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선대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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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의 발전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향후 전 세계 산업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례로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65%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직종에 일하게 될 것이며, 향후 급변하는 일자리 지형에서 미래고용전반의 변화와 필요한 직무역량을 미리 예측하여 기업, 정부, 개인들의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습니다.

 

본서 <일의미래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는 선대인 경제연구소의 독자적인 미래예측기법을 활용하여 미래 일자리의 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 및 분석한 책입니다.


단순히 기술발전적 측면 혹은 급변하는 노동 시장(실업, 임금, 노사문제 등)의 단편적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즉 저성장 경제에 따른 소비절벽, 출산율저하 및 노동인력감소에 따른  인구절벽, 산업구조의 변화와 로봇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미래일자리 문제들의 현존하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기업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생존전략을, 개인은 급변하는 일의 방식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일의 DNA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수출주도형의 경제 혹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중소기업 할성화와 중산층을 위한 공공 정책 마련 및 부의 재분배에 촛점을 맞추어야 하며, 개인들 또한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직장이 아닌)을 찾고자 노력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여러번에 걸친 생애전환기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에 대한 탐색과 창업의 문도 항시 열어 두는 것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다보스포럼 (WEF, 2016)에서는 2020년까지 인공지능과 로봇의 영향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 710 만 개가 소멸되고, 200만 개가 창출되어 결과적으로 약  510 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을 통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분명 우리들의 미래 일자리는 감소하게 될 것이며, 단순히 직업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와 연결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현 대한민국의 경제상황과 미래일자리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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