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과학상식 : 뇌와 인공 지능 퀴즈! 과학상식 73
도기성 지음, 김선주 감수 / 글송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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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최근 몇 년 사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나우나 애플의 시리와 같은 개인 비서 영역에서부터 자율주행자동차의 인지/판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언론, 교통, 물류, 안전, 환경 등 각종 분야에서 기술이 빠르게 접목·확산되면서 인간중시 가치 산업 및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 갈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지각, 추론, 학습 능력 등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구현함으로써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기술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수없이 많은 파생 기술과 일자리가 마련될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지요.

본서 <퀴즈 ! 과학상식 "뇌와 인공지능">편에서는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구성하여 인간의 뇌와 함께 비교설명함으로 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은 얼마나 비슷한지, 인간의 뇌 연구를 통한 인공 지능의 발전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 뇌와 인곧지능을 함께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공 지능의 발전으로 변화될 미래의 일을들 예측해 보며,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도 함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처럼 자율적으로 생각하는 기계’ 인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간의 뇌를 흉내낼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날 많은 신경과학자들은 오해려 인간의 뇌가 마치 컴퓨터와 같다는 전제를 달고,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 같이 2진법으로 작동한다는 가설과 함께 알파벳을 숫자로 치환하고 다시 그 숫자를 2진법으로 바꿔준다면 궁극적으로 컴퓨터인 인공지능이 인간의 2진법적 사고를 흉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100%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개연성있는 추론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인간 뇌의 메커니즘의 핵심인 뉴런과 시냅스 그리고 커넥톰을 설명하며, 인공지능이 뇌를 흉내내기위한 전제조건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어린이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위해 만화형식을 빌어 설명하고 있지만, 읽는 내내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유사한 점과 차이점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초등 5학년 아들 녀석이 책을 다 읽어 보고, 인공지능에 대해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비단 어린이 뿐 아니라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가 읽어봄직한 도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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