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서술된 내용에 오류와 왜곡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대담하고

강렬한 필체에 휘둘린 탓에 탐닉할 수 밖에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성공 만능주의, 영웅주의, 엘리트주의 굴절된 시야로 로마의 역사 미화는

곧 일본군국주의 미화로 이어짐을 깨닫고 큰 분노를 느낍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오랜기간 준비된 만큼 영웅, 호걸이 이끌어가는

거짓투성이의 대역사가 아닌 민중 그리고 평민의 위대한 승리를 통한

로마의 역사를 새롭게 확인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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