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코리아 어떻게 이룰 것인가? - 21세기 융복합산업의 본질과 혁신의 길
신재원 지음 / 휘즈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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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고 무거운 돌덩이를 저리로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인류는 처음 무거운 돌을 옮기려고 바퀴(wheel)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러한 바퀴와 증기기관을 결합시켜 기차를 만들었고 철도를 부설하여 기차를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증기기관 대신 전기모터로 대체하고, 전력선과 철로를 지하에 매설함으로써 지하철 운송을 실현하였습니다.


지하철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하기 위하여 지하철 운행정보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로 융복합으로 이룩한 인류의 자랑꺼리 중에 하나입니다. 인류는 앞으로 21세기형 융복합산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합니다.

 

21세기 초반 지구촌 산업계 전반에 4차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변화의 불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어떤 요인들에 위해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일관성있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NASA 항공부문 실무 최고책임자를 역임한 신재원 박사의 본서 <이노베이션 코리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서는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의의 새로운 변화에 어떤 패턴이 있다는 점을 주지하는 가운데, 그 본질과 동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세력이 되는 조건으로 변화의 본질과 동기를 일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저자의 지적입니다.

 

또한 21세기 이노베이션은 서로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는 기술들이 잘 융합될 때 일어난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노베이션의 선두주자 기업들 예컨데, 애플, 테슬라, 우버,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등의 실제 사례와 NASA에서 일어나는 이노베이션의 실례를 통해 이노베이션의 강자로 인정받는 기업들의 성공비결과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코닥과 블록버스트 같은 기업들의 비극적인 결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21세기 이노베이션은 다음의 세가지 요인에 의해서 촉발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 눈부신 디지털 기술 발전의 최대활용

 

2.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될 때 생기는 파워의 사용

 

3. 과학과 인문학의 조화로운 접목 추구

 

이러한 이노베이션의 핵심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해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여,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장된다는 점입니다.

 

그리하여 21세기형 이노베이션의 진정한 의미는 "어떤 특정 기술이 주도하지 않고, 기술의 융합을 통해서 다양한 산업 분야들에서 출현하는 혁신적 현상들이 사회의 각 분야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현상"(P.12)이라 정의합니다.

 

분야별로 고립되어 격리된 기술개발 시대인 20세기의 종말을 고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21세기의 이노베이션은 활동영역의 구별없이 서로 협력과 상생을 통한 융합 및 복합 산업의 형태로 전개될 것이 자명합니다.

 

4차산업혁명이 되었건, 21세기형 이노베이션이 되었건,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는 기술적 배경과 함께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과 지구촌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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