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비즈니스 - 가상현실이 거대한 돈을 낳는다
신 기요시 지음, 한진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미래학자인 토머스프레이는 그의 저서 <미래와의 대화>에서  "앞으로의 20년이 지금껏 인류의 역사보다 더 급격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의 예측 그대로, 이제 세계는 기하급수적인 변화의 변곡점을 지나 생활과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 걸쳐 일대 변혁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 즉.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등 정보기술을 비롯해 로봇공학 및 바이오공학 등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전 방위적으로 산업이 재편되는 새로운 빅뱅퓨처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본서 <VR 비즈니스>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거대한 비즈니스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VR(가상현실)기술의 탄생과 전개과정(영화, 게임산업의 예를 들어) 그리고  VR산업의 도약과 성공 가능성 및 미래 트렌드까지 일목요연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VR 기술의 진화로 말미암아 장소와 상황에 제약받지 않고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앞당기고 있으며, 소셜을 비롯해 교육, 광고,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대 이후의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가상현실의 세계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HMD(Haed Mounted Display)를 통해 우리는 주로 ‘1인칭 시점’의 콘텐츠를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게임업계에서는 사용자의 시점과 게임속 가상 캐릭터의 시점이 동일한 ‘1인칭 게임’을 중심으로 가상현실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 시각과 청각 등 오감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공간 및 시간적 체험을 보다 많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더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여기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혼합현실(Mixed Reality)은 기존의 스마트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이 정체기에 들어가면서 차세대 IT 시장을 이끌어 나갈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MR은 VR이 주는 몰입감과 AR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감등 장점만을 적절하게 섞음으로써 현실감있는 가상정보를 결합한 융합 공간 속에서 새롭게 생성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할 수 있어 정보의 사용성과 효용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정보처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MD는 게임, 영화, 스포츠, 방송 등 세상 모든 콘텐츠를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기가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칸 구글 VR전략 담당관은 “VR이야말로 인류의 마지막 플랫폼이 될지 모른다”고 지적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서의 표지에도 밝히고 있다시피 "가상현실이 거대한 돈을 낳는다"는 표제어처럼 단시간에 전 세계인의 가상의 눈과 귀가 되어버린 HMD의 엄청난 유행속에서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거대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회가 VR이라는 기술속에 오롯이 녹아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 이유입니다.

 

VR, AR, MR이라는 뜨거운 글로벌 경쟁시장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한 예측 부터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를 통하여 다각적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미래 비즈니스의 기회를 선점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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