들 중에는 이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허세의 기술>를 읽고 난 후의 감상은 이러한 부정적인 '허세'라는 단어를 대하는 자세를 바꿀 만큼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저자인 오하라 마사토는 단순한 허풍이 아닌,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전략적 도구로서의 허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저자의 생생한 실전 경험담들이었습니다. 라쿠텐에서 1주일 만에 683억 원 매출을 달성하고 MVP상을 수상한 것도 결국 허세력의 산물이었다는 고백은 충격적이면서도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저자는 "허세를 부리기만 해도 공적으로건 사적으로건 3배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는 듯 보입니다.

처음에는 역시 허세라는 이미지가 달갑지 만은 않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허세는 말 그대로 '계산된 허세'라는 사실을 책을 읽어나가면서 느끼게 됩니다. 주장의 핵심은 허세 그 자체가 아니라 허세 후에 그것을 만회 혹은 회수하기 위한 앞뒤의 간극 메우기이며, 허세를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이었지요.

솔직히 저자가 주장하는 이러한 허세의 기술은 평소 자신감 없이 협상이나 제안에 임하는 분들께 유용한 사고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즉시 확인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사나 고객에게 제안할 때 "플랜 A와 플랜 B 중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라고 질문하면 상대방이 그 두가지 중에서만 선택하려는 심리에 빠진다는 조언이나, 메일에 빨리 회신하기만 해도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팁 같은 것들도 업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역시 본서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가치는 허세에 대한 시각을 조금은 바꿔준다는 점일겁니다. 허세의 반대말이 '정직'이나 '겸허'가 아닌 '보신'과 '자학'이라는 저자의 지적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나친 겸손이나 자기 비하가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메시지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자신의 보신을 위해 '신분에 맞는 말만 하는 것' 또한 자신의 성장을 멈추게 한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을 그려내고, 그것을 입에 담음으로써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지요. 허세만으로는 신용을 잃지만,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해온 저자만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설득력있게 다가 왔습니다.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 보다는 일단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선언하고 나서 그 간극을 메워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허세를 부린지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는 저자를 보며, 그의 허세 뒤에 가려진 땀과 노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허세라는 개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리고 읽는다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어필하고 더 많은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이 가진 과도한 겸손 문화 속에서 자신을 적절히 포장하고 어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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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혁명이 온다 - AI 에이전트와 제로 코드 소사이어티의 탄생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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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수 많은 코드를 한 줄씩 작성하며, 끊임없는 디버깅을 통해 완성하는 고도의 전문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이 모든 상식이 뒤바뀌고 있습니다.

코드 한 줄 몰라도 누구나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바이브 코딩'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이러 저러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앱을 만들어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생성하여 완전한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해 줍니다.


오늘 소개하는 <바이브 코딩 혁명이 온다>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을 꿰뚫어 보며,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기회와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우선 책의 첫 번째 장점은 코딩의 뿌리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일 겁니다.

저자는 기원전 18세기 함부라비 법전부터 19세기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세계 최초 프로그램, 그리고 현대의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발전사까지 아우르며, 코딩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 사고를 체계화하는 도구'임을 설득력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로 접어들면서 실리콘밸리 개발자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분석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소수의 '슈퍼 개발자'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반면, 상당수가 AI에 일자리를 내주고 있다는 현실 진단은 AI의 일자리 대체라는 측면에서 본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이브 코딩의 핵심 개념은 매우 명확합니다. 전통적 프로그래밍이 '어떻게(How)' 구현할 것인가에 집중했다면, 바이브 코딩은 '무엇을(What)' 만들 것인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다시 말해, 기존 개발자의 역할이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창조자'에서 AI를 지휘하는 '연출가'로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는 관점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사고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례들이 이러한 변화를 생생하게 반영합니다.

3시간 만에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월 1.2억 원의 수익을 창출한다거나, 국내 디자이너가 1개월 만에 SaaS 서비스를 완성한 성공담은 이 기술의 현실성을 입증하고 현실 비즈니스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키 포인트를 하나 꼽자면, 바로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의 등장입니다. IT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는 'Zero Code'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은 매우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바이브 코딩으로 10명의 엔지니어가 100명의 일을 할 수 있다"는 모 스타트업 CEO의 주장과 MS의 전체 코드 중 30%를 이미 AI가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이벤트성의 트렌드가 아님을 직감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에 대한 저자의 분석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AI가 챗봇처럼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에서 "특정 목표를 부여받으면 스스로 추론하고,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며, 과업을 실행하는 자율적 주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최근 Genspark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업들의 솔루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시받는 일만 처리하는 비서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임받은 전문 해결사"에 가깝다는 저자의 표현이 적절하다 생각됩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본서의 실용적 가치를 높이는 부분은 '실전 바이브 코딩 가이드'입니다.

완전 초보자를 위한 '볼트(Bolt.new)', '러버블(Lovable.dev)'부터 시니어 개발자를 위한 '클로드 코드(Claude Code)'까지 체계적으로 분류한 도구 소개는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도구를 사용했다가는 '원하는 결과도 얻지 못하고, 코딩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경고는 매우 현실적으로 들립니다.

저자는 바이브 코딩의 한계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결과물에 대한 품질 검증, 복잡한 시스템 설계, 보안 문제 해결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지적은 본 기술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글쎄요.... 오히려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그 한계도 명확하지만 그 속에서 제공하는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는 평가가 더 현실적으로 들립니다.

AI에이전트 시장이 2024년 51억 달러에서 2030년 47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기업이든 개인이든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관련하여,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창의적 발상이 사라지지 않고, 곧바로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며, 몇 시간만에 뚝딱 완성한 앱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되고 즉시 수익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놀라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새로운 시대의 생존 가이드이자 바이브 코딩 시대의 새로운 주인공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실용적 전략서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머릿 속에 잠들어 있는 아이디어를 깨워 현실의 비즈니스와 부로 연결할 수 있는 혁명적 기회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지요.

바이브 코딩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추적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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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코노미 - 중국 AI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
유한나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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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1월 20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세상에 던진 충격파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단 하루만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847조 원이 증발하면서, 전 세계가 중국의 AI 기술력을 재평가하기 시작한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1957년 소련이 미국을 제치고 첫 인공위성을 발사했던 '스푸트니크 모멘트'의 충격과 같은 맥락에서 중국 AI가 미국 기술 패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딥시크 이코노미>에서는 '딥시크'라는 단일 기업을 넘어 중국 AI 생태계 전반을 조망하고, 그들이 만드는 새로운 질서를 통해 미중 AI 패권 전쟁이라는 거시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딥시크, 고래는 태풍의 길목에서 날아 올랐다"는 표현으로 시작하는 저자의 서술은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 중국이 준비해온 체계적 전략의 결실임을 보여 줍니다.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 말했던 "태풍의 길목에 서 있으면 돼지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원칙을 인용하며, 딥시크의 성공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음을 강조하는 대목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딥시크 창립자인 '량원펑(梁文鋒)'의 경영 철학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기존 실리콘밸리식 경영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발견할 수 있어 자못 흥미롭습니다. 특히 량원펑의 사무실 벽에 걸린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따듯하게 하자"는 문구를 소개하며 "기술에 대한 인간적인 마음이 느껴진다"고 분석한 저자의 관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역시 딥시크하면 오픈소스 전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딥시크가 코드를 무료로 공개하고, 모두에게 재료를 공개하며 기존의 클리셰를 전복시켰다"는 저자의 분석이 매우 날카롭게 느껴졌습니다.

오픈AI가 'Closed AI'라고 불릴 정도로 폐쇄적 정책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딥시크는 "개방, 공유, 참여를 추구했다. "모두가 AI를 사용할 수 있는 입구를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중국 AI 전략의 근본적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혁신은 단지 세상에 없던 것을 발명하고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닌, 과거에 우리가 늘 써오던 타성에 젖은 개념과 대상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재해석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라 믿으며, 이는 분명 딥시크 혁신의 본질과 결을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점, 선, 면으로 구성된 중국 AI 생태계의 체계성을 설명한 부분에서 저자의 분석력이 돋보였습니다.

딥시크가 '점'을 찍고, AI 응용 모델과 기업들이 '선'을 잇고, 최종적으로 대형 언어 모델(LLM) 연구 개발 기업, AI 응용 서비스 기업, 국가가 모두 힘을 합쳐 '면'을 만들었다는 분석은 진정한 중국 AI 확산의 체계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구절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제시한 가장 독창적인 관점 중 하나는 중국 특유의 꽌시(关系) 문화와 AI 기술의 결합을 분석한 부분이었습니다. "딥시크는 꽌시 속으로 들어갔다"는 표현을 통해 기술 혁신이 단순히 기술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중국 사회의 깊은 문화적 맥락과 결합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디지털 정부의 출현'이나 '국유기업이 딥시크와 손잡는 진짜 이유' 등을 통해 중국의 AI 확산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12345 정부 핫라인이 딥시크와 연결되고, 난징 정부에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되는 등의 구체적 사례들은 중국 정부가 AI를 통치 시스템에 깊숙이 통합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딥시크' 이외에도 중국에는 다양한 AI 기업들이 각각의 특화된 영역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키미 AI가 '200만 자 텍스트를 요약'하고, 원신이옌(文心一言)이 '바이두의 대형 언어 모델'로 발전하며, 미니맥스가 '멀티모달 상호작용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등 중국 AI 생태계의 다양성과 깊이가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컨데, '홍색 AI 군단'이라는 표현으로 소개된 중국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들의 현황을 보면서 중국이 단일 기업의 성공에 의존하지 않고 다원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 제시된 '딥시크의 비즈니스 활용 방안과 실제 사례'들은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

"1인 유니콘 크리에이터 시장"이나 "전 국민 AI 커뮤니티 탄생" 등의 내용을 통해 AI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이두는 딥시크를 활용하고, 위챗과 딥시크가 연동되고, 궁극적으로 중국 AGI가 등장한다는 시나리오는 딥시크가 단순한 실험실 기술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살아있는 기술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해 봅니다.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중국 AI에 대한 인식 전환"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막연하게 '중국이 또 베꼈구나' 정도의 시각이었다면, 이제는 중국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AI 생태계를 차근 차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강조한 "위협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메시지는 특히 와 닿았습니다. 딥시크의 성공을 단순히 경쟁자의 약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AI를 소비시장에서 신속하게 실험하고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벤치마킹' 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관점이 매우 건설적으로 비춰졌습니다.

나아가 중국의 글로벌 전략이 단순한 기업 해외 진출이 아닌, '자본, 기술, 거버넌스를 통합한 글로벌 생태계'를 지향한다는 인사이트는 매우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국 현장 경험과 학술적 깊이가 결합되어 딥시크라는 특정 기업을 넘어 중국 AI 혁명 전체를 조망하는 종합적 분석서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AI 시대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을 이해하고,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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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일터의 미래 - 조직은 어떻게 일하고 성장할 것인가
김성준 지음 / 포르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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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의 기술적 측면 뿐 아니라 인간 중심적 가치와 조직 문화적 맥락을 균형있게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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