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직장인의 구글 제미나이 완전정복 - Gems·NotebookLM 실전 활용 + 공무원·마케터·기획자 맞춤 AI 프롬프트 75선
남시언 지음 / 아티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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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업무나 학업을 위해 AI를 안 써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매일 업무에 쓰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있게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겁니다.

한 번 써보고 '생각보다 별거 없네'라며 멀어진 경험들은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이는 도구의 성능 문제라기 보다 어떻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몰랐던 탓일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건 화려한 AI 지식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도구 하나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실전 감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일 잘하는 직장인의 구글 제미나이 완전 정복>에서는 구글 문서와 지메일 이미 매일 쓰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별도의 앱을 새로 설치할 필요없이 지금 쓰는 환경 그대로에 AI를 얹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는 바로 이점이 구글 제미나이의 실질적 강점으로 강조합니다. 실제로 책을 따라 지메일 안에서 긴 메일 스레드를 요약해보고, 시트에 있는 숫자 뭉치를 함수 없이 바로 분석해보니 '검색해서 답을 주는 챗봇과 다른 이유'를 명확히 체감할 수 있었답니다.

구글 검색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그라운딩 기능' 덕분에 오늘 발표된 정책이나 방금 갱신된 통계까지 반영된 답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직접 최신 뉴스를 확인해 보니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책이 솔직하게 짚고 있는 대목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AI가 그럴듯한 표정으로 틀린 정보를 내놓는 '환각 현상'은 무료든 유료든 피해갈 수 없는 숙제이며, 출처를 교차 확인하는 습관 없이는 어떤 AI도 안전하게 쓸 수 없다는 저자의 경고는 실습 중 실제로 몇 번 검증해보면서 깊게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은 중반부를 지나며 이론에서 실습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Gems' 기능으로 나만의 커스텀 챗봇을 만드는 과정을 따라 해보면서, 반복적으로 쓰던 프롬프트를 매번 새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게 얼마나 큰 시간 절약인지를 체감했습니다.

예컨데, 문체 교정이나 특정 톤의 카피라이팅처럼 정형화된 역할을 한 번 설정해두면, 이후에는 자료만 던져줘도 일관된 결과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NotebookLM'쪽은 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이 아니라 내가 올린 자료들만을 근거로 답변하는 방식이라, 회의록이나 사업계획서처럼 외부에 유출되면 안되는 자료를 다룰 때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겠구나 생각되었습니다.

텍스트 뿐 아니라 PDF, 유튜브 링크, 사진까지 한 꺼번에 입력해서 내용 요약을 요청하면 정리된 결과물이 바로 나오는 '멀티모달 기능'도, 실제로 회의 자료 사진을 찍어 넣어보니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도출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상 가장 실용적인 대목은 공무원·행정, 마케터, 기획자·스타트업 종사자 별로 필요한 파트만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마케터 관점의 캠페인 기획 사례를 따라가며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SNS 채널용으로 변형하는 과정을 실습해 보니, 혼자서 여러 사람 몫의 업무를 소화한다는 표현이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직자를 위한 보안 원칙이나 기획자를 위한 사업계획서 초안 설계처럼, 각 직무의 현실적인 고민을 정확히 짚어주는 구성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고도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꽤나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결국 AI 활용 능력의 격차는 도구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질문을 설계하는 습관에서 갈린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요청에 하나의 목표만 담고, 분량과 형식을 숫자로 구체화하며, 역할을 부여해 전문가처럼 답하게 만드는 원칙을 따라해 보니 확실히 결과물의 완성도와 퀄리티가 달라졌습니다.

초안을 완성한 이후부터가 진짜 실력이 시작되는 지점이라는 저자의 메시지처럼, 본서는 AI가 만들어 준 결과물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다듬어 쓸 수 있는 좋은 초안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심어준다 생각합니다.


75개의 프롬프트 사전과 저작권, 보안 체크리스트까지 부록으로 갖춘 구성은, 이제 AI를 배우는 것을 넘어 여러 AI를 조합해 성과를 내야 하는 시대에 실질적인 지침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오늘 사서 오늘 바로 써먹는 구글 제미나이 실전 지침서'라는 부제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제미나이 실무서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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