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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의 법칙
이승윤 지음 / 넥서스BIZ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즈음 유행하는 마케팅의 대세는 뭐니 뭐니해도 SNS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서 <바이럴
-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의 법칙>에서는 SNS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과연 어떤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다루는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 이승윤 교수는 디지털 마케팅 연구소를 운영하며, 오랜기간 소비자 심리학에 대해 연구해오신
분이라 이러한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대한 믿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트럼프대통령의 철저한 SNS전략을 바탕으로한 선거에서의 승리를 언급하며, 수준이하의
"막발꾼"에 가까운 트럼프가 준비된 정치인인 힐러리를 상대로 승리한 주된 이유가 SNS를 통해 힐러리 보다 월등히 많은 이슈를 선점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입소문 광풍을 일으킨
허니버터칩과 쉑쉑버거 사태(?) 또한 모두 인간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욕구들을 훌륭하게 자극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이
문제에 대해 저자는 첫번째 주목(Attention)시켜야하고, 두번째 기억(Memory)하게 해야 하며, 세번째
입소문(Word-of-Mouth)을 내서, 네번째 스스로 경험(Expierience)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소문을 내는
상황이란 바로 "인간의 중요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때 " 즉, 사람들의 과시욕구, 인정욕구, 소속욕구를 충족시켜줄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정보를
퍼 나르고 입소문을 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으며, 이것이 바로 쉑쉑버거나 허니버터칩 광풍의 핵심이라고 지적합니다.
공유되어지는 가치, 즉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치가 있을때 비로소
입소문(바이럴)이 일어난다 !
일방적이 아닌 쌍방적인 소통과 공유하고자 하는 인간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재창조 해낼
때, 약한 주의력을 가진 수많은 소비자의 귀와 눈을 잡고, 좋아요 혹은 공유버튼을 궁극적으로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SNS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작하여 마치 바이러스가 퍼지듯 자연스럽고 빠르게 전파되기를 원하는 모든
마케터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