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족으로 산다
수잔 쾅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회사원이든, 혹은 자영업을 하든지 관계없이 자신의 직업과 관련하여 가장 바라는 공통된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좋아하는  다하면서 돈도 벌고 행복하게 사는 "

특히나 요즘 같이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고, 더구나 각종 경제지표가 말해주듯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회사에서 자리보전하기도 쉽지않은 상황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번다는 것은 말 그대로 희망고문 만큼이나 요원(遼遠)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서 <멀티족으로 산다>의 저자 수잔 쾅은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9to6 (일반 회사원의 근로시간)는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생활 방식도 아니고, 자기 가치를 실현하는 단 하나의 경로도 아니다" (P8)

그녀가 제시하는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멀티족이란 다중 직업이나 다중 신분이 아니라 조직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력으로 더 많은 수입과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다원화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멀티족의 특징으로는 자제력이 매우 강하고, 자기투자와 단련의 오랜경험 그리고 핵심경쟁력을 보유한 말 그대로 다방면에 전문적 지식을 가진 리더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입니다.

또한 다중 직업을 가지기 때문에 고수익을 올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멀티족의 궁극적 목적은 고소득과 자유로운 시간 배분과 더불어 다채로운 인생을 즐기며 더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최근의 많은 기업체를 둘러싼 주변환경은 어떻습니까?

기업의 규모는 점점 작아지고 있고. 존속기간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지요. 그리고 뛰어난 인재를 붙잡아 두기도 어려워지고, 개인이 한 회사에서 일하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그리고 인간의 노동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혁신적인 과학기술에 의해 대체되어 사라지고, 인간은 말그대로 더 완전한 인간이 되어 더 풍요로운 정신세계와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삶이야 말로 멀티족의 삶이라는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주커버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빠르게 움직이고 주변의 틀을 깨부숴라"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직업 변화의 변곡점에서 보다 보람차고 다채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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