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취업을 위한 제미나이 노트북LM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AI비서 만들기 / 수노AI·감마·브루·오디오오버뷰·딥리서치·바이브 코딩·구글 시트 마스터 진짜 AI 4
전다희.황우현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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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도구를 하나만 잘 쓰는 것으로는 더 이상 경쟁이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챗GPT 하나로 몇 달을 버티던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어떤 목적에 어떤 AI를 조합해서 쓰느냐가 실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

특히 학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대학생들 입장에서는 레포트, 발표자료, 자기 소개서, 포트폴리오까지 해야 할 일의 종류가 너무 많아 어디서 부터 AI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할지 조차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학업과 취업을 위한 제미나이 노트북LM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이런 막막함을 다소 해소해 줄 참고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을 펼치면 먼저 '구글 워크스페이스 생태계'를 설명하는 챕터를 만나게 됩니다.

구글 드라이브와 문서 도구의 기본 설정부터 폴더 구조 잡는 법, 공유 권한 설정까지 꼼꼼히 다루는 이 도입부가 처음에는 너무 기초적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러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생태계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잡는 것이 이어지는 제미나이나 노트북LM과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위한 사전 작업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혹 대학 초년생이라면 4년을 편하게 써야할 폴더 트리 구조를 처음부터 제대로 잡아두는 것, 댓글과 할당 기능을 팀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것,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나중에 노트북LM과 제미나이를 연동할 때 훨씬 자연스러운 워크플로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실습하면서 이해하게 됩니다.

제미나이 챕터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환각(Hallucination)'을 경계하는 법입니다. AI가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정보를 그대로 믿었다가 낭패를 봤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번 쯤은 있을 겁니다.

책에서는 그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프롬프트 3요소 공식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얼마나 정밀하게 끌어낼 수 있는지를 실습을 통해 보여줍니다. '새내기 공강 시간표 만들기'나 '식당 메뉴판 사진으로 가성비 메뉴 추천 받기' 같은 실습 예제들은 단순히 재미의 수준을 넘어 멀티모달 기능의 실제 활용감각을 익히게 해준다 생각합니다.

책의 진짜 핵심은 3번째 챕터부터 이어지는 노트북LM 관련 내용입니다. 기존의 생성형 AI가 인터넷 전체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방식이라면, 노트북LM은 내가 직접 올린 자료(최대 50개) 안에서만 움직이는 '나만의 전담 튜터'라 할 수 있답니다.


강의 PDF, 논문, 유튜브 영상, 음성 파일 등 원하는 소스를 업로드하면 순식간에 요약, 질의응답, 마인드맵, 학습 플래시카드까지 만들어 내줍니다. 그 중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능은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기능입니다.

어렵고 딱딱한 전공 자료나 기업의 보고서를 업로드 하면, 두 명의 AI 호스트가 대화 형식으로 그 내용을 설명하는 팟캐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데, 처음 들었을 때 진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 몇 번이나 확인한 기억이 납니다.

수노AI, 감마, 브루로 이어지는 챕터들은 각각 음악 생성, 프레젠테이션 제작 그리고 영상 제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앞서 노트북LM에서 정리한 자료를 감마로 발표 슬라이더로 바꾸거나 브루로 짧은 영상 요약본을 만들어 보면 'AI 연계 활용'에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다뤄지는 '딥리서치'와 '바이브 코딩' 챕터는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딥리서치' 기능을 활용해 학술적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노트북LM에 등록하는 파이프라인을 완성해보면, 심층 분석 리포트를 위해 그동안 논문 검색과 정리에 쏟아붓던 시간이 얼마나 낭비였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코딩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제미나이가 코드를 생성해주는 것으로 , 특히 기존 프로그래머가 아닌 '기획자'이자 '감독'으로서 AI와 대화하며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방식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처음해 보시는 분들은 분명 '이게 진짜 되나?'라는 의심이 들겠지만, 직접 따라하면서 간단한 'OX 퀴즈 게임'이나 '장애물 달리기' 같은 게임을 제미나이와 대화하면서 만들어 본다면 바이브 코딩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다분히 따라하기 식의 실무서에 가깝지만 학생의 시선과 교수의 시선이 공존하는 덕분에 실습 예제가 현장감있고, 개념 설명도 비교적 단단하다 느꼈습니다. 코딩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분들도 책을 따라 처음부터 따라하면 마지막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난이도 설계 또한 촘촘하다 생각합니다.


AI 도구들이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탓에 실용서들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특정 버튼을 어떻게 누르느냐가 아니라, 여러 AI를 어떤 순서로 연결하고 어떤 흐름으로 활용하느냐하는 사고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사고 방식은 도구가 바뀌어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점관리와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대학생들 그리고 AI를 여러개 쓰고는 있지만 연결이 안 된다는 느낌을 받는 직장인들의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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